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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사소함이 빚어낸 기막힘 -데리야끼 어묵꼬치

| 조회수 : 5,866 | 추천수 : 30
작성일 : 2007-01-24 18:21:57

어느 연인은 냉면그릇에 있는 달걀 노른자를
상대방에 말도 안하고 먹었다 하여,
그 시간으로 이별을 고했다.


어느 연인은 오뎅꼬치를 먹다,
서로 먹겠다던 사소한 장난이
큰 화를 불러, 그 길로 남남이 되었다.


너무 사소하다 못해 창피해서  어디가서
이야기도 못할 일들로
세상은 가득하다.


가끔은 그 사소함에 기막히고
그 사소함에 위기를 맞기도 한다.


사소함의 진짜 뜻은
다시 한번 주의깊게 살피자 인지도 모른다.



재료:모듬 어묵 300g, 파프리카 반개,새송이 버섯 조금
      소스) 간장반컵, 물반컵,맛술 3T,물엿2T,마른고추 3개, 마늘2개,굵은파 조금,
양파 반개, 통후추 5알
만드는 방법:
1.어묵은 체에 담고,끓는 물을 몇번 부은면서 기름기를 뺀다.
2.냄비의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끓인다.
3. 소스가 반으로 줄면, 체에 걸러 건더기를 제거한다.
4.어묵과 파프리카는 알맞은 크기로 잘라 번갈라가며 꼬치에 꽂는다.
5.달군 후라이팬에 소스를 발라가며 색이 나도록 굽는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햄볶아요
    '07.1.24 6:23 PM

    일등!!! 휘님의 게시물은 요리보다는글을 자꾸 보게된다는... 개성있는글이예여..

  • 2. 하얀
    '07.1.24 10:48 PM

    ^^
    냉면의 계란노른자로
    서로 먹겠다던 오뎅꼬치로
    이별을 고하고 남남이 되었다... 요부분은 웃음이 나오는데...
    마지막 부분에선 웃음이 멈춰지네여... 사소한것~다시 한번 주위 깊게 살피자~

    요렇게 담아주면 서로 한꼬치 더 먹겠다고 울 녀석들도 싸우지 않을까 싶네여...ㅎ

  • 3. 바다랑셋이서
    '07.1.24 11:32 PM

    맛나보이는게 따끈한 정종에 깔끔하게 한 입 먹고싶네요~

  • 4. ebony
    '07.1.25 12:53 AM

    어묵꼬치 하면 국물 있는 어묵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구워 먹기도 하는군요.
    .
    .
    .
    맞아요. 사소한 일을 대수롭지 않은 일과 동일시해서는 안 되겠죠.^-^

  • 5. 생명수
    '07.1.25 1:26 AM

    언제나 휘님이 요리는 참 담백할 꺼 같아요. 색감도 좋구요..글도 잘 읽고 갑니다.

  • 6. 소박한 밥상
    '07.1.25 2:14 AM

    마치 시화전을 보면서 글과 그림을 같이 즐기듯
    항상 멋진 요리 이야기..........
    개성있고......매력 만점이예요 !!!!

  • 7. 호호아줌마
    '07.1.25 9:08 AM

    진짜 첨엔 웃다가.. 갑자기 마지막에 가슴이 쿵...
    다시한번 주의깊게 살피자...맘에 새겨야 겠네요.

    아침 든든히 먹구 나왔는데 좋아하는 어묵보니
    침이 꼴깍^^특히 마지막 클로즈업 사진 죽음이닷^^^^

  • 8. 재롱이네
    '07.1.25 5:16 PM

    저도 이제 글제목보면서 '휘님 아닌가'하고 느낌이 오네요.

    요리도 멋지고 그와 함께 들려주는 글들도 늘 너무 멋집니다~

  • 9.
    '07.1.26 7:24 PM

    햄볶아요님..요리도 봐주세요.. 호호호
    하얀님.. 지나고 보면 참 사소한데.. 그당시는 너무나도 크게 다가오죠?? 한번더 신중하게 생각해야할거 같아요...
    바다랑셋이서님... 그러도 보니 정종이 무지 마시고 싶네요.
    ebony님...국물있는 오뎅이야 말로 제격이겠지만.. 가끔은 구워먹는 오뎅도...
    생명수님.. 감사해요 생명수님...
    소박한 바상님.. 매력만점??? 너무 기분이 좋다는...
    호호아줌마님.. 우리집에 어묵이 쌓였거든요.. 한아름 드리고 싶은 맘만 굴뚝
    재롱이네님.. 감사합니다... 너를 알아봐주셔서??? 호호호.. 주말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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