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오랫만에 키친토크에 글올리려하니 글쓰기가 어디있나부터 헤맸네요...^^
전 두부를 참 좋아해요...
따끈한 생두부에 김치 싸먹는걸 젤 좋아하죠..
예전 20대때 다이어트할땐 항상 저녁에 두부반모씩을 먹었던 기억도 나네요...
오래전부터 두부를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감히 엄두를 못내다가 오렌지피코님 글보고 다짐만 다시한번해주고...
그러다 간수가 없어 미루다미루다 올리브님이 올려주신 간수가 몸에 해롭다는 글을 보고 레몬식초사다 당장
만들었답니다...
래시피나 방법은 피코님 방법대로 했구요... 전 콩을 2컵... 불리니 4컵이 나왔어요...
레몬식초양을 고민하다 불린콩1컵에 2큰술이라하셔서 8큰술 고대로 래시피에 충실하게...
좀전에 저녁으로 한쪽 잘라서 김장김치싸서 기냥 해치웠어요...넘 고소하구 맛있어요~ 혼자 기특해하고 감탄하구..ㅋㅋ
약간의 시큼함은 있는데 시중에서 파는 두부에도 이런 냄새는 약간 나는것같던데 먹는데는 전혀 이상없을거같구요..
부드러운 시중의 두부와는 달리 약간 투박하고 거친 시골두부맛이랄까....
비지도 꽤 많은 양이 나왔어요...
한가지 아쉬웠던건 두부틀이예요.... 마땅한걸 찾지못해서 그냥 면보에 싸서 스텐냄비로 눌러줬어요...
긴긴 겨울밤 야식으로 그만일거같아요....
*한가지 추가해야겠네요...
어제 막해서 김치싸먹을땐 괜찮았는데 제가 물기를 너무 많이 뺀 모양이에요...
딱 만두속에 넣을 누른두부가 됐네요.... 청국장끓이는데 넣었는데 그래두 괜찮았어요...
하실 분들은 물기 넘 많이 빼지마세요... 그래야 부드러운 두부가 될거같아요...
전 손으로도 막 눌러줬거든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레몬식초를 이용한 두부만들기...
최은진 |
조회수 : 5,094 |
추천수 : 9
작성일 : 2006-12-15 18: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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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두문아지매
'06.12.15 9:09 PM와. 맛나겠네요.
저도 촌에 살아서.한번씩 해먹는데..
사진보니 먹고 싶네요..
시간 나는되로 먹어야 겠네요.2. 냥냥공화국
'06.12.16 1:00 AM와 식초로도 잘되는군요. 두컵분량 하셨다는데 꽤 두부가 커보여요.
이거야말로 웰빙두부네요 ^^3. ebony
'06.12.16 11:20 AM두부 만들 때 간수 대신 식초 써도 되는구나, 하고 한 가지 깨치고 갑니다. 감사해요.^-^
4. 라라
'06.12.16 9:49 PM저두 조만간 도전해보려구요. 아자!
5. 백수아
'06.12.18 2:05 AM두부 굳히기 할 때요.. 손으로 눌러서 물을 빼주면 두부가 부서진대요
무거운 물건 올려두고 두부가 엉기도록 가만히 두면 저절로 물 빠지고 단단한 두부가 된다고
할머니께서 알려주시네요 ㅎㅎ6. 올리브
'06.12.18 5:01 PM와아, 정말 맛나보이네요.
저두 레몬식초 사다가 이번 주말에 꼬옥 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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