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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레몬 커드 타르트

| 조회수 : 4,242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6-02-25 15:47:11
안녕하셨어요?
도대체가 저도 일이바쁘고 컴퓨터를 남편에겟 셋방살이하는터라 도무지 꿰차고 앉을 기회가
요즘없기에 글올리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되어버린 요즘의 따조 입니다.
한국은 많이 따듯한가요? 지금 토론토는 눈이 펑펑! 질척거리고 있습니당.

친구가 오랜만에 좋은 선물을 가지고 방문한다기에 점심먹고 다뜻한 홍차와 함께 디저트로 대접하려
레몬타르트 만들었습니다.
피칸 타르트와 함게 제가 가장 좋아하는 타르트인데 버터가 많이들어가고 계란이 많이소비되는것이 조금은 흠이지만
가끔먹으면 너무나 상큼한 타르트입니다.
원래는 이친구와 같이 발레를 보려가려했는데 이친구에게 일이생겨 저와 저의 또 다른친구와 같이 발레를보게 해주려.
발레티켓을 들고왔습니다.
캐네디언 내쇼날 발레는 얼마있다가 새로 신축한 오페라극장으로 집을 옮깁니다.
저의 남편은 남정네들이 타이츠를 입고 겅중겅중 뛰어다니것은 재미없다지만.
남정네 댄서들은 전 별관심이 없고 프리마돈나를 보러가지요.
얼마전 에 본 라실피드는 너무나 환상 ~적이어서 한동안 좋아서 홍홍댔더랍니다.
라실피드는 공기의 요정이 스코틀랜드 농부와 사랑에 빠지는것을 그린 '발레블랑(흰옷들을 짜다리~ 입기땜시 생긴말^^;;)의 정수입니다.
암튼간에 이야기가 옆으로 샛습니다만 아니 몸이 이리피곤한데 소풍가기전날의 아이마냥 잠이안와서
새벽 1시가 훌쩍 넘은 이시간에 이러구 있습니다.
레몬타르트의 레시피는.
레몬쥬스 2/3컵(약 레몬4개)+계란4개와 계란노른자만 4개+1컵의 설탕+소금 아주조금+10큰술의 버터
작은 남비에 계란+계란노른자+설탕+그리고 레몬쥬스+소금 1/4작은술을 잘섞는다 그리고 여기에 버터를 섞습니다.
중불에 풀죽 끓이듯이 잘 게속 저어가면서 몽글몽글 끓입니다 .약 10분.
미리구어둔 파이크러스트(1과1/4컵의 all purpose flour+7큰술의 차거운버터+3큰술의 설탕+1/4작은술의소금을 푸드프로세서에 엉길정도로만 갈아서 9인치 타르트팬에 잘 모양을 내서 예열된 오븐 350도에서 약 25분간 구어냅니다) 에??고운체에 받쳐서 넣고 적어도 3시간은 냉장고에 둡니다.
먹기직전 잣을 뿌리고 저는 슈가파우더를 조금 뿌렸습니다.
잣하고 레몬하고 넘넘 잘어울립니다.
암튼 요즘은 주변의 고마운 친구들 덕에 너무나 행복하게 지냅니다.
친구.이처럼 좋은 단어가 어디있을까요~^^
좋은하루 보내십시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6.2.25 3:59 PM

    초봄의 개나리 빛깔같은 고운 색입니다.
    상큼한 향기까지 솔솔나는 컴퓨터면 더 좋겠네요

  • 2. 안젤라
    '06.2.25 6:50 PM

    친구.이처럼 좋은 단어가 어디있을까요~^^
    정말 그렇지요!!!
    저도 방금전 미국에 있는 친구랑 전화로 수다 떨었습니다.
    친구.정말 좋은 단어인거 같아요

  • 3. 체스터쿵
    '06.2.25 11:08 PM

    질문있슴다^^
    레시피에 레몬이란..레몬쥬스를 의미하던것이었나요? 꼭 함 해보고 싶은 파이네요..

  • 4. remy
    '06.2.25 11:29 PM

    레몬이 주가 되는 베이킹을 하실땐 생레몬즙으로 사용하세요..
    맛이 하늘과 땅 차이랍니다..

  • 5. 오렌지피코
    '06.2.27 2:50 PM

    따조님, 너무 오래간만이라 반갑습니다. ^^
    저두 이 레시피 있는데...맛이 아주 새콤달콤하지요??
    생레몬 사용하면 어쩔땐 정신이 번쩍! 들 만큼 신 날도 있어서 여자들은 다들 좋아하고 남자들은 시큰둥 해하곤 하더라구요. 흐흐흐...
    몰겠네요, 울 나라 레몬이 외국것보다 혹시 더 신가요?? 수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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