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지방에는 비가 많이 온담서요~
이런 날은 부추전도 좋고 신김치송송 썰어서 부친 김치전도 생각나네요.~
아 ~감자에 호박전도 넣어 볼까요? ^^*

장작나무 창고 지붕위로 호박잎이 무성하게 자랍니다.
정말 눈 한 번 돌릴때마다 자라는거 같아요.

암반벽을 오르는 사람마냥 이렇게 감아 올라갑니다.

누가 감아 준것도 아니건만 두 번 정도 감아진것을 보니 참 신기합니다.

우리집 호박은 둥그런 호박이라 늦게 늦게 열린답니다.
새우젓하고 마늘 다진것만 넣고 볶아도 입에서 슬슬 녹는다지요.
기둘리세요~ 그 호박이 동그라이 열릴 그 날을 말예요.

오늘 이렇게 여린 모습이지만 내일 아침엔 얼마나 씩씩해져 있을지 기다려 봅니다.

제일 아랫부분에서 딴 호박잎 입니다. 아직은 따면 안되는데 이팝나무가 그늘에 가리는
바람에 몇 개 딸 수 밖에 없었답니다.
껍질을 벗기고 주물 주물 하면서 씻어내렸습니다.
그러면 살짝 으깨지면서 호박잎 풋내도 조금 가시고 먹기 좋은 크기가 된다지요.

쌀뜨물에 된장풀고 들깨가루도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원래는 학독에 불린하고 들깨하고 빡빡 갈아 그 물을 받아 끓여야 하건만
에효~귀찮습니다요.

센불에서 끓이다 중불에서 시나브로 끓입니다.

싱겁다 싶으면 국간장도 넣어주고 마늘 다진것만 넣어주면 끄~~읕!

이 호박잎 된장국에 밥 한공기 말아 잘 익은 김치 척척 올려먹음 무더위 이길까요?

들깻잎도 솎아 송송 썰어 계란부침도 해보았어요.
도톰하니 맛나 보이나요?
밥 잘 챙겨드시고 날마다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