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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냉장고 비우기-키쉬

| 조회수 : 9,015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7-01-24 10:03:58
남편이랑 둘이서 산후조리 하느라고 냉동고를 하나 장만했었는데..
요놈이 전기요금을 야금야금...
비우기로 맘 먹었어요. 그래서 요즘 장 안보고 가능한 냉장고에서 해결하기로..

만만한거이 키쉬. 저 요런 종류 요리 좋아해요.
예전에 제가 소개한 프리타타(frittata)라는 것도 비슷한 종류죠.
키쉬는 주로 야채보다는  파이도우에 계란, 크림, 치즈, 햄등을 많이 넣고 굽구요.
프리타타는 파이도우 없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응용해서 파이도우에 야채 많이 치즈 많이 넣고 구워봤어요.
워낙이 쉬워서 다 아시겠지만..요것이 야채랑 단백질..골고루 보충할 수 있는 편한 음식인거 같아요.

이번에 제가 넣은 것은

삶은 감자, 데친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데친 시금치 준비하고,
식용유에 양파 썬 거 볶다가 위에 준비 된거 다 넣고 한번 휘리릭 볶구요,
햄이랑 게맛살 썰어서 섞어주세요.

파이팬에 파이도우를 깔으시고 포크로 바닥 골고루 찍어주시고
준비된 야채를 깔아주세요.

볼에 계란5개, 우유한컵, 채썰은 치즈(저는 체다치즈랑 모짜렐라치즈)을 섞어주신 후 볶은 야채에 골고루 뿌려주신후
180도로 구워주세요.

*무슨 야채든 상관없구요. 살짝 익혀주시는 것이 좋아요. 물이 덜 생기거든요.
*구워주실때 파이도우가 먼저 갈색으로 되기 쉽거든요..그러면 온도를 약간 내리시고 굽거나, 호일로 도우를 덮어주세요.
* 참치나 베이컨 넣으면 더 맛있어요. 실은 요걸 참치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깜빡하고.
* 아참 소금이랑 후추로 간 하세요.

이것이 저의 일주일 점심입니다. 남편과 식성이 워낙이 달라서..남편은 밥 싸주고, 저는 이걸 6등분해서 냉동실에 얼렸 놓고 하루에 하나씩 꺼내 가서 점심으로 먹습니다. 저한테는 점심으로 딱입니다. 매일 준비 할 필요도 없고 그냥 꺼내가면 되니깐요. 그나저나 냉동고 비우기로 하고선 키쉬 만들어서 다시 냉동고를 채우는 꼴이네요..허허..그래도 맛있어서 금새 먹어치우니깐 괜찮죠?

새해부터 너무 정신이 없어서 요리도 많이 못하고 살아요. 힝~ 간만에 올려봅니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심
    '07.1.24 10:11 AM

    앗..진짜 맛나겠다. 저두 남편 출근하고 나면 집에서 밥먹기가 좀 그래요..저녁도 딱 두그릇만 해서 찬밥도 없거든요. 집에 대충 재료가 있는거 같은데..^^좋은 정보 감사해요
    근데 피자도우도 집에서 만들수 있나요? 도우만 없어요.

  • 2. 수국
    '07.1.24 10:16 AM

    6등분해서 점심으로 하루에 하나씩이요? 점심으로 저겨 하나면 넘 작다~~!!
    전 이상하게 어떤 일이있어도 아침은 꼭 재대로 챙겨먹는거있죠. 하루중에서 아침을 가장 많이 먹는거같아요.

    저 그동안 키쉬는 꼭 안에 붓는 내용물에 우유와 함께 생크림을 넣어야하는걸로 알고있었어요. ㅋㅋㅋㅋ 무식탄로.!

  • 3. 박혜정
    '07.1.24 10:31 AM

    솜씨가 너무 좋으시네요..

  • 4. 생명수
    '07.1.24 10:48 AM

    시심님~ 피자도우가 아니랑 파이도우예욤.
    1 1/2 cups 중력분
    1/4 teaspoon 소금
    1/4 teaspoon 베이킹파우더
    1/2 cup 버터
    3 to 5 tablespoons 찬물
    물만 빼고 커터에 다 넣고 돌리시다가 버터랑 밀가루랑 골고루 섞이면 물 넣으시면서 한덩이로 섞으신 다움 냉동실에 넣으셨다가 꺼내신 후 미셔서 쓰시면 되는데요..
    너~무~ 귀찮죠~
    저 냉동도우 남으거 없었으면 이거 안 만들었을 꺼 같아요. 그런데 파이도우 없이 그냥 하셔도 되요.
    맛있게 해 드세요~

    수국님 너무 오랜만이에요. 수국님은 건강의 전도사..네 아침은 저도 이래저래 주워 먹는데, 학교에서 실험하다보면 점심 먹을 시간이 별로 없어요. 입맛도 없고...그래도 저거 한조각이라면 너무 맛있게 먹져..
    근야 하나로 끝나니깐요.
    아 수국님 정말 예리~ 맞아요 생크림 넣으시면 훨씬 맛있죠. 어떤 분은 참치로 하면 마요네즈도 넣더라구요. 치즈는 고트치즈 넣고..파이도우도 라드로.....칼로리가 상상 가시죠? ㅎㅎ
    생크림대신 우유로..고트치즈는 제가 못 먹는 관계로 생략..등등...제가 소개 드리는 레서피 오리지날 별로 없어요.대략 생명수 버전입니다.
    수국님 글보니깐 너무 좋아요~

    박혜정님 쑥스러워요. 냉동도우로 써서 이요리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 5. 수국
    '07.1.24 11:28 AM

    ㅎㅎㅎ 아이~~ 예리한게 아니구 요리못하는 사람의 특징이예요. 꼭 레시피대로 하는거 ㅋㅋㅋ
    생크림 안넣구해두 될텐데 .. 실천하기가 두려운거있죠^^
    저도 여기 들어올 시간이 되서 넘 좋아요^^
    사진만 봐도 이젠 딱 앗! 이글은 생명수님이시군~~ 감이온다니깐요!!^^

  • 6. 풀삐~
    '07.1.24 12:35 PM

    ㅠㅠ..

    위에 수국님~~~ 제 말을 어찌 그리 심하게..ㅎ
    <요리못하는 사람의 특징이예요. 꼭 레시피대로 하는거 >

  • 7. 박상희
    '07.1.24 4:55 PM

    생명수님, 저도 키쉬 좋아해요. 그리고 고트치즈 - 첨 먹어봤을 때 깜짝 놀랐어요. 우째 이런 맛이...결국 버리고 말았지요...-_-;; 전 키쉬에 모짜렐라 치즈만 넣어봤어요. 담엔 체다나 에멘탈을 넣어 봐야겠네요.

  • 8. 파란달
    '07.1.24 9:34 PM

    오오- 저두 항상 생크림을 섞어서 넣는 터라 살짝 칼로리의 압박이 느껴져서 잘 안 만들었는데,
    생명수님의 영양 가득 키쉬를 보니 다시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

  • 9. ebony
    '07.1.25 1:02 AM

    생명수 님 버전 키쉬가 오리지널 키쉬보다 제 입맛에 더 잘 맞을 것 같아요.
    고소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을 듯 해서 맛있어 보여요.^-^

  • 10. 생명수
    '07.1.25 1:44 AM

    수국님, 전 어디서 생긴 깡인지..마구 무시하고 요리를 해댑니다.

    풀빼님~그것이 요리의 정석입니다. 한번은 똑같이 따라해 보시고 응용하는 것이 좋죠~. 저의 문젠 똑같이 한번 따라 해보지도 않고 엄한 상상력으로 변형시킨다는 거져..

    박상희님 저 고트치즈의 그 노린내...너무 싫어요. 근데 외국사람덜 거진 미쵸요..저는 양고기도 절대로 싫어요...제만 이상한거 아니였군요.ㅎㅎ

    파란달님, 좀전에 치즈케잌 구경 잘 하고 왔어요. 저도 뉴욕 스타일 먹고픈데..칼로리 압박..
    근데 어쩜 그리도 사진을 잘 찍으세요. 제 사진 보이시죠? 그냥 나오자 마자 사진 들이 대고..식기도 전에 잘라서 뭉개진 모습..아~ 제가 성질이 좀 급하긴 해요.-.- 저도 이쁜 사진 찍고파요~

    ebony님, 오리지날이 맛이 있기는 합니다. 직접 안 만들면.^^ 네. 제 키쉬는 안 느끼해요. 개인적으로 부로콜리나 콜리플라워를 넣는 걸 좋아해요. 계란고 치즈가 뭉개뭉개 속으로 쏙쏙 들어가 녹으면..맛나요.
    삶은 감자도 넣어주면 맛있고요. 전 댓글 쓰고 싶어도 잘 못 쓰는데 ebony님은 언제나 따뜻한 댓글을..감사해요.

  • 11. 오렌지피코
    '07.1.25 2:16 AM

    아까 낮에 보고 시간 없어 못단 댓글을 달아요.
    저도 느끼할거라는 선입견때문에 아직 키쉬를 한번도 안만들어 봤답니다. ㅎㅎ
    어쩐지 파이는 디저트로 먹어야 할것 같은데, 키쉬는 거의 식사 개념이잖아요? 그걸 만들어 놓으면 분명 먹어줄 사람은 오로지 저뿐일것 같은 생각때문에...ㅜ.ㅜ; 입맛이 비슷한 사람과 살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참...맛있어 보여요. 저 좀 끼워 주심 잘 먹어드릴텐데~~^^;

  • 12. 오렌지피코
    '07.1.25 2:20 AM

    아아~~ 그러고 보니 재료가 거진 집에 있는듯..왠지 낼은 저걸 해서 저도 생명수님처럼 점심을 때울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옵니다. ^^
    근데 저는 그렇다치고 애(-->순 토종 입맛의 소유자..)는 뭘 먹이나요?? 이게 언제나 풀리지 않는 숙제라지요!!

  • 13. 생명수
    '07.1.25 8:33 AM

    아이 제 사진이 메인에 ㅋㅋ

    오렌지 피코님 글게요..저두 남편꺼 따로, 아기거 따로, 제꺼 따로..이렇게 만들려니깐 정말 매일매일 숙제하는 기분이라니깐요. 그래서 제꺼라도 이렇게 간단하게 일주일에 한끼 해결하면 좀 편해요.
    디저트용 파이는 저희는 잘 안 먹어요. 빵은 잘 먹는데 파이는 좀 많이 단 거 같아요. 토종한국인이라서 그런지 애플파이도 왠지 사과를 익혀서 먹는 것이 익숙하지 않나봐요. 그래도 키쉬는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으니깐 좋은 거 같아요.

  • 14. 시심
    '07.1.25 9:20 AM

    파이도우였군요
    감사해요
    맛있을거 같아요. 오늘 함 해볼라구요.
    파이도우 레시피도 감사해요^^

  • 15. 재롱이네
    '07.1.25 9:56 AM

    저도 이걸로 아침 먹으면 딱일텐데 -.- 할수 있을련지... 파이도우가 걸림돌이군요 ㅠ.ㅠ

  • 16. 최혜경
    '07.1.25 2:01 PM

    맛있겠다...

  • 17. 라니
    '07.1.25 9:17 PM

    나도 맛있겠다에 한 표...
    파이도우를 몇 개씩 해서 냉동칸에 넣어두면 저도 생명수님처럼
    간단히 만들 수 있을까요?...궁금~

  • 18. 김은다
    '07.1.25 9:42 PM

    생명수님 ...혹시 파이도우 대신 또띠아로 해도 되나요?...^^*

  • 19. 생명수
    '07.1.26 2:41 AM

    은다님 또띠아는 시도 안 해 봤는데 별로 일꺼 같아요..또띠아 좀 질기잖아요...^^
    또띠아로는 피자가 더 어울릴듯해요. 이게 다 익으면 물기 별로 없는데 익는 과정에서 물이 생길 수 있거든요. 그러면 또띠아가 다 뿔어 버릴꺼 같은데..은다님이 살짝 해보시고 알려주세요^^

  • 20. 희나맘
    '07.1.26 11:37 AM

    솜씨가 넘넘 부럽군요...
    항상 파이도우가 문제예요...ㅠㅠ
    따라해 보구 싶긴 하지만 게으름이 문제죠...
    혹시 냉동파이도우 파는곳 없나요?
    피자도우로는 안될까요? ^^

  • 21. 천상소녀
    '07.2.2 8:43 AM

    아...맛있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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