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커피메이커로 만든 원두커피가 맛이 없나요?

... 조회수 : 1,047
작성일 : 2011-01-20 09:23:07
맘에 드는 원두를 발견했는데
어떻게 내려먹어야 될지 모르겠어요
그냥 제일 무난한게 커피메이커 같은데 말이지요
바리스타 과정 이수한 지인이 제일 맛없는 커피라고 해서 조금 쫄았어요

한 게으름 하기에 커피로 바지런을 못 떨 것 같은데...
IP : 220.118.xxx.10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맛없어요
    '11.1.20 9:41 AM (183.98.xxx.192)

    원두 맘에 드신거 발견했다면, 커피메이커 보다는 드립으로 해서 드셔요. 훨씬 맛나요.

  • 2. 괜찮아요
    '11.1.20 9:43 AM (211.192.xxx.83)

    어차피 커피맛의 8할은 원두입니다.. 메이커로 해도 원두 괜찮으면 맛있어요.. 바리스타야.. 당연히 별로겠지요..

  • 3. 맛없어요2
    '11.1.20 10:00 AM (14.56.xxx.91)

    바리스타님 말이 맞네요.
    커피메이커 커피가 원두커피 중 가장 맛이 없는 듯... 아주아주 원두가 좋다면야 모를까...
    에스프레소 기계추출>모카포트>드립>네스프레소류(캡슐 추출커피)>프레스=커피메이커...
    전 이런 순으로 느껴지네요.

    드립이 생각보다 저렴하고 간편한 도구로 좋은 향 즐길 수 있어서 강추 드립니다.
    에스프레소 기계는 가정에서 쓰기엔 너무 비싸고 가족들이 다 즐기는 게 아니면 한 두잔 마시자고 기계 돌리기도 그렇고
    모카포트는 맛은 좋으나 씻기가 힘들고 시간이 갈수록 부식 걱정이 되고,
    프레스는 아무래도 찌꺼기가 많이 흘러 나와요.
    그래도 커피메이커처럼 오래 틀어놓거나 씻기 귀찮은 게 아니니 커피메이커 보다는 프레스가 더 낫지요.

    이래저래 다 시도해 봤는데, 집에서는 간편한 드립이 좋더군요
    (다 갖춘다면 좋겠지만) 커피 받침대는 굳이 필요없으니 목 가는 주전자와 드립기, 여과지만 있으면 뚝딱이고, 맛도 마음에 드네요. 다도하는 기분으로 향도 즐기면서...

  • 4. 제생각
    '11.1.20 10:12 AM (118.221.xxx.122)

    오래되고 맛없게 볶은 원두 드립으로 먹는 것보단
    신선하고 잘 볶은 원두를 먹기 전에 바로 갈아서
    커피메이커에 내려 마시는 게 훨 맛있어요.
    손님들 많이 초대할 땐 커피메이커를 주로 사용하는데
    별다방 콩다방보다 훨씬 맛있다고 하십니다. 제 생각도 그렇구요^^

  • 5. 그래도
    '11.1.20 10:15 AM (115.41.xxx.221)

    어설프게 물 좔좔 부어 만드는 드립보다는
    커피메이커 커피가 낫다고 생각해요.
    물론 바리스타가 제대로 기구 갖춰 내려주는 드립이야 더 좋겠지만요.
    커피메이커 그렇게 못 먹을만한 물건 아니예요. 편하구요.

  • 6. ..
    '11.1.20 10:18 AM (220.87.xxx.144)

    저도 원두가 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원두가 좋으니 막손으로 대충 먹어도 맛있는데 원두가 별로니 아무리 잘난 바리스타가 별재주 다 부려도 맛없더군요.
    원두 좋은거 사셔서 커피 메이커로 내려 드세요.

  • 7. e
    '11.1.20 10:19 AM (211.224.xxx.26)

    드립퍼하나 사셔서 해보세요
    하면 할 수록 늘고 커피 정말 맛있어요~

  • 8. 음..
    '11.1.20 10:35 AM (210.94.xxx.89)

    좋은 원두에 커피 메이커는 좀..

    핸드 드립 하는 사람들 마다 커피맛이 다른 데, 좋은 원두에 커피 메이커는 좀 안 맞는듯 해요.
    커피 메이커 살 돈에 조금 더 보태서 핸드 드립 셋트 갖추는 거 추천 드려요.

  • 9. 즐기세요
    '11.1.20 10:42 AM (124.54.xxx.17)

    입맛이라는게 워낙 주관적이라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드셔보시고 내키는대로 하세요.

    바리스타라면 당연히 머신 커피 안하겠죠.

    저도 어깨 너머 드립 배웠는데
    좋은 원두 싱싱할 때 드립하면 원두가 빵처럼 부풀어오르고 맛이 달라서 기분 좋아요.

    그냥 커피 머신으로 내려도 맛있으면 그렇게 드시면 되고,
    드립하는 거 인터넷에서 찾아본 다음 드립이 맛있음 그렇게 드시고
    내키는대로 즐기세요.

  • 10. 어머나
    '11.1.20 11:22 AM (211.178.xxx.24)

    프랜치 프레스로 만들어 마셔도 아주 맛있답니다 저는 커피굵게 갈아서 뜨거운 물 붓고 기다렸다 마시는 커피기름이 남아있는 프레스도 좋아한답니다

  • 11. ㅇ.ㅇ;;
    '11.1.20 2:37 PM (121.133.xxx.110)

    우선 핸드드립 추천드리구요, 핸드드립의 추출방법이나 스킬은 그리 어려운게 아니니깐, 쉽게 접하실 수 있을거예요.
    어마니님처럼 프랜치프레스도 괜찮습니다(다만,프렌치프레소는 취향이 좀 나뉘는 편입니다.)
    커피메이커를 굳이 쓰실려면 몇가지만 지켜주시면 꽤 괜찮은 커피를 드실 수 있습니다.
    1.10g으로 1인분(75ml 정도) 정도를 내리시되, 더 연한커피를 원하시면 물량을 늘이지 마시고, 희석해서 드십시오.
    2.한번 추출한 커피로 다시 내리지 마세요.
    3.추출 후 곧 바로 드시되,서버에 내려진 커피는 되도록이면 다시 데우시지마세요.
    4.추출온도는 92도~87도 정도가 적당합니다. (강배전 일수록 온도를 낮게, 로스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원두일수록 낮게)

    역시나, 커피맛은 8~90%가 좋은 그린빈으로 잘 볶아진 원두에 의해 좌우됩니다...
    추출법은 10~20%정도의 범위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죠.....
    하지만!!! 엉망인 추출법은 아무리 좋은 그린빈으로 잘 로스팅했다고 하더라도 커피맛을 '제로'로 만들 수 있음을....

    맛난 커피 드세요~

    맛나는 커피 드세요~

  • 12. ..
    '11.1.22 12:09 AM (180.66.xxx.196)

    한가지 더요. 드립시 뜸들이기는 25초정도, 물 붓기는 2분30초 정도로 끝내시고
    여러 사람 분을 내린다면 시간을 오래 끌지 마시고 역시 2분 30초 정도로 추출을 마치신 다음 물로 희석해주세요. 물 붓기는 첨에는 홍수가 난 것처럼 왕창 붓지만 익숙해질수록 조절이 됩니다.
    웬만하면 드립포트 하나 지르세요. 평생 쓰게 될건데 돈 좀 쓰면 어때요.
    정말 핸드드립은 내릴때마다 맛이 달라요. 그 재미에 매번 기대하면서 먹지요.
    전 핸드드립이 최고네요.
    프레스가 별로라고 하시는 분도 있지만 미분이 좀 많다뿐이지 그 특유의 오일리한 맛도 가끔은 괜찮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1863 암웨이 물건 정말 좋은가요? 14 비타민 2011/01/20 1,812
611862 변액연금보험 해지하는게 나을까요 13 고민중 2011/01/20 1,536
611861 정없는 친정엄마.......안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7 아랫글보고 2011/01/20 2,520
611860 수도권에살고 있고 팔고자하는 농지가 먼 곳에 있을 때 농지매도시 2011/01/20 160
611859 연말정산 여쭈어 보아요~(부양자공제) 1 쑥쑥맘 2011/01/20 252
611858 끝없이 우울해지면 어떡하나요? 8 // 2011/01/20 839
611857 40대 초반인데요.. 2 루이뷔통 2011/01/20 558
611856 성당에서 결혼전에 혼배미사? 같은거 볼때. 6 2011/01/20 699
611855 노인이 신을만한 부츠있을까요 5 엄마신발 2011/01/20 513
611854 세탁소에 맡긴 옷 줄었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2 세탁물 2011/01/20 180
611853 집안청소와 빨래..하루 몇시간이면 할 수 있나요? 9 초보주부 2011/01/20 1,361
611852 커피메이커로 만든 원두커피가 맛이 없나요? 12 ... 2011/01/20 1,047
611851 승진하셨는데 꽃 말고 딴거 근사한거 뭐 있을까요? 5 꽃말고 딴거.. 2011/01/20 625
611850 아이팟 에이에스 비용 아십니까? 2 기절직전 2011/01/20 485
611849 아기가 돈을 찢었어요 8 으악 2011/01/20 879
611848 지나면... 전세계약 2011/01/20 113
611847 본인 생일에 그냥 가족들이 모르고 지나갈때.. 6 ... 2011/01/20 548
611846 내가 한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미치겠어요 6 의지박약 2011/01/20 1,407
611845 맨날 당해서..한마디 응수해주고싶어요.. 알려주세요 5 ? 2011/01/20 770
611844 밝은 색의 세무 자켓을 검정색으로 바꾸고 싶은데 2 옷수선 2011/01/20 166
611843 벽에 볼펜 낙서 지우는 법 있을까요? 2 -.- 2011/01/20 635
611842 2011년 1월 20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1/01/20 106
611841 발렌타인17년산 vs 수정방 6 따우닝 2011/01/20 676
611840 작가 조정래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그리고 책추천 해주세요. 2 황홀한 글감.. 2011/01/20 855
611839 핸드폰 명의변경 복잡한가요? 4 .. 2011/01/20 490
611838 미혼인 시아주버님 제가 어디까지 해드려야 하나요? 6 고민 2011/01/20 1,536
611837 아들 숏다리ㅜㅜ소아청소년과 내분비쪽 병원 꼭 좀 추천해 주세요... 7 키..키.... 2011/01/20 864
611836 아침에 몸무게 재보고 기절직전 17 난몰라 2011/01/20 2,713
611835 배우자는 정치기부금 공제 안되나요? 3 이런... 2011/01/20 430
611834 왜미국은 총기난사사고가 자주나면서도 총기소지를 합법화하는지 알고싶어요 19 왜미국은 2011/01/20 1,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