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이는 특별한 형을 둔 아이지요. 많이 활발하고 형과 또 다른 성격을 가졌어요. 두 형제가 싸우기도 많이 싸우지만 서로 정말 많이 아끼는걸 발견할때 마다 엄마는 감동하지요. 큰아이에게 작년인가,, 제작년에 알려주었어요. "너에게는 특별한점 이 있단다. 너는 아스퍼거라는 것을 가지고 있어, 그건 특별한거야" 아들래미는 이렇게 묻더군요 " 왜 남들은 없는데 저만 있어요? " " 엄마도 남들은 쉽게 없는데 엄마만 있는게 있어, 알레르기성 비염도 있고, 고양이를 만지면 남들은 괜챤은데 엄마는 엄청나게 고생하지, 엄마는 좋아하는것도 옆집 아주머니랑 다르고 생각하는것도 다 다르지." "음 나도 엄마처럼 알러지가 있어요. 그런데 어떤애들은 정말 알러지가 없어서 밖에서 잘놀아요. 하지만 난 엄마처럼 고양이 알러지는 없어요.그리고 때로는 다른 아이들이 이해가 안가요" " 그건 네가 생각하는 방법이 다른 친구들과 다르기 때문이야.. 그건 잘못된게 아니고 생각의 차이란다. 모든사람들이 똑같은 방법으로 똑같은 생각만 한다면 세상은 너무 재미없쟎니, 하지만 서로를 이해할려고 노력도 해야 하고 좋은 메너도 있어야 한단다. 서로 문화가 다른사람들끼리 오해가 생기는 이유도 바로 생각의 차이때문이야.." "그래요 전 생각하는게 재미있어요. 전 아스퍼거가 있어요 그리고 그건 특별하다는 말도 되죠? " "그래, 넌 특별한 아이란다 그리고 특히 우리 가족에겐 아주 특별한 아이란다."
작은 아이에게도 아주 어린나이이지만 형의 컨디션을 알려주었어요. 그게 뭔지 알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자연스럽게 아는게 건강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일찍이 두 아이들에게 오픈했어요. 큰아이는 자기가 아스퍼거가 있다는것에 대해 처음에는 뭐가뭔지 몰랐다가, 그냥 쿨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생각하는 방법이 다른거라는것, 어쩔땐 괴짜지만, 그래도 멋진거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아이는 형이 호기심으로 넋을 잃었을때 챙기기도 하고 이제는 형이 남자 화장실에서 오랫동안 있을때 3살짜리 작은 아들래미는 남자화장실에 들어가서 형을 데려옵니다.
작은 아이는 형은 재능이 많다고 합니다. 엄마 아빠도 두 아이에 대해 서로 일부러 많이 칭찬해줍니다. " 와, 형은 그림도 잘그리고 바이올린도 잘키고, 책도 많이 읽지? " " 와,, 동생은 꼼꼼하고, 친구들이랑 사이도 좋고 성격도 정말 좋지?" 서로의 장점을 최대한 인정해주고 칭찬을 해줄려고 합니다. 함께 있을때는 되도록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작은아이와 큰아이에게 말해줍니다. 이 칭찬과 사랑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힘들고비를 만날때 마다 잘 혜쳐나갈 수 있는 힘이 될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연료 탱크에 연료를 채워놓듯이 아이들의 가슴에 채워주고 싶네요. 작은 아이는 큰아이의 장점을 인정하고 혹시 자기가 알고 싶거나 그림을 그려주었으면 하면 형에게 부탁을 합니다. 엄마에게 부탁도 많이 하지만 우선 큰아이에게 부탁해 보라고 합니다. 큰아이에게는 사회성이 가장 큰 공부이므로 이런 배려하는 자극도 아이에겐 중요한 연습이랍니다. 제 욕심으로는 두 아이들이 서로 인정해주고 아껴주었으면 하네요. 얼마전에 큰아이를 혼내는데 작은아이가 형을 껴안더니,, " 엄마 안돼요, 맴매 하지 마세요, 내가 아끼는 사람이란 말이에요." 라고 해서 감동을 했습니다. 또 반대로 작은 아이를 혼내야 하는 일이 있었는데. 큰아이가 " 엄마, 너무하시는거 아니에요? 너무 어리쟎아요" 라고 엄마에게 호소를 하는 모습에 그때 당시에는 많이 좀 화가났었지만, 그래도 이 두아이들의 우애가 보이는거 같아서 저는 마음이 든든합니다.
오늘도 두서없이 이말 저말 해 봅니다.
오늘은 잼과 빵가루를 이용한 돼지고기를 소개합니다.
재료 (4인분)
빵가루 (글루텐이 안들어있는 빵, 상관없으신분은 그냥 빵가루를 사용해 주세요)
살구잼 아니면 복숭아 잼 아니면 포도잼
돈까스용 돼지고기 (6장)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
고기를 양쪽을 두두려 주시고,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려주세요 그리고
한클술의 올리브 오일로 고기에 문질려 주세요
이렇게 한후 20분 정도 두세요
여러가지 잼으로 만들어 먹어 보았는데 오늘은 냉장고에 포도잼이
있어서 포도잼을 발라주었어요. 사진에는 너무 많이
잼이 발라있네요. 1작은술 씩 발라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포도잼이나 살구잼이 가장 맛있더군요.
잼을 바른면에 빵가루를 묻혀주세요.
여기서 한가지.. 한쪽면만 잼을 발라주시고, 한쪽면만 빵가루를
묻혀주세요.
예열된 오븐에 화씨로 425도 섭씨로 218도 18분 정도 익혀주세요
(따로 뒤집어 주지마세요)
준비되었습니다. 별도로 다른 소스는 필요없답니다.
하지만 소스를 찍어드시는게 좋으시다면
돈까스 소스를 찍어 드셔도 될듯합니다. 단 돈까스 소스가
글루텐이나 카이젠이 들어 있을 수도 있으니 재료를 한번
체크하시구요.
저희 아이들은 잼과 소금, 후추로 가미가 이미 되어있으니
소스 필요 없이 밥을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