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GFCF 견과류잼 빵

| 조회수 : 6,377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3-28 10:58:13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침부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지금 머리가 머엉,, 할정도로 정신이 없는 날이었습니다.

아이젝 뉴튼, 제인 어스틴( Pride and prejudice쓴 작가에요), 한스 크리스챤 앤서슨 (안데르센), 찰스 다윈, 사토시 타지리 (포켓몬스터) 찬스 몬로 슐츠 (찰리 브라운 만화 작가), 토마스 제퍼슨,벤자민 프랭클린, 조지 와싱톤, 아브라함 링컨, 모짜르트, 베토벤, 미켈란젤로, 찰스 다윈, 데이비드 헬프갓 (영화 샤인 의 실제 주인공) 칼융, 마린린 몰노, 벤 고흐, 버지니아 울푸, 칸딘스키, 몬드리안, 알고어 (미국 전 부대통령),알프레도 히치콕, 에디슨, 우디알랜, 마크 트윈, 빌게이츠,,,,, 등

다 한번 쯤은 들어보았을 사람들이죠? 이분들이 다 아스퍼거 중후군이나 ( 자폐증)을 가진 사람들 이랍니다. 이외에도 상당 수의 이름을 빛낸 사람들이 많아요.  제가 왜 이분들의 이름을 나열했을까요?

처음에 제 아이가 아스퍼거의심 소견을 들었을때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줄 알았어요... 한순간에 모든 희망이 사라지는건 정말 너무 두렵고 무섭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랐구요.  며칠을 아이들 몰래 울고 며칠동안을 밤을 새며 아이를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찾느라 거의 폐인이 되었었지요... 너무나도 이쁘고 사랑스러운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다른 부모들이 못마땅한 표정을 보여주고,, 너무 상처주는 말에는 멍든가슴에 돌을 던지는거 같아 너무나도 힘들었어요.  그래서 세상과 단절하면서 살았죠. 사람들 만나기도 싫었고 사람들이 무서웠고.. 하지만 아이들이 나가서 놀고 싶어하니,, 매일같이 항상 붙어다니면서 아이들이 뛰면 나도 뛰고 손을 잡고,, 혹 다른 아이들이 못된말하면 가서 교통정리하고,,밤낮으로 아이 머리에 축복기도해주면서 더 안아주면서 엄만 알아,, 넌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사람이고 많으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훌륭한 사람이 될거야... 사랑한다 하면서 온몸으로 미운것도 다 막아주고 싶었죠. 아이의 만 7살 생일 되는날, 케이크를 놓고 소원이 뭐니 하니까 의자위에 올라가서 큰소리로 "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별빛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빛을 나누어 주고 싶어요"  너무나도 엉뚱하고 기발하고 때로는 감당이 안되는 아이지만, 마음은 참 따뜻하고 순수합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누군가 주위에서 어떠한 장애가 있음을 보실땐 못마땅하게 보거나, 찌뿌린 얼굴 보다는 한번 따뜻하게 웃어주고 인사도 한번씩 해주세요. 사랑과 응원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은 분명 세상에 소금과 같은 사람으로 크리라고 저는 믿어요...  여전 괴짜, 엉뚱, 산만,,, 장난이 아니라 이 엄마는 소리치기도 하지만 , 그래도 이쁜 고슴도치입니다.

앗 미안합니다. 오늘은 아줌나 답게  말이 주절이 주절이..  오늘은 간단히 견과류잼 땅콩잼이나, 캐슈넛 잼이나, 해바라기 씨잼 (썬버터) 등을 사용해서 빵을 만드는 방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견과류로 만든 버터이니 오메가-3도 많고

만드는 과정도 간단하고

맛도 단백하니

그야말로 1석3조 입니다.

이빵은

그냥 과일잼만 발라먹어도

충분히 영양이 많은 빵이네요.

재료

견과류 잼 (땅콩잼, 아몬드잼, 캐슈넛잼 등 아무거나) 450 그램

단호박 삶은것 1/2컵

포도씨 오일 2큰술

베이킹소다 1작은술

계란 5개

소금 1/4 작은술

분량의 단호박을 부드러워질때 까지 쪄 주세요

프로세서에 모든 재료를 넣고 잘 갈아주시고



화씨로 350도 섭씨로 176도로 먼저 예열을 하시고

같은 온도로 1시간 넣고 빵을 구워주시면 됩니다.

가루믹스로는 베이킨 소다가 들어간게 다 인데 제법

빵스럽고 맛도 단백하네요.

도전할만한 빵입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너머 남촌
    '12.3.28 11:14 AM

    용기있고 아름다운 분이세요!!!!!

  • 행복한손가락
    '12.3.30 10:53 AM

    ㅎㅎ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2. 코로
    '12.3.28 11:24 AM

    밀가루가 없이 베이킹 소다만요?? 신기하네요~

  • 행복한손가락
    '12.3.30 10:53 AM

    네.. 처음엔 가능하나? 하고 의심을 했ㅈ만 빠이 되더라구요 ㅎㅎ

  • 3. 스노캣
    '12.3.28 11:52 AM

    이 빵에다가.. 잼을 발라 먹는다는 말씀이신거죠?
    잼 사진이 없어서 궁금해서요.

    엄마가 북돋아 주는 아이는.. 행복하게 자라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은 기운이 충만할 거 같아요.
    이렇게 살뜰히 사랑을 주는 엄마라니.. 정말 대단하세요!!!

    영양 가득, 사랑 가득한 빵 같아요. 아, 맛이 궁금!! :)

  • 행복한손가락
    '12.3.30 11:01 AM

    제가 사는곳에 저희가 쓰는 인터넷 회사가 엄청 느려서 4번째 답글 쓰네요... 감사합니다.

  • 4. 노랑감귤
    '12.3.28 12:01 PM

    아드님은 분명 열거하신 분들 못지않게 더 뛰어나게 더 세상을 빛내줄 사람으로 잘 자라실거에요..이렇게 큰 사랑을 먹고 자라는데요...
    그리고 말씀해주신 레시피 너무 간단한데 맛있다니 확 땡기는데요..오늘 단호박 사러 가야 하나봐요..^^

  • 행복한손가락
    '12.3.30 11:01 AM

    꼭 성공하세요~ 감사합니다.

  • 5. 호호아줌마
    '12.3.28 12:35 PM

    아이가 자라 세상에 소금같은 사람이 되리라는 말씀이
    마음에 콕 박힙니다.

  • 행복한손가락
    '12.3.30 11:02 AM

    네.. 저는 그렇게 믿어요.

  • 6. 행운의여신과
    '12.3.28 6:22 PM

    저도 항상 아이들에게 남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행복한 사람이되라고는하는데,,,세상이 무서울때가 많아요..그래도 때론 알지요.. 착한 서민들이 더욱 많다는걸.. 힘내세요.. 그리고 반성합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때론 너무 미웠는데...

  • 행복한손가락
    '12.3.30 11:02 AM

    네.. 정말 좋은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정신을 차리게 된거 같아요.

  • 7. 미주
    '12.3.29 2:32 AM

    밀가루가 안 들어가면 다이어트에도 좋겠네요~
    단호박은 없고 늙은 호박 아주 큰거 두개가 있는데...
    그걸로 해도 될까요??

  • 행복한손가락
    '12.3.30 11:03 AM

    될거 같은데요? 해보세요.. 저도 궁굼하네요.

  • 8. 봄향기
    '12.4.2 3:35 AM

    너무 간단하고 신기한 빵이네요. 저도 접수합니다. 맛이 정말 궁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6 티비보다 태워먹은 어묵볶음 4 너와나ㅡ 2024.12.12 1,804 0
41085 부지런히 살았던 지난 날들(feat. 겉절이 레시피) 10 제이비 2024.12.10 5,158 3
41084 벌써 12월 10일. 23 고독한매식가 2024.12.10 4,962 3
41083 절박한 모닝 커피 (오늘 국회에서 커피 타임!) 10 발상의 전환 2024.12.07 8,743 3
41082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16 제이비 2024.12.04 10,867 2
41081 파이야! 14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10,726 2
41080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5 코코몽 2024.11.22 12,845 2
41079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54 ··· 2024.11.18 18,784 7
41078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2 Alison 2024.11.12 18,274 6
41077 가을 반찬 22 이호례 2024.11.11 12,098 5
41076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3 필로소피아 2024.11.11 9,884 6
41075 이토록 사소한 행복 43 백만순이 2024.11.10 10,562 5
41074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4,198 6
41073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6,816 5
41072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491 5
41071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9,488 8
41070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8,283 4
41069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695 8
41068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623 2
41067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930 5
41066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313 4
41065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419 4
41064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505 3
41063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524 4
41062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857 2
41061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9,133 5
41060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398 7
41059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671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