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에그누들 볶음면

| 조회수 : 4,797 | 추천수 : 3
작성일 : 2023-07-13 23:04:27

에그누들의 꼬들한 면이 먹고 싶었습니다. 말린 새우를 뽀샤 넣어서 볶아 먹으면 좋을 것 같았지요. 인터넷에 에그누들을 검색하니 면보다 배송비가 비쌉니다. 포기. 

베트남 다낭에 놀러갔는데 롯데수퍼가 있고 에그누들이 잔뜩 있습니다. 왕창 사서 싸들고 왔는데 이거 왔다갔다 하느라 교통비 만원 추가됐습니다.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면은 홍콩브랜드 뭔가보다 Safoco 브랜드가 더 취향에 맞았습니다. 참고)

 

 

2인분 레시피 갑니다. 울 집 식구들이 많이 먹습니다. 양이 작은 분들은 한덩이를 1인분 봐도 되겠습니다. 채소를 많~~~ 이 넣으면 면 한덩이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에그누들 세덩이(베트남 사포코 브랜드)

냉동새우 5~10마리 (닭가슴살을 쓰기도 합니다. 하여간 단백질이 있어야 먹는 보람이 있어서요.^^)

청경채 3개  (그냥 파란야채 아무거나, 지금은 여름이고 공심채 철이라 공심채 많이 씁니다.)

양파 반개 

대파 1줄기

계란 2개 ----- 요까지 기본으로 있으면 좋습니다. (재료는 최소량이니 더 늘리고 싶으면 맘대로)

 

추가로 있으면 좋은 거는

말린 새우(홍새우) 한 주먹

땅콩 열알 (혹은 그냥 통깨)

숙주 한 줌

냉장고에 있는 재료 정리하고 싶은 거 있으면 대충 넣어도 됨. 

페퍼론치노 다섯알

굴소스2Ts, 진간장1Ts, 추가 간은 참치액젓이나 꽃게액젓으로 해도 좋음. 

땅콩(없으면 통깨) 갈아서 마지막에 위에 뿌림.

1. 누들을 삶는다. 4분 정도 삶아 살짝 덜익었다 싶을 때 체에 받쳐둔다.

냉동새우도 누들 삶을 때 같이 넣어 익힌다.

2. 팬을 뜨겁게 달구고, 기름을 넣고, 계란 두개를 스크램블한다 (소금 후추 슉슉)

계란을 튀긴다는 느낌으로 익혀서 접시에 꺼내둔다.

3. 같은 팬에 (페퍼론치노있으면 먼저 볶다가) 채썬 양파, 채썬 파, 청경채(혹은 파란색 야채)를 넣고 숨이 죽도록 볶는다. 굴소스와 간장을 넣고 한번 휘릭 볶는다.

4. 여기에 삶은 면, 숙주, 튀긴계란을 넣고 한번 더 섞어준다. 간을 보고 약하다 싶으면 꽃게액젓이나 참치액젓을 조금 더 넣어준다. 맨 마지막에 말린 새우 다진 것을 넣고, 위에 땅콩(혹은 통깨)를 갈아 뿌려 마무리. 

집에 냉장고 야채가 애매하게 남았을 때, 스파게티를 해먹거나 에그누들을 볶아먹거나 합니다. 

냉장고 정리용으로는 딱입니다. 



아래는 시들시들해지는 상추하고 얼갈이 배추 꼬투리를 정리했던 날이네요. 

반갑습니다아~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ork3
    '23.7.14 12:01 AM - 삭제된댓글

    다낭에 가야 할 핑계거리가 생겼네요ㅎ

  • 2. 솔이엄마
    '23.7.14 12:54 AM

    우와! 에그누들은 한번도 못먹어봤는데, 사진으로 보니까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침이 꼴깍 넘어가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해먹어보고 싶어요.
    저도 많이많이 반갑습니다. 자주 뵈어요!!

  • Jessie
    '23.7.14 8:36 AM

    그동안 키톡을 지켜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

  • 3. 강아지똥
    '23.7.14 9:17 AM

    맛있어보여요. 야끼소바, 에그누들등 볶음면 좋아라하는 1인이에요^^ 에그누들도 해봐야겠어요!

  • 4. 바다
    '23.7.14 1:54 PM

    볶음면 좋아하는데 해먹어 봐야 갰어요
    레시피 감사합니다 ^^

  • 5. hoshidsh
    '23.7.14 4:21 PM

    에그누들 레시피 정말 고맙습니다.
    너무 맛있어보여요

  • 6. 가브리엘라
    '23.7.14 11:38 PM

    베트남에서 호기롭게 에그누들 사다놓고 관상용으로만 있었는데 레시피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821 에게 이게 모야? 17 김흥임 2023.08.03 5,740 5
40820 초보 제빵 2탄 6 모하나 2023.08.02 4,537 3
40819 두번은 써야할 것 같아서...^^ 8 juju 2023.08.02 4,471 4
40818 토마토 카레 만들어봤어요. 7 시원한 2023.08.02 4,616 2
40817 뜨끈한 국물에 화이트 와인을 먹는 아저씨입니다. 10 Mattari 2023.08.02 4,888 4
40816 키톡 처음 8 모하나 2023.08.01 3,631 2
40815 부실한 메인일지라도 27 고고 2023.07.31 8,089 9
40814 호박전과 레모네이드 7 아틀라스 2023.07.30 5,934 4
40813 아저씨도 에그누들 만들어 봅니다. 12 Mattari 2023.07.29 6,461 4
40812 휴가기간 음식들과 집밥 10 미스유 2023.07.28 8,681 3
40811 토마토 카레 + 살떨리는 캠핑카 운전 연습 22 Alison 2023.07.28 6,874 2
40810 이게 되는군요?!ㅋㅋ 21 백만순이 2023.07.28 6,768 5
40809 요며칠 해먹은 고기요리 6 뽀그리2 2023.07.28 4,278 3
40808 내손 수육 19 보단 2023.07.27 5,165 4
40807 콩나물국밥 17 냉이꽃 2023.07.26 5,753 3
40806 토마토마리네이드 입니다 5 july 2023.07.26 4,752 2
40805 저 고들빼기김치 담았어요 ^^ 31 Jeanne 2023.07.26 4,298 5
40804 저도 기념으로 수육사진 올려봐요 (+ 고기국수) 12 늦바람 2023.07.26 3,894 3
40803 다만 화이팅 43 쑥과마눌 2023.07.26 4,652 6
40802 옥수수 철입니다. (묻어가기) 7 힘쎈그녀 2023.07.25 4,596 3
40801 양면팬 돈까스 ( 탔어요 ㅠㅠㅠ) 10 berngirl 2023.07.25 3,771 3
40800 사진사이즈 줄이고 추가로 올립니다. 헤헷^^ 10 잠오나공주 2023.07.24 3,076 3
40799 참외 장아찌 13 선아맘 2023.07.24 4,259 5
40798 더울 때 즐기는 음식들 :) 25 애플 2023.07.24 7,441 3
40797 키톡의 재 활성화를 응원합니다~~!! 4 오물렛 2023.07.24 2,912 3
40796 안녕하세요? 핸드폰으로 사진을 올릴 수 있다고 해서 글을 썼는데.. 14 잠오나공주 2023.07.23 3,322 2
40795 땡초 된장찌개 와 잡다한 사진들.. 17 뮤즈82 2023.07.22 5,995 3
40794 슬쩍 인사드리기.. 6 miri~★ 2023.07.22 4,223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