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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몇년만에 아줌마 콧구멍에 바람쐬다. 고사리채취~~~

| 조회수 : 6,283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7-05-09 22:20:34
   누가 4월을 잔인한 달이라 했는가??

나혼자서만 해결을 해야되는 제사가  두번이나 끼어있어서 그런지~~~

4월은 나에게도 조금은 잔인한 달로 여겨진다.  늘 그렇듯이 홀 며느리도 아닌데  늘  항상 혼자서......

올해는 4월 첫째주에 제사가  한번 지나가고 새째주엔 친정아버지 제사 그리고 열흘뒤엔 친정에 할아버지 제사가~~~

그리고는 오월 첫째주엔 또 나의 못의  제사가~~~~ 이제    한시름 지나갔다.

나의 옆지기 너무 잘 도와준다. 음식을 같이 하는건 아니지만 그 외의 품목들을 병풍과 제기,상 등등.....

모두다 옆지기가 준비를 한다.  그리고는  제사가 끝이나면 항상 설것이를 해 줄려는 마음을 보인다.

내가 그래도 불량 아닌 불량 주부 23년차 인데......

우리집에서 하는 나의 집에서 지내는 제사 ...정성으로 할려고 노력을 한다.

금전적으로나 또는 아주 많은 요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으로 하는 것만 준비하고 만다.

나의 옆지기 지난주 금요일에 제사 끝내고 설겆이 도와 주려는 마음만 받았다.

그 역쉬 다음날 출근을 해야 되기에~~~~

담날 출근하고는 10시 30분이 지나서 전화가 왔는데,  산에 소풍가자고~~~

딸이랑 셋이서 들에 나갔다.  몇년만에 들에 나가서 그런지 기분이 그야말로 상쾌 통쾌 유쾌~~~

제사 끝나고 다음날 지치지도 않고 들에 간다고 울 옆지기  장모님께 핀잔들었다.

그러니까 울엄마 내걱정을 한것이다.  제사끝에 꼭 아프는애인데......들에 고사리 꺽으러 간다고~~~~

그래도 난 신이났다.  항상 집에서만 지내다 보니 산에 들에 어찌되어 가는지 쑥도 많이 자라서 키가 훌쩍 커지고 있었다.

쑥은 캐지도 않고 고사리만 꺽었다.  생고사리를  오겹살 불고기 양념을하고 볶다가 고사리 밑간한걸 넣고

볶아서 먹는 그 맛은 이루 말로 할 수가 없다.,  제사에 남기는 고사리는 항상 비빔밥을 해야만 마무리가 되지만~~~

생고사리 반찬은 남기는 법이 없다.

울옆지기는 소나무와 가시가 많은 곳을 우리딸은 한줌을 꺽었는데, 들판에 고사리를 나는 그 중간쯤에서

약간의 그늘이 습기가 있는 쪽으로 해서 ....

나의 옆지기는 진짜루 토실토실한 고사리를 ~~


혹시나 나중에 고사리가 안 보일까봐서리 작은 것두 꺽었는데~~~


우리딸의 것임다~~


우리딸 고사리 찾기놀이하는 중~~~

가시가 있는 곳을 수색중인 옆지기~~   역시 전문가 답습니다.

맨 앞줄 가운데 고사리와 오겹살 넣고 볶은거 보이시나요????
어버이날 친정엄마와 울 옆지기랑 셋이서 옥돔 한마리 구워놓고 쇠고기 미역국에 점심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울 엄마 남은 고사리 반찬 싸주라면서 가지고 갔네요.
맛이 괞찬았나 봅니다.

저 처음으로 들기름과 들깨넣고 볶은 무나물을 만들었는데, 옆지기랑 엄마 다 먹었드래요.

사실 우리지방은 들기름은 잘 사용하지 않은 편인데, 전 배추나물도 가끔은 들깨넣고, 된장에 무치고,
들깨가루와 들기름  나물류할때 사용하는데,,,,,

잘하지 않더라구요.

luna 님의 무나물을 보고선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절주 마라톤 자원봉사 나갔다가 한컷~~~~~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몽리쟁이
    '07.5.9 10:43 PM

    혹시 제주도세여? 전 친정이 제주인데 ㅋㅋ 울엄마도 요즘 계속 고사리 하러 다니시던데...일년치 제사용으로 모아야한다구여....담주에 오실때 싸가지고 오신데여...저 재미에 사는데 나도 따러가고시푸다

  • 2. 강혜경
    '07.5.9 10:48 PM

    지난달에 아버님이 편찮으셔서 다니러 갔다가.
    시할머니 산소엘 갔었지요...거기서 한두개씩 보이는 고사리를 꺽으면서 맛본....그 손맛~~~
    아~~
    제주 고사리...정말 오동통...환상이지요~~
    들녘의 바람님~~좋은일도 하시고, 언제 한번 뵙고싶은.....
    큰언니같은 선한 느낌이네요~~~^=^

  • 3. zeno
    '07.5.9 11:55 PM

    어렸을때 엄마가 돼지고기 삼겹살 간장 양념해서 생고사리랑 볶아주시면 그 맛이 환상이었죠...
    안 그래도 지금 배고프다고 속에서 아우성인데 괴로워요ㅜ.ㅜ

  • 4. 연초록
    '07.5.10 7:31 AM

    으아~~미인이십니다~~~
    저는 아직도~~`고사리 꺽으로 못가고 잇네요...ㅡㅡ;;

  • 5. 세광
    '07.5.10 9:13 AM

    결혼하고 직장을 10년정도 근무하다가 4월30퇴사 했습니다 시원섭섭하더라구요
    5월8일 어버이날을 기해 산에 올라 고사리나물을 꺾었습니다 저.고사리가 나무에서 열리는지 알았어요 여러가지의나물 이름도 알고 이런세상이 있구나 하며 행복했습니다

  • 6. 정현숙
    '07.5.10 9:38 AM

    생고사리의 맛은 어떤 맛일까요 저는 생고사리 한번도 해먹어 보질 않아서 맛을 모르는데 식당가봐도 반찬으로 안올리고요 궁금 궁금합니다. 시장에도 생고사리가 잘 보이질 않아서요 아뭏던 글은 잘봤읍니다.

  • 7. 꿈의대화
    '07.5.10 10:58 AM

    방갑습니당~~ 저두 고향이 제주도랍니다...
    어렸을때 고사리 꺽으러 갔던 추억이 새삼 생각나네요..
    울 친정엄마 나이 많이 잡수셨는데도 고사리철이면 힘드셔도 꼭 가시네요... 올해도요..
    생고사리 볶음이 그리워지는 글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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