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울님들~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저는 연휴3일을 이용해서 경주를 다녀왔답니다
순전히 경주 안압지 때문에 다녀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정말 가고팠다는
이번에 안압지의 야경 정말 원~~~없이 찍고 왔네요
관광객들도 정말 많았구요, 가족단위로 나오신분들도 꽤 많았답니다.
오전에 찾았던 양동마을과는 판이하게 다르더라구요
제가 나올때까지 관광객처럼 구경오신분은 두팀정도???
경주에 있는 맛집은 미리 알아보고 갔건만,
식당들이 보이는게 거의 쌈밥이더라구요
무려 2끼나 먹었다는
워낙에 채소를 좋아하다보니 ㅎㅎㅎ
그런데 채소값이 비싸서인지 정말 조금주시더라구요,,,
쌈밥집에 쌈이 메인인데...이건 사이드메뉴 같더라는,,
바닷가 문무대왕릉과 주상절리대를 구경하고 뜻하지 않은 경주월드에 들렀다가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경주월드 자유이용권이 생겨서 간만에 놀이기구 실컷 타주시고
저녁엔 한우파뤼~~~~
담날엔 꼭 들러보고팠던 민속공예촌에 들러서 제가 좋아하는 그릇도 몇개 델꼬왔네요
개인적으로 경주보다는 이천이 제맘에 드는 그릇이 더 많은듯...
지난번 이천에 갔을때 몇가지 못가지고와서 아쉬웠는데,,,약간의 아쉬움을 경주에가서 풀고 왔답니다.
당근... 경주빵도 사가지고 왔어요
많이 달지않고 제입에는 좋더라구요~~~
2일은 정상근무!!!
또다시 휴일과 평일과 주말의 연속...
요렇게 며칠간의 휴식이 끝나고나면 여운이 남기 마련이지요...
일상으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은거 같아요
엄마가 딸냄 주려고 남겨 두셨다며,,, 명절 마지막날 찾아뵈었더니,,,
제게 고기를 앵겨주시네요
'천고인비'의 계절 아니겠슴까?
제가 요즘 고기당기는거 어찌 아시고롬...ㅎㅎ
집에 와서 고기손질하려고 보니 기름기도 없는 부위여서 바로 주방으로 고고씽~~~
컨셉은 약간 고추잡채 스딸인뒤,,, 만들다보니 이것도 아닌 저것도 아닌
걍,,,
쇠고기채소볶음이 되어버렸다는
간은 굴소스와 약간의 소금으로...
일부러 고기를 두툼하게 썰었는데도 질기거나 하지 않고 좋았답니다.
거의 제 손가락 굵기였다는....
예전 막내가 보내준 시판 장아찌용간장으로 간편장아찌를 만들어 보았는대요
1:1로 희석해서 사용하는 간장이었는데
희석하고도 보니 짠맛이 강하더라구요
역쉬~ 장아찌용이라서 그런듯
제 입맛에 맞게 제조 다시 들어갑니다
설탕과 식초를 추가로 넣고 한 번 우르르~ 끓여 내었어요
다시 간장을 제조하고 나니 맘도 놓이고 제입맛에도 맞고 ㅎㅎ
오이는 비싼 몸값으로 없으니 패쓰~~~
무우와 양파 청양고추만 넣어서,,,
생선구이를 상에 올리는 날은 요 장아찌 국물에 생선 콕~ 찍어서 먹으면 맛날듯
제입엔 현석마마님표 간편장아찌가 젤루 짱인듯
만들기도 편하고 중요한것 맛~있~으~니~깐~~~~
아직도 명절의 후유증으로 한동안 멘붕상태인 셀라,,,
늦은 여름휴가도 다 계획해 놓은 상태이지만 계획대로 잘 되고 있지 않아서
한동안 우울했던 나날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저의 늦은 여름휴가는 한참을 뒤로 미뤄야할지 싶어요
내년엔 정말,, 여름휴가는 여름에 다녀와야지 하는 굳은 다짐과 함께,,
이른감이 있지만, 2013년도 달력을 뒤져보며
올해 여름휴가도 다녀오지 않은 상태에서 내년 여름휴가 계획을 세운다지요?
ㅎㅎㅎ
그런데,,, 광복절이 목요일인거 있지요?
6일간의 휴가는 갈 수 있을지 싶어요^___^
내년 달력을 보면서 잠깐의 위안을 삼아본 셀라였답니다~
며칠 주방에 들어가지 않아서 이번 포스팅엔 음식사진은 몇장 되질 않네요
닭가슴살 삶아서 미역국도 끼리무꼬요~
저 어릴적엔 엄마가 닭백숙을 하시면 퍽퍽한 닭가슴살은 한쪽으로 쪽~쪽 찢어놓으시고,,,
백숙국물에 미역 듬뿍~ 넣고 미역국 끓여주신게 어찌나 맛있던지...
요즘은 닭도 부위별로 판매를 하니뭐,,,,
정말 기름기 하나 없이 담백한 미역국이 되었네요
밥그릇이라는데 참 특이하게 생긴듯해요...
보기보담 너~~~~무 가벼워서 깜놀했던 그릇,,,
밥 없이도 먹을정도로 심~심하게 끓여서 따끈할때 후룩~~~
아 맛나
예전 꿀마늘 만들어놓고 맛을 보게되면 알려드린다고 했는데,,,
세상에나 냉장고안에 그동안 쳐박혀있었나바요,,,
고구마 삶고나서 꺼내 맛을 보았답니다.
일반 쇠수저는 사용하지 말라더군요
저는 마늘을 데쳐서 물기를 제거하고 만들어보았지요
맛은...
햇마늘 나올때 만드는 장아찌 있지요?
약간 그런느낌? 그러면서 꿀때문에 달달한... 아주 오묘한 맛이랄까요?
첫맛은 장아찌와 같고 달달한 끝맛과 마늘향~~
처음 접해보긴 했지만, 제겐 마늘장아찌나 마늘볶음이 더 나은듯합니다
오랜만에 시금치나물도 ,,,,
아침 출근준비전에 만드느라,,,부랴부랴 정신 없었다능
시금치가 살짝 큰녀석이더라구요
삶아서 살짝 칼질한번 해주구요~~~
된장과 고추장,다진마늘과 파, 통깨와 참기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어요
개인적으로 나물은 된장 넣어서 무친거 참 좋아해요
벌써 한주의 반이 지나가려하네요
왜케도 시간은 빨리도 지나가는거인지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나물반찬 먹고 아주 힘낼지 싶어요
간단하게 포스팅 마치고
경주에 다녀온 사진 몇장만 투척하고 물러갑니다~~~
참 와보고 싶었던 안압지...
해가 저물즈음 되니 정말 관광객들도 많더군요~
뜻대로 잘 찍히지 않아서 발도 동동 구르고했던^^;;
경주에 있는 주상절리대..
출입금지라고 푯말도 있던데 관광객이 들어가 계시더라구요
수학여행때도 와보지 못했던 불국사...
탑도 수리중에 있더라구요
생각보다 안압지 사진이 많이 올라갔네요
그런만큼 찍기도 많이 찍었지만, 제맘에 드는건 몇장 안된다는 불편한 진실...ㅋㅋ
제가 사는곳에서 거리가 좀 있다보니 쉽게 가보지 못했지만,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여유있게 시간잡아서 여행 다녀오고픈 경주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