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 나보다 어리지? 까불면 혼난다. .. 여섯살 아이가 이렇게 말하면..

밉상 조회수 : 792
작성일 : 2011-01-04 13:39:03
제가 있는데도 저희 아이한테 그러더군요
안그래도 또래 애들만보면 기가 잘 죽는 애한테 (또래 경험이 없어요... 큰형아들이랑은 잘어울리는데 오히려)
아무말도 안하고 혼자 노는데 갑자기 오더니 그러네요 ..애는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돌리고 ㅠㅠ
제가 나서서 그런말 하는거 아니라고 하긴했는데
예전에도 다른 아이가 저희 애한테 똑같은 말을 한적 있어서 정말 속상하더라구요
아이한테는 어떻게 설명해줘야하고... 그런말을 한 아이한테는 또 뭐라고 해야할지
까불면 어쩔껀데? 하라고 가르칠까요 -_-
IP : 183.99.xxx.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4 1:47 PM (110.12.xxx.222)

    원글님네 아이가 여섯살보다 어린건가요?
    애들은 그 나이때 한두살 나이차도 엄청 따지고 자기가 형아라고 으시대고 그러는데
    혼자 놀고 있으니 같이 놀고 싶어서 집적거리는거 아닐까요?
    먼저 형아인가보다~ 형이랑 같이 놀아 형이니까 동생 데리고 놀아 이러면 그런 못된
    말은 잘 안하던데...만약 원글님네 아이도 6살이라면 동생 아니고 나이같으니까 친구야
    라고 말씀하시면 될테구요

  • 2. 원글
    '11.1.4 1:57 PM (183.99.xxx.86)

    글쎄.. 서로 통성명하고 나이는 알고 잇는 상태였는데...
    형이랑 같이 놀라고 해도.. 그쪽에서 거들떠도 안보고 따로 놀더니..
    갑자기 와서 으름장만놓고 --;
    그전에 있었던 일도... 그 형아가 저한테 와서 제 아들 나이를 묻더니만.. 그러더군요
    혼난다고... 그러고는 휭하니 가버렸어요
    동생데리고 놀아~ 라는 말을 안해서 그런건가요 --; 에혀.. 저도 아이도 사회성이 부족한듯 싶네요

  • 3. ..
    '11.1.4 2:05 PM (222.237.xxx.41)

    근데 큰애들 원래 자기들보다 어린 아이들은 싫어해요. 어린아이들도 자기보다 큰 아이들을 좋아하듯이 그 아이들도 자기 또래나 자기보다 큰 형을 좋아하죠. 데리고 놀아~ 한다고 자기 동생도 아닌데 데리고 놀 리도 만무하고, 그 정도 으름장은 그 나이 때엔 흔히 있을 수도 있다고 봐요. 폭력을 동반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남자아이들은 서열 정하는 게 고등학교 가서까지 지속되더군요. 여자아이들과는 달라요. 아드님도 엄마 생각만큼 그런 걸로 상처 받진 않을 테니 넘 걱정마세요.

  • 4. ...
    '11.1.4 2:10 PM (110.12.xxx.222)

    윗분 말씀 듣고 보니 생각나서 갑자기 웃음이 나네요 맞아요 그맘때는 한살 어린
    동생보고도 같이 놀라고 하면 "쟨 아기잖아" 이러면서 싫어하고 한살 어린걸
    되게 우습게 보고 꼬박꼬박 내가 형아니까 형아가 해줄께 이러는데 얼마나 우스웠었는지...데리고 놀아~라는 얘기는 꼭 같이 놀라고 붙여주라는 뜻이라기 보다 그냥 자신이
    형이고 나이가 한살씩이나 더 많다는걸 유세하고 싶어하는거니까 그냥 어 그래 니가 형이구나 하고 위해주는척 하면서 형이니까 동생을 돌봐줘야한다는걸 말해주면 으쓱으쓱
    하고 때리지 않고 자기가 보호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얘기였어요 ^^

  • 5. 원글
    '11.1.4 2:12 PM (183.99.xxx.86)

    우리아이가 또래애들이랑 어울릴 기회가 없어서 더 당황하나봐요
    그럴때마다 얼굴까지 빨개지며 고개를 돌리고 마니.. 보는 에미로서 속상하네요 -_-
    얘도 익숙해지면 작은애들한테 또 그러려나요.. 그것도 싫긴 마찬가지네요

  • 6. ..
    '11.1.4 2:27 PM (118.44.xxx.91)

    ㅎㅎ애들 일이고 별일도 아닌것 같은데 왜이리 화가 나는지 ..
    저흰 자전거 타고 있는데 한 여자애가 와서 나 따라와 봐라 .. 흥. 너 그러면 넘어진다.(갑자기 왜넘어짐?ㅎ) 경주하는거야 내가 떠빠르지? 어이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거기다가 내 자전거 디게 좋은거야 니껀 안좋지? (저희것이 가격이 두배는 비싼거임)
    나 축구 엄청 잘해 넌 못하지? 이러곤 혼자 공한번 차더니 휙 옆으로 쓰러지네요 ㅎㅎㅎ헛발질;;
    암튼 놀이터에서 계속 쫏아다님서 깐족깐족
    그러더니 내가 옆에 있어도 쫒아와서는 "너 왜이렇게 까부니?"
    참다못해 니가 더 까불거든 너 왜자꾸 우리따라다니니? 하니까
    아니에요 쟤가 더 까불어요. 하면서 돌아가면서 하는말
    야 너 내일도 또 나와~~
    같이 놀자는 표현을 이리도 둘러둘러 깐쪽거리는 아이...정말 밉상이에요.

  • 7. ..
    '11.1.4 2:27 PM (61.255.xxx.191)

    저도 아이 어릴적에..
    제옆에서 그냥 있는 우리아이한테 모르는 아이가 다가와서 까불면 혼난다는 말에 깜놀했는데...
    아이들한테는 그냥 내가 너보다 형이다라는 의미더라구요...
    그후로 우리아들도 유치원다닐적에 나이어린 동생이 형이라고 안하고 이름 불렀다며.. 나한테 까불었다고 하더라구요...

  • 8. 그당시엔
    '11.1.4 4:23 PM (180.70.xxx.58)

    다들 그래요~ 울 아들도 6살 소심한 녀석인데요 요 녀석도 6살되더니 형들따라 금새 어린동생에게 '너 몇살이야? 그럼 내가 형아네?'그렇게 나이 묻고 다니드라구요. 저도 예전에 그런말로 한동안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착하고 소심한 울 아들도 슬슬 그런기미를 보이는걸 보면 머스마들은 다 그런갑다~ 싶네요 ㅎ

  • 9. ㅋㅎㅎ
    '11.1.5 11:43 AM (115.136.xxx.24)

    제 아이도 몇번 겪은 일이네요,,
    그 나이때는 그런가봐요,, 내가 형이야! 이런 거 엄청 내세우고 싶어하나봐요,,
    저도 그런 말 하는 아이 참 밉상이었긴 한데,,
    그냥 그런 때인가보다,, 하고 넘어가도 될 것 같아요,,
    아님 '형아는 몇살이니,,? 응,,그래,,? 동생은 *살이야,, 동생이 어리니까 잘 좀 봐줘~'하고
    한마디 하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0033 곧 6살 되는 우리 아들 좀 봐주세요 1 고민입니다 2011/01/04 370
610032 9시부터5시까지 가사도우미 금액이 얼마인가요?(서초) 7 ... 2011/01/04 1,143
610031 코스트코 상품권 살수있나요? 6 코스트코 2011/01/04 796
610030 팔이 움직이지 못할정도로 아파요. 9 아파요 2011/01/04 846
610029 7개월아가이유식~! 6 vow 2011/01/04 297
610028 무쇠길들이는 방법 좀 갈춰주세요 6 무쇠길들이.. 2011/01/04 672
610027 둘째 출산하고 허리아프고 어깨고 아픈데.. 출산 2011/01/04 120
610026 24시간 베이비시터+ 간단한 저녁식사 준비 해주실 분을 찾기 어려울까요? 7 우휴 2011/01/04 1,181
610025 장터의 dulce 님 연락 안되나요? ... 2011/01/04 278
610024 폭풍의 연인 스토리가 어떻게 되나요? 1 .. 2011/01/04 688
610023 가게에서 쓸만한 에스프레소용 원두 맛있는것 추천해주세요^^ 커피코피&#.. 2011/01/04 263
610022 너 나보다 어리지? 까불면 혼난다. .. 여섯살 아이가 이렇게 말하면.. 9 밉상 2011/01/04 792
610021 차에 연락처 붙일때요... 4 리자 2011/01/04 588
610020 강아지 배변훈련 도와주세요 ㅠ 4 궁금 2011/01/04 389
610019 닌텐도 위 쓰시는분~좀 봐주세요 11 닌텐도 2011/01/04 612
610018 엄마가 골절이라서 입원하셨어요. 2 수술은 4시.. 2011/01/04 384
610017 교육정보 나누는 엄마들 싸이트 아시는 분 2 한석봉엄마되.. 2011/01/04 784
610016 드라마 '락락락' 보다보니...예쁜 여자들은 동네건달들이 가만 안두는군요 2 드라마 2011/01/04 1,249
610015 기계공학, 산업공학(시스템 경영 공학) 혹시 아시는 분 계시나요? 4 ... 2011/01/04 565
610014 떡뽂기를 일주일에 2번씩 꼭 사먹어요 9 떡뽀끼 2011/01/04 1,621
610013 오늘의 추천곡입니다. 3 미몽 2011/01/04 271
610012 MB지지율 50%? 한나라 시큰둥 5 세우실 2011/01/04 774
610011 머리둘레 재본적 있으세요? 20 소두 2011/01/04 8,067
610010 감기증세였다가 뇌수막염이 의심되면 어느과로 가야하나요?(성인) 6 병원 2011/01/04 768
610009 뒤늦게 극.세.사.에 빠져보고있네요. 송혜교 참 이쁘네요. 8 표민수짱 2011/01/04 2,005
610008 김으로 만든 김국..... 미리 만들어 두면 맛이 이상해지나요? 4 .... 2011/01/04 434
610007 결혼박람회 다녀오신 분들 도움이 되셨나요? 6 31살 2011/01/04 445
610006 " 노무현은 후레아들놈" 4 사랑이여 2011/01/04 817
610005 조정래 선생님의 [허수아비 춤] 읽었어요 3 자발적 복종.. 2011/01/04 635
610004 춥고 외롭지 않을 곳... 8 혼자 여행 2011/01/04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