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명절 전 최후처리

| 조회수 : 9,245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10-10 14:01:47

남은 전 이리해먹고 저리해먹고 그래도 남으면

경상도식으로 양념넣어 지져 먹어요.

보기엔 좀... 영~ 아니올시다 일수 있는데

느끼한 맛이 없고 밥 한그릇 뚝딱 하기엔 좋아요.

저희집은 이거 하려고 일부러 전을 남겨두기도 해요.^^

전은 모든 전이 가능합니다. 부추전, 배추전, 산적, 연근전, 깻잎, 생선전, 튀김 등등등..

국그릇 그득히 담은 전 분량:

 물 80ml, 진간장 1.5숟가락, 국간장 1.5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매콤하려면 좀 더), 마늘 1숟가락

1. 차가운 전을 대충 잘라 냄비에 담는다.

2. 양념을 섞어 골고루 뿌려 뒤적인다(차가워서 전 안부서짐)

3. 뚜껑닫아 약한불에 올린다.

4. 뜨거워졌을 무렵 열어서 살짝 뒤적인다( 많이 뒤적이면 전 부서져 비쥬얼이....)

5. 좀 더 뒀다 (1~2분) 먹는다.

마지막에 참기름 떨궈도 되는데 안그래도 느끼한 전이라 전 패스함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꼬미
    '12.10.10 3:21 PM

    결혼 전에 엄마가 명절 후에 해 주시던 건데 따라 해 보려고 해도 모르겠더라구요
    부침개 죽을 쑤기도 하고, 다 풀어져서 찌개도 아닌 이상한 게 되어서 궁금했는데 ..이제 할 수 있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당^^ 야호! 바닥에 약간 눌은 게 맛있어서 박박 긁어 먹게 되는 저의 소울 푸드예요^^

  • 2. 고맙습니다
    '12.10.10 3:52 PM

    소울 푸드... 뭔말씀인지 알겠어요.
    저도 명절 지나 이거 안먹음 섭섭해요ㅎㅎ

  • 3. aloka
    '12.10.10 4:53 PM

    저희 집도 그렇게 해먹어요. 이게 은근히 맛있어요.

  • 4. 무명씨는밴여사
    '12.10.11 6:28 AM

    알뜰하게 다 먹어야죠. 암만.

  • 5. 꿈돼지
    '12.10.11 9:17 AM

    명절다음에는다들그렇게해먹지ㅛㅏ

  • 6. 늘사람
    '12.10.12 4:53 PM

    돼지, 닭등 고기 남은거 같이 넣어도 좋구요.
    저희 집은 청량고추 팍팍 넣어 아주 맵게 먹고 있어요. (대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6885 닭고기 소보로밥 49 수리수리 2012.10.14 8,915 1
36884 사랑받는 낚시꾼이 되는 비결... ^^;; 30 부관훼리 2012.10.13 14,642 11
36883 (내용추가) 돼지갈비, 꽃게 & 가을 49 LittleStar 2012.10.13 42,577 26
36882 별거없는 포스팅 23 우화 2012.10.13 8,879 3
36881 내가 키운 오리알 초란으로 알찜 했습니다. 21 배누리 2012.10.12 8,165 2
36880 저도 고구마 튀김^^ 10 arbor 2012.10.12 10,949 2
36879 묵은지등뼈탕과 빵집이야기 39 백만순이 2012.10.12 14,966 3
36878 아들소풍도시락 - 히트레시피 스팸무스비 8 arbor 2012.10.12 18,282 1
36877 초간단 쵸콜릿 케익 moelleux au chocolat (내.. 79 여름바다 2012.10.12 11,964 5
36876 배추전, 그리고 염장샷~ (은행나무숲 약도설명 첨가) 66 remy 2012.10.10 19,456 2
36875 당쇠의 점심도시락 20 게으른농부 2012.10.10 14,621 6
36874 당쇠의 서글픈 저녁식사 24 게으른농부 2012.10.10 13,749 3
36873 명절 전 최후처리 6 고맙습니다 2012.10.10 9,245 1
36872 3분짜리 초초간단 아이들 영양간식 토티야롤 14 에스더 2012.10.10 17,106 5
36871 강원도식 송이국과 불고기, 그리고 빵. 20 국제백수 2012.10.10 10,338 8
36870 셀라가 경주에 다녀왔어요^___^ 24 셀라 2012.10.10 9,081 2
36869 더덕고추장장아찌 31 remy 2012.10.09 42,097 9
36868 간식몇가지/김말이.야채호떡.해시포테이토.햄버거 41 냉이꽃 2012.10.09 15,946 12
36867 외식, 초대, 코스모스~~ 33 시간여행 2012.10.09 12,596 7
36866 4명 손님을 위한 간편 단골 메뉴와 땡스기빙 31 맑은물 2012.10.09 19,132 5
36865 고딩 가을 밥상...이제 사진 보이시나요... 100 jasmine 2012.10.09 31,025 13
36864 대딩의 끼니때우기 2 43 플로베르 2012.10.08 12,883 2
36863 김치 찌개 이야기. ㅎㅎ (+파프리카샐러드, +스터드컨버스) 55 나우루 2012.10.08 17,318 8
36862 요즘 입맛 돋우는 서산의 호박 게꾹지를 담가 봤어요 13 푸른솔 2012.10.07 11,884 2
36861 눈팅만하던 저도 데뷔라는 걸 한 번..^^* 21 난다 2012.10.07 8,874 2
36860 정가네 추석의 특별한 요리? 바삭바삭해요^^ 22 해남정가네 2012.10.07 13,858 5
36859 계피와 바닐라 향을 넣은 사과잼 15 janoks 2012.10.07 9,582 6
36858 추석 맞이 양갱 (레시피는 엄써요~) 27 조온 2012.10.06 7,56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