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 계란볶음밥

[tazo]

이번주말은 얼마나 더웠는지요.
불을 멀리하다하다 안되서 어쩔수없이 번개같이
올해 처음 수확(?)한 샐러리와 부추로 볶음밥을 했습니다.
서울의 콘크리트로 메워있는 시내서 자란 제게는 손바닥만한 뒷마당에서 자란 야채로 볶음밥을..
거의 감동의 도가니입니다.
달걀지단을 세조각내어 덮으니 무슨 얼굴같기도 하고해서
블랙올리브로 눈을 만들고 장난을 좀 쳐보았습니다.
미루는 보자마자 '훼이스~!'하고 소리를 지르고..
나는 얼굴!하고 한번 더 이야기하고.
제게는 예전에 엄마가 번개같이 만들어주시던 오랜만의 달걀볶음밥.
미루아빠에게는 토론토의 어느중국집보다도 맛있다고 생각하는 평범한 볶음밥입니다.
야채가게서 파는 샐러리와 비교하니 향이 얼마나 강한지요.
좀더 자라면 샐러리 치킨스튜만들면 너무 맛날듯합니다.
저희남편이 언제나하는 농담으로 샐러리의 비명소리가 들리지도 않느냐지만..
저는 맛난음식 만들어먹을 것에 눈이 멀어있는지라..^^;;
이번주 토론토는 내내 무지 덥다고 합니다.
좋은 한주 시작하시고요.
행복하세요~

[지원]

아이들한테 인기 좋을 메뉴네요
귀여워요^^

[수국]

넘 귀여워요^^.
근데 셀러리잎도 먹는건가요??
전 줄기만 먹었거든요. 식이섬유가 많다는이유로.. 다른 드레싱은 먹기싫고.. 그냥 셀러리만 한줄기(?)씩 먹는데.. 뭐 정기적으로먹는건 아니지만.. 가끔^^
샐러리 치킨스튜=> 벌써 기대가되는걸요~~ 빨리만드셔서 알려주세요~~

[양윤희]

캐로로 닮았네용

[피카츄친구]

그냥 사진 보고... 풉~~~~~~~~웃고.. 내려오니.. 양윤희님 글 보고...
다시 사진 봤다는... 정말 닮은것 같아요.. 푸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