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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못생겨도 맛은 좋아요<단호박 설기>**수국님 꼭보세요**

| 조회수 : 3,940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7-03-20 08:31:08
요즘 입맛이 완전히 달아났어요. 그래도 주점주점 잘 찾아 먹지만..
입안이 너무 써서 요즘 맛있는 것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장에 가서 단호박 하나를 샀지요.째깐한 것이 어찌나 비싸던지..
뭘 해 먹으면 잘 먹을까 고민..그냥 쪄먹어도 맛있지만 너무 간질나서..
그래서 떡을 하기로 했지요.
님들처럼 <단호박떡케잌> 이라고 이름 붙이고 싶지만
보시면 아시겠죠? 완전 마구설기가 되었답니다.
그래도 너무 맛있었어요.
호박 고지가 아니라서 이상할까 걱정하고 단호박이 설 익을까봐 걱정했는데..
돌덩이 단호박을 전자렌지에 5분정도 돌려서 자르니 쉽고 익기도 잘 익고..좋드라구요.
아참 껍질은요 절대 제가 게을러서가 아니라(ㅎㅎㅎ) 제가 단호박 껍질을 좋아해요.
저는 껍질 부분이 더 맛있어요.
여튼 이래저래 케잌은 못 되었지만..비록 포크로 퍼 먹어야 하는 신세의 떡이지만 맛은 최고..


아 글고 수국님을 위한 사진..
얼마전에 시어머님 생신으로 보내 드릴려고 산 수국입니다.
물론 조화구요. 제가 구절초랑 수국을 좋아하거든요.
한국에 있었으면 어머님께 왠지 생신선물로 꽃을 드리고 싶었는데..그런데 그럴수 없기에..대신 조화로..
포장할 일이 걱정 되지만 사왔어요.
이쁘죠??

이거 사면서 수국님도 생각나고...수국님이 이거 보면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서..
수국님 어때요??봄이 찾아 오신거 같지 않나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국
    '07.3.20 9:03 AM

    ' '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 '

    야~~ 수국이네요. 이뻐요. 이뻐!!! 눈으로나마 보여주셔서 감사드려요!!! ( 생명수님 시어머님께 드릴건데.. 눈으로는 제꺼?ㅎㅎㅎ 상상의 나래~~)
    저게 조화라구요? 생화라고해도 믿겠어요. 저희 시골할머니댁 마당에 수국이 큼지막한게 있거든요. 어렸을때 그걸 보고 한 눈에 반해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 된거였어요. 사진이 있을텐데..찾으면 보여드릴께요^^ 여러가지 색 중에서는 약간 푸른빛이 도는거있죠? 그게 젤 제 맘을 빼앗았고,,. 어머! 하하하하 물론 핑크도 좋아해요~~~~~
    그나저나!!! 생명수님 머리 터지겠다.. 그걸 어떻게 포장해요^^ 네모난 상자에 꽃사이의 빈틈은 그 뾱뽁이로 체워서 하면 되려나...

    전 입맛이 쓰지는 않는데.... ㅎㅎㅎ 껍질얘기 ~~ 지난번 호두껍질에 이어 또 겁먹으셨구나~~ 호박껍질에 더 영양가가 많다잖아요!! 그렇게 먹는게 맞는거예요!! ^^
    근데 저희집도 주말에 떡 했는데.. 저희는 늙은 호박고지를 설탕에 재어뒀다가 찹쌀이랑 팥고물 얹어서 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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