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트갔더니 하림육계 팔길래 한 마리 사공, 아무것도 안 넣고 마늘만 ^^;(재료가 없었어요ㅠㅠ)
검색해보니 닭 넣기 전에 찹쌀을 2스푼 넣고 30분정도 끓이다가 닭 넣고 끓이면 국물도 뽀얗게 나온다 그래서 해봤는데,
정말 국물이 뽀얗게 맛있더군요.
껍질도 대충 벗기고 했더니 닭기름도 별로 안 뜨고 국물도 맛있고, 정말 간편하니 2끼가 해결됐네요 ^.^
식당에서 먹던대로 부추무침과 마늘장아찌와 풋고추 곁들여서 냠냠 먹구요.

쨘! 간단하게 백숙 탄생~~~ 이제까지 닭튀김만 해봤는데 백숙 넘 쉬워서 자주 해먹어야겠네요.


출출한 오후엔 달달한 도넛과 커피가 제격이죠 ^.^ 크리스피 도넛 첨 먹어봤는데..
맛있네요 ^^ 신랑이랑 하나씩 냠냠

저희는 주로 토욜 오후나 일욜에 친정에 가거든요. 사진은 친정에 갈 때마다 잔뜩 싸주시는 먹거리들이에요.
80넘으신 저희 할머니가 서문시장 갈 때마다 저 생각하며 마른반찬들이며, 생선들이며 사다놓으셨다가
주말에 저희 오면 주신답니다.(아직 큰시장도 혼자 다니실 정도로 정정하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엄마는 엄마 나름대로 우유며 빵, 저 먹을 간식에 요구르트까지 챙기셨네요.
건표고버섯, 일일이 다듬은 황태포, 청양고추, 안동간고등어, 청국장환, 통마늘, 쥐포, 건포도케익, 오렌지, 양파, 우유, 요구르트..
주말에 한번 갈 때마다 보통 이정도는 업어온다는... 결혼한 지 6개월인데 아직 양파도 한 번 안 사봤어요. 항상 사다주시거든요.
저희들 식비 아껴서 돈 마니마니 모으라고 이렇게 싸 주시는거 알기에 항상 감사히 가져다 먹는답니다.
담주 주말엔 백숙 2마리 해서 친정갈려구요. 밤이라 그런지 괜히 사진보며 짠해지는 ㅎㅎ
낼은 즐거운 일욜이네요 모두들 즐거운 휴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