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갑작스런 추위로 인해 채소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겨울 배추가격도 작년 김장때보다 올랐으며, 깻잎 쪽파 오이와 더불어
풋고추나 홍고추 꽈리고추 모든 고추가격은 5섯배 이상 오른듯 합니다.
고추가 비싸니 더 먹고 싶고 고추로만 눈이 가니 어쩌나요?
장바구니 물가가 이만큼 올랐으니 밥상 차리기도 힘든 요즘
그나마 저렴한 재료인 숙주와 오징어로 푸짐하게 오징어 숙주볶음을 만들어 봤어요.
매콤달콤한 오징어 볶음과 숙주의 아삭함이
뒷맛을 개운하게 해주는 오징어 숙주볶음.
자칫 매울 수 있는 오징어 볶음을 숙주가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니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입니다.
일단 숙주 가격도 싸고 오징어 3마리 5,000원 주고 샀으니 가격에 비해 푸짐해서 좋습니다.
오징어 숙주볶음재료는
오징어 중간것 3마리,숙주1,000 원어치 (손으로 집어 듬뿍 한 줌정도) ,
양파 작은거 1개,대파1,청양고추2개, 홍고추 1개,새송이 버섯 1개(버섯은 없어도 됩니다.)
맛간장 1/3컵,고춧가루 2숟가락,다대기 2숟가락,설탕1숟가락,마늘 1/2숟가락,
소금 약간,참기름1숟가락,생강가루 약간,식용유조금 필요합니다.
1.오징어는 칼집을 내주고 먹고 좋게썰어 줍니다.
2.모든 양념을 한데 섞은 뒤 오징어를 넣고 주물 주물해줍니다.
3.모든 채소는 먹기 좋은 크기로 비슷하게 썰어주고 고추도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4.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숙주를 데치는데 넣자 마자 두 번 뒤집은 뒤 바로 꺼내 식힙니다.
5.너른 팬에 식용유를 한 숟가락 정도 두른 뒤 오징어와 채소를 넣고 센불에서 볶아줍니다.
6숙주를 너른 접시에 넓게 담아주고 오징어 볶음을 올려주면 됩니다
칼집 넣은 오징어 입니다.
양념을 모두 섞어준 뒤 오징어 양념을 하고 센불에서 볶다가 채소를 넣고 볶아주면 됩니다.
싱거우면 마지막에 약간의 소금으로 간해주세요.
숙주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두 번 정도 뒤집어 준 다음
바로 건져 식혀줍니다.
그래야 아삭한 맛이 살아있습니다.
너른 접시에 숙주를 담아줍니다.
가운데 오징어를 담아야 하니 바닥이 보이게 해도 좋아요.
이렇게 담아 내면 되겠죠.
접시에 덜어 먹어도 되고
밥공기 위에 올려 먹어도 되겠죠.
6,000원으로 푸짐한 메인 요리 하나 탄생했습니다.
오징어 중간 정도 크기 6섯 마리가 10,000원 하더군요.
한꺼번에 사다가 반은 볶음을 하고 반은 무넣고 국 끓여도 맛있어요.
숙주는 재래시장에서 1,000원어치 사면 무쳐 먹을 만큼 양이 푸짐합니다.
마트보다 훨씬 싱싱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