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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서 결혼전에 혼배미사? 같은거 볼때.
남편이 신자인데 전 불교에요.
그런데 결혼전에 혼배미사인가? 암튼 그런걸 보라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교육도 몇시간 받고 ㅡ,.ㅡ
전 순수하게 남편의 종교 룰이 그렇다면 서로 존중해야하니 그정도는 해줄수 있다였는데...
교육 마치고 성당에서 신부님을 봐야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랑 갔더니 무슨 종이에 글을 적으라고...
그런데 그 항목들이
'남편 종교생활을 방해하지 않겠느냐?'
이런건 그냥 괜찮은데
'자식은 무조건 천주교로 키우겠느냐?'
이런 항목이 있더라구요
순간 기분이 팍 상했는데
제가 너무 바보같더라구요.
좋은맘으로 서로서로 존중하자는 기분으로 갔는데
이런 항목이라니...
차라리 비 신자끼리 결혼은 안된다고 하든가.
불러 놓고 좀 기분나쁘더이다.
차라리 결혼을 반대했음 지금내가이리 원망은 하지 않지 ㅋㅋㅋㅋㅋ
1. 호수풍경
'11.1.20 9:37 AM (115.90.xxx.43)한명은 신자고 한명은 비신자 결혼하면...
혼배가 아니고 관면혼배라고 해여...
원래는 신자끼리 해야되는데...
교회법이 좀 그런면이 있긴 해여...
이혼도 안되고 시험관 아기도 안되고, 낙태도 안되고....
울 올케언니도 애들 종교는 애들이 선택하게 한다고 그러더니...
지금은 언니도 세례받고 애들도 성당 다녀여...
울 오빠가 냉담중이라...
어쨋든 혼배 끝나면 님은 성당 신경 안쓰셔도 되여...
애들 종교는 나중에 생각하세여 ^^;;2. 흠
'11.1.20 9:41 AM (150.183.xxx.253)뭐 다른거야 상식적인 내용이니깐...별루 거부감은 없는데
비 신자와의 결혼이라 있는 형식같은데
불러다놓고 자식은 무조건 성당다니게 해라.
이 항목은 정말 아닌거 같네요.
솔직히 미리 알았다면 이 형식자체를 거부했을꺼 같네요.
교회와 달리 포용력있는것처럼 비 신자와도 결혼을 허락?하는 모습까지는 좋은데
뻔히 비신자인거 아는데 자식은 성당!
솔직히 이건 아닌듯3. 저두
'11.1.20 9:47 AM (116.120.xxx.3)비신자라 관면혼배 했는데~ 저두 그 항목에서 좀 걸리긴 하더라구요
아기 낳았는데, 유아세례 안 받았어요. ㅡ.ㅡ4. !
'11.1.20 9:47 AM (124.197.xxx.54)저도 관면혼배 했는데
신부님 면담때 그런 질문을 하셔서 당황스러워서 ㅋ
저는 질문에 진지하고 솔직하게 아니요, 모르겠는데요? 그러니 신부님이 웃으시면서 저보고 너무 팍팍하다고 앞일 모르니 인생이 예아니요로 답할 수 없는거라고 천주교에 큰반감은 없는거죠? 하시면서 알아서 동그라미치시던데요5. ^^
'11.1.20 11:03 AM (218.51.xxx.33)ㅎㅎㅎ전 종교에 상관없이 아이들의 인성교육 그런 차원에서 교회나 성당에
다니는것 좋다고 생각해요.
제가 어릴적에 학교에선 친구들이 거의 없었는데 성당엔 친구들이 많았거든요
그때 무슨 신앙을 알겠어요.
고등학교때까지 많은 친구들과 캠핑도 가고 놀고 애기도 많이 나누고 ~
ㅎㅎㅎ
학교에서 받지 못하는 여러가지 교육을 전 성당에서 받았어요.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그냥 애들 놀이터라고 생각해도 될 듯하네요.6. .
'11.1.20 1:08 PM (125.139.xxx.209)무조건 천주교로 키우라고 써있지 않던데요?
자녀를 하느님안에서 양육하시겠습니까? 라고 써있는것으로 기억해요
그리고 결혼해서 아이 낳고 원글님이 원하지 않으면 아이들 성당에 안보내면 되고
남편이 세례주고 싶으면 상의해서 세례받게 하겠지요
너무 불쾌하시면 결혼도 재고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가정내에서 같은 종교를 갖지 않으면 무척 힘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