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추 넣은 된장찌게가 먹고 싶어서, 부추 한 단 사면 찌게에 들어가는 부추는 아주 조금...
어쩝니까, 싱싱할 때 없애야지요~

밀가루에 김장김치국물 조금 넣고, 부추 쫑쫑 썰어 넣어 부쳐보고....

메밀가루에 부추 갈은 물 넣고, 부추 쫑쫑 썰어 넣어 부쳐 보고....

메밀가루+ 부추갈은 물 + 부추쫑쫑 넣어보고...
메밀가루 + 부추쫑쫑+ 물도 넣어보고...
우리밀가루 + 부추갈은 물도 넣어보고 ....( 경빈마마님이 올리신 레서피지요. 경빈마마님 고맙습니다~)
여러가지로 부쳐보니 개인적으로 메일가루+ 부추갈은물+ 부추쫑쫑이 가장 맛있었다는...
냉장고에 넘쳐나는 배를 없애야 하길래 배샐러드도 만들어 봤습니다.

들깨가루, 매실액, 레몬즙,소금, 꿀 조금 넣어서 섞어준 다음, 마요네즈로 농도를 조절해서
들깨소스 만든 다음..

배, 브로컬리(소금물에 데친 것) 넣고 버무려 잣 솔솔 뿌려주면...

배샐러드 완성...(절대로 배를 안 먹던 딸이 이렇게 하면 잘 먹더군요)
먹다 남은 레드와인이 반 이상이 남아 있길래...(조금 드라이한 와인입니다)

냄비에 와인 넣고 팔팔 끓여서 알콜기 없애주고, 설탕 듬뿍,레몬즙, 배 넣고 조려줍니다.
김치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힌 후 반쯤 얼은 상태에서 먹어보니....생각보다 맛이 좋았다는..
와인 배조림 완성...

한 겨울에 먹는 식혜가 맛있다고 하니....

식혜도 조금 만들고....
딸이 좋아하는 단호박죽도 만들어 봅니다.

단호박을 잘라 냄비에 넣고,물이 자작할 만큼 넣어주고..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뭉근하게 익혀줍니다.

뭉근하게 익었으면 핸드블랜더로 좌악 갈아주고,
(이 때 농도가 진해집니다. 찹쌀가루를 넣을 거니까 물도 조금 더 넣어주고...)
한 번 더 끓여 준 뒤, 불을 줄이고...

찹쌀가루를 물에 개어 넣어주고...

통조림 강남콩 물에 데치고, 맛밤(마트에서 파는)도 물에 데쳐서 넣어주면...

달콤한 단호박죽 완성....
여러분 한 그릇씩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