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작은 아이 학교에서 수능보느라 학교물건 집으로 몽땅가져와
오늘 다시 학교로 가져가는데 무겁다고 차 태워 달라고 하더라구요.
애들아빠는 출근을 기차로 하니, 역까지 태워다 줘야 하기도 해서
작은아이와 남편 저 이렇게 셋이 7시쯤에 나섰지요.
제가 운전 했는데, 좁은 골목길에서 마주오던 오토바이와 운전석쪽으로 약간 접촉이 있었어요.
근데 제가 조수석이 좁은 벽에 부딫히는 소리만 들었지
오토바이 하고 긁힌건 못들어 약 1미터즘 갔는데, 뒤에서 큰소리가 나 멈추니 오토바이 운전자가
부딪쳤다는 거예요. 남편이 소리를 들었어요.
오토바이 상태는 접촉부분이 약간 스크래치,
오토바이 운전자는 왼쪽 다리가 아프다기에
거듭 미안하다 사과하고 병원을 찾는데, 개인병원에서 입원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말투 같은게 우리가 감당이 안 될 사람같아 보험회사에 신고하고
개인병원을 갔더니 아침일찍이라 진료가 안돼, 근처 종합병원가서 엑스레이 촬영했어요.
병원에서 아무 이상없어 입원은 안되니 퇴원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피해자가 입원을 해야겠다고 고집을 부려 다시 개인병원을 같더니
거기는 입원을 당장 시켜주고요.
보험회사 직원은 입원 안해도 된다고 펄펄 뛰다가 할수없이 수긍을 하고요.
설상가상으로 개인병원 입원 시키는 동안 주차해둔 차는 주차위반 걸려 딱지 끊기고요.
남편은 사고처리 때문에 기차 못 타 기차비 날려먹고요.
어제 수능 끝난 큰아이 학교에 태워줘야 되는데 택시타고 가서 택시비 날려먹고요.
오늘 일진 꽝인 날이예요.ㅠㅠ
약간의 운이라면 귀밝은 남편덕에 뺑소니는 면했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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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접촉 사고 났어요.ㅠㅠ
운수안좋은날 조회수 : 575
작성일 : 2010-11-19 10:55:54
IP : 116.41.xxx.1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19 11:02 AM (112.72.xxx.49)못된사람이군요 아무이상없으면 그냥가고말것이지 연락처나 받고 혹시 이상있으면 모를까--
그리해도 잘살지도 못해요2. 뺑소니 면함..
'10.11.19 11:26 AM (222.105.xxx.188)저도 비슷한경우
브레이크를 놓쳐 뒤에서 아주 살짝 밀었는데,
바로 그 자리에서 5만원 합의 끝
그런데 담날 바로 입원..
경찰서까지 가서 진술.. 경찰서에서 뒷목잡고 계속 아프다함..
어이상실..
보험으로 처리하고 5만원 다시 돌려달라하니 못주겠다 배째라함.
정말 한달 잠을 못잤어요.. 억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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