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왜미국은 총기난사사고가 자주나면서도 총기소지를 합법화하는지 알고싶어요

왜미국은 조회수 : 1,393
작성일 : 2011-01-20 08:18:30
어제 세계는지금이라는 프로를 보다가 의문이 생겨서 여쭈어봐요..

정말 미국이란 나라는 너무 풍요해서 탈이란걸 원래 알고는 있었지만 총기사고가 나날이 붉어지고 어이없이 시민들이 죽어나가는데도 총을 더 팔려고 하고 금지도 안하고 성인이면 아무데서나 사도 되고..

어제 뉴스보면서 어이없이 무식해보이고 한심해보였습니다.

대통령연설을 하던데 다들  총기를 없에자는 소리는 없고 어이없이 죽은 사람들만 애도하는 분위기가    너우 이해가 안갑니다.

누구하나 폭력이 나쁘다는걸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들도 없이 우리는 평화를 사랑한다고 가두행렬벌이는 정도로 어떻게 계속 총기사고를 막을수있을지 고민도 안하나봐요.
IP : 121.166.xxx.1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0 8:28 AM (203.244.xxx.254)

    헌법상에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고 있기 때문이라고는 말하지만, 총기산업/단체 등에서 강력한 로비를 하고 있다는 얘기가 더 설득력있는 것 같아요..

  • 2. 큰언니야
    '11.1.20 8:44 AM (220.235.xxx.41)

    음님 말씀이 맞고요....

    특히나.... 그 유명한 영화배우가 총기협회 회장이예요.... (그 이름이 뭐드라.... 서부영화에 나오는 그 할아버지...)

  • 3. 중서부
    '11.1.20 8:44 AM (99.106.xxx.10)

    그 넓은 지역에 뜨문뜨문 있는 집들을 보면 총이 있어야 안심하고 살겠다 싶기도 해요
    여러인종이 사는데가 미국인데, 총을 가지고 있어야 작고 연약한 사람도 덩치 큰 사람과 힘이 대등해지겠죠
    윗분말대로 총기산업도 그렇고, 의료분야도 그렇고, 강력한 로비해서 꽉 잡고 있으니,
    기득권의 반발을 무시하고 개혁하기엔 여러가지로 감당하기 어렵겠구요
    공화당은 불체자 단속하겠다지만 적은 임금으로 더럽고 힘든 일 하는 계층이 불체자이니,
    그것도 철저하게 하기 힘들게 뻔해요
    미국도 가지고 있는 문제들이 하나 둘이 아니라서....ㅜㅜ

  • 4. ..
    '11.1.20 8:49 AM (175.114.xxx.140)

    큰언니야님..혹시 클린트 이스트우드 말씀이신가요?

  • 5. 총기협회 회장
    '11.1.20 8:52 AM (112.158.xxx.21)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아니라 벤허에 나온 찰턴 헤스턴 아닌가요? 전에 그 사실 알고 그 배우에 대해서 좀 깨던데....

  • 6. @
    '11.1.20 9:04 AM (96.49.xxx.112)

    마이클 무어 영화 '볼링 포 콜럼바인' 함 보세요.
    어떤 학교에서 학생들이 총기 난사해서 여러명이 죽었는데도
    미국의 언론은 그 학생들의 개인적 취향(음악이나 게임 등)에 대해서만
    비판하고 분석하지 총기소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뭅니다.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으로 문제가 되는 총기소유도 그렇고,
    일단 미국은 의료보험이 안되는 나라잖아요.

    자기들이 정의의 사도인양 이라크 도와준답시고 침략하고,
    지들이나 잘 할 것이지..
    식코도 그렇지만 볼링 포 콜럼바인도 볼만합니다.

  • 7. a
    '11.1.20 9:11 AM (220.93.xxx.21)

    그노무 돈 때문이죠. 의료보험 민영화 때문에 자국민이 병원 못가고 죽어나자빠져도 자기들 이익이 얽혀있고 로비받기에 국영화 못하는것과 마찬가지로요. 총기도 상류층과 국회의원 기업이 모두 자기들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서 절대 금지 못시키죠.

  • 8. 유채꽃
    '11.1.20 9:31 AM (173.52.xxx.79)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보면 확연하게 드러나는 게 있지요.
    남북전쟁의 그 상흔이 여전하게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걸......
    이래저래 포장하고 있지만 NRA라는 조직도 실은 반연방주의자들이 핵심이라고 하더라구요.
    수정헌법 제1조의 가장 큰 수혜세력이면서도 실은 그 헌법자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세력들.
    우리네 까스통 할배들도 이들 앞에 서면 두손 두발 다 들어야되는 그런 애들이
    조직에 돈까지 가지고 있으니 누가 감히 손을 댈 수 있을런지.
    뭐 오클라호마 폭탄테러도 얘네들의 작품이라는.....

  • 9. 미국
    '11.1.20 9:32 AM (218.209.xxx.33)

    알고보면 참 우스운 나라더라구요.

    무기상, 자동차, 금융, 보험업자들이 미국을 쥐고 흔드는거 같아요.
    무기 팔아 먹기 위해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건 말건....무기를 합법화하고
    (사실 우리나라 만큼 치안이 좋은 나라도 없다는데 우리는 좋은걸 모르고 있다네요)
    자동차 팔아 먹기 위해서 대중교통을 죽여놓고
    금융업자들이 미국민들 평생 밎쟁이로 만들어 놓고
    보험 팔아 먹기 위해서 의보 엉망되고 미국 국민들은 제대로 된 의료보험 보장도 못 받고..

    그런데도 우리나라는 미국이 모든 것의 표준이 되는양
    미국처럼 미국처럼...부러워하고 있다는게 우습죠.

  • 10. 유채꽃
    '11.1.20 9:38 AM (173.52.xxx.79)

    위에 미국님의 "자동차 팔아 먹기 위해서 대중교통을 죽여놓고"라는 언급과 관련한 에피소드(?)
    자동차를 만들었는데도 차가 팔리지 않아서, 왜? 모두들 대중교통을 이용하니까.....
    LA나 샌프란시스코에 유물처럼 남아있는 전철 있잖아요?
    원래 그게 광범위하게 발달되어 있었다네요.
    그래서 GM이 그것을 운용하는 회사들을 다 사버린 다음에 다 불태워버렸답니다.
    대중교통이 없어진 사람들은 결국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자동차를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는......
    히스토리 채널에서 보면서 정말 기함했다는..ㅠㅠ

  • 11. 클로이
    '11.1.20 9:40 AM (175.217.xxx.169)

    볼링포콜럼바인 보세요

  • 12. faye
    '11.1.20 10:04 AM (216.183.xxx.249)

    미국은 본질적으로 강도의 나라죠. 전세계 강도짓해서 자국민들 먹여살리는 나라인데, 총을 포기하겠습니까. 총(=무기=핵)을 포기하는 순간 죽음인데....

    그 총기소지와 OK목장의 결투가 아주 공정한 미국식 민주주의라고 찬양한 이가 있었죠. 도올이라고..

  • 13. .
    '11.1.20 10:16 AM (64.180.xxx.16)

    윗분 말씀처럼 총기협회(GOA)등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강력한 로비활동을 하기때문이 제일 큰이유구요 그다음은 미국사람들이 총기에 대한 의식들이 우리와는 많이 다른거 같아요 예전에 서부영화에서처럼 가축이나 농장물 또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총기를 너도 나도 소유하던 시기가 있었죠 미국에서 총기는 하나의 문화에요 우리나라 사고방식은 나와 상대방이 모두 총이 없는걸 안전하다고 여기지만 미국사람들은 내가 총을 가지고 있고 상대방도 총을 가지고 있는걸 안전하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총기휴대를 개인의 안전보장이라고 생각하는 점이 우리와 다른거지요

  • 14. jk
    '11.1.20 10:52 AM (115.138.xxx.67)

    또! 또! 또! 또! 또!!

    상대방의 처지는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씀하시네...
    그럼 교통사고나는걸 알면서도 왜 차는 몰고 다니세요??? 어떤 미친놈이 질주해서 차로 사람들을 마구 치고 다니면 그럼 승용차도 금지시켜야겠군요...
    음주운전이 위험한걸 알면서도 술은 왜 팔구요??
    칼이 위험하지만 칼은 누구나 다 쓰잖슴?

    이전에 YMCA에서 음란만화 어쩌고 하면서 만화의 음란성에 대해서 말하자
    만화가들이 했던말..
    "같은 물이라도 사슴이 먹으면 목을 축이지만 독사가 먹으면 독이 될수도 있다" 라고 말했죠. 그렇다고해서 물도 못마시게 할수는 없는거죠.

    걔네들에게는 총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너무나 자연스럽게 소유하고 있던 일종의 문화입니다.
    아직도 특정지역에는 곰이 나오는 곳도 많아요. 게다가 경찰출동에 몇십분씩 걸리는 곳도 많구요. 그런 곳들에서 최소한의 자위를 위해서도 필요한거죠.

    총기소유가 로비때문에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건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해서 그 말이 완전히 맞는 말도 아님.. 그만큼 미국내에서는 총기소유의 역사도 깊고 사람들의 인식과 필요가 한국과는 전혀 다른 곳임...

  • 15. ,
    '11.1.20 11:30 AM (69.120.xxx.134)

    미국에도 많은 단체들이 있는데 이들의 로비가 막강해서.. 이들의 지지는 정치계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지요. 링컨도 케네디도 총맞아 암살당했지만 총기규제 할수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단체랍니다.

  • 16. 아기엄마
    '11.1.20 1:00 PM (119.64.xxx.132)

    맞아요, 마이클 무어의 <볼링 포 콜럼바인> 영화 봤어요.
    무기 만드는 기업, 그 기업과 엮인 단체들, 로비받는 정치인들... 그 고리가 너무 단단하고, 권력이 너무너무 대단해서 감히 누가 건드리질 못하죠. 게다가 미국이란 나라가 무기 팔아서 이만큼 부를 이룬 나라잖아요. 무기로 흥하고, 무기로 망할듯,

  • 17. ..........
    '11.1.20 1:47 PM (66.90.xxx.199)

    미국의 총기소유는 하나의 전통이자 자위수단이라고 생각해요.
    미국에 와서 Great Plains를 차로 달려보시면 이해가 되실거예요.
    그 넓은 곳에 어마어마하게 띄엄띄엄 집 한 채씩 있는 곳에서
    저도 총 한 자루는 있어야 밤에 잠이 올걸요.

  • 18.
    '11.1.20 4:39 PM (182.208.xxx.94)

    미국 전통이나 역사를 몰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과거 서부시대에나 적용되는 것을 시대가 변한 지금도 유지하고 있으니 그런거죠.

  • 19. ....
    '11.1.21 12:52 AM (24.94.xxx.195)

    그게 불법화 되면 과연 시민들이 안전해 질까요?
    그렇게 많은 총기들이 널려있는 지금에 와서
    합법적인 단계를 거쳐 불법화하면 대부분의 시민들은 총기가 없어 무력화되는 반면
    범죄인들은 절대로 총기를 놓지 않을테고 그걸 악용하겠죠.
    저는 미국에 살고 총기를 가지고 있지도 않지만
    총기불법화법안이 나올까봐 겁나요.
    어차피 나쁜일에 쓸 놈들은 어떻게든 다들 구해서 쓸 게 뻔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1863 암웨이 물건 정말 좋은가요? 14 비타민 2011/01/20 1,812
611862 변액연금보험 해지하는게 나을까요 13 고민중 2011/01/20 1,536
611861 정없는 친정엄마.......안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7 아랫글보고 2011/01/20 2,520
611860 수도권에살고 있고 팔고자하는 농지가 먼 곳에 있을 때 농지매도시 2011/01/20 160
611859 연말정산 여쭈어 보아요~(부양자공제) 1 쑥쑥맘 2011/01/20 252
611858 끝없이 우울해지면 어떡하나요? 8 // 2011/01/20 839
611857 40대 초반인데요.. 2 루이뷔통 2011/01/20 558
611856 성당에서 결혼전에 혼배미사? 같은거 볼때. 6 2011/01/20 699
611855 노인이 신을만한 부츠있을까요 5 엄마신발 2011/01/20 513
611854 세탁소에 맡긴 옷 줄었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2 세탁물 2011/01/20 180
611853 집안청소와 빨래..하루 몇시간이면 할 수 있나요? 9 초보주부 2011/01/20 1,361
611852 커피메이커로 만든 원두커피가 맛이 없나요? 12 ... 2011/01/20 1,047
611851 승진하셨는데 꽃 말고 딴거 근사한거 뭐 있을까요? 5 꽃말고 딴거.. 2011/01/20 625
611850 아이팟 에이에스 비용 아십니까? 2 기절직전 2011/01/20 485
611849 아기가 돈을 찢었어요 8 으악 2011/01/20 879
611848 지나면... 전세계약 2011/01/20 113
611847 본인 생일에 그냥 가족들이 모르고 지나갈때.. 6 ... 2011/01/20 548
611846 내가 한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미치겠어요 6 의지박약 2011/01/20 1,407
611845 맨날 당해서..한마디 응수해주고싶어요.. 알려주세요 5 ? 2011/01/20 770
611844 밝은 색의 세무 자켓을 검정색으로 바꾸고 싶은데 2 옷수선 2011/01/20 166
611843 벽에 볼펜 낙서 지우는 법 있을까요? 2 -.- 2011/01/20 635
611842 2011년 1월 20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1/01/20 106
611841 발렌타인17년산 vs 수정방 6 따우닝 2011/01/20 676
611840 작가 조정래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그리고 책추천 해주세요. 2 황홀한 글감.. 2011/01/20 855
611839 핸드폰 명의변경 복잡한가요? 4 .. 2011/01/20 490
611838 미혼인 시아주버님 제가 어디까지 해드려야 하나요? 6 고민 2011/01/20 1,536
611837 아들 숏다리ㅜㅜ소아청소년과 내분비쪽 병원 꼭 좀 추천해 주세요... 7 키..키.... 2011/01/20 864
611836 아침에 몸무게 재보고 기절직전 17 난몰라 2011/01/20 2,713
611835 배우자는 정치기부금 공제 안되나요? 3 이런... 2011/01/20 430
611834 왜미국은 총기난사사고가 자주나면서도 총기소지를 합법화하는지 알고싶어요 19 왜미국은 2011/01/20 1,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