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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배제하는건 티비 맛집 소개만 봐도 느낄수 있어요...
요즘 티비들 보면 정말 작정하고 전라도 왕따 시키죠...
젤 여실히 느끼는게 맛집 소개...
음식 하면 전라도가 제일 유명한데
맛집 프로에서 전라도 찾기 힘들어요...
서울이야 중심 수도니까 그렇다 쳐도
다른 지방들은 맛집 잘도 나오는데
전라도는 쎄고 쎈게 맛집인데도 거의 나오질 않죠...
오히려 맛없는 집 찾는게 더 힘들정도로 웬만한 음식이
평균 이상이고 다른 지방의 맛집이라고 소개된데보다
훨~~~~씬 맛있는데도 완전 방송에서 방영 자체가 안되더라구요...
심지어 저는 타지방 갔다가 맛집이라고 갔는데
그집 김치 먹고 토할뻔 한적도 있습니다만...
웬만한 프랜차이즈 음식점도 전라도가 훨씬 맛있다고
서울에서 오신 분들도 그런 말씀 하시는데
이 정권에서는 완전히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있는
꼴이에요...
1. 정말
'10.11.19 10:53 AM (222.251.xxx.254)그런가요?
제가 볼땐 뭔가 피해의식 같이 느껴져요.2. 음
'10.11.19 10:57 AM (116.32.xxx.31)피해의식은 이럴때 쓰는말이 아니죠...
3. 나는 나
'10.11.19 11:01 AM (61.32.xxx.51)분명 문제가 있는데 피해의식이라고 툭 던져버리고 깔아뭉게려는 사람들이 문제죠.
암튼 전라도 사람들 이래저래 불쌍하네요.
오늘 정읍출신 x과장 밥사줘야겠어요.4. ㅇ
'10.11.19 11:04 AM (125.186.xxx.168)맛집프로..서울경기 위주 아닌가요?
5. 애초에
'10.11.19 11:05 AM (211.223.xxx.68)맛집이라고 소개되는 프로 자체를 별로 안 믿어요.
대부분 보면 뒤에서 이상한 거래가 오고가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
진짜 맛있는 집은 어차피 입소문 나서 알아서들 다 찾아가니 그 가게에선
굳이 티브이 안 타도 아쉬울 것도 없겠지요.
저도 맛집이라고 소개된 집 가서 못 먹을 거 먹고 왔다는 친구 경험담도 들어서
오히려 맛집이라고 방송 타는 곳중 진짜 맛집은 드물더라고요.
예전에 목포에 우연히 놀러갔는데 아무 한정식가게에 한번 들어갔는데
정말 맛있고 상다리 부러지게 나온 거에 비해 값이 싸서 놀랐는데,
그때 어떤 가게인지 무심코 들어가는 바람에 지금도 그 가게가 궁금합니다.6. 웅
'10.11.19 11:06 AM (180.65.xxx.248)그럼 온라인에서라도...전라도 맛집기행합시다.
전라도 숨은 맛집어딘가요? 공유합시닷~~7. 영화
'10.11.19 11:07 AM (116.125.xxx.153)영화에서 멍청하고 허접한 깡패들이 사용하는 사투리는 전라도사투리를 쓰고 폼잡고 의리
따지는 깡패들이 쓰는 사투리는 경상도사투리를 쓴다고 합니다.
그걸 보는 사이에 무의식적으로 깡패에도 급이 있고 격이 다르다는 식의 인식을 준대요.
외국만화(월트디즈니)보면 악당들은 대부분 머리색이 검고 눈동자가 검은 캐릭터가 많답니다.
알게 모르게 그런 선입견을 심어주는 거죠.8. **
'10.11.19 11:11 AM (175.112.xxx.150)피해의식 맞아요.
1박2일의 목적지가 거의 전라도인데
사람들은 '아, 전라도에 가볼만한 곳이 많네' 이러면서 시청하지,
원글님처럼 어느 지역은 배제한다는 생각은 안 해요.9. ..
'10.11.19 11:12 AM (175.116.xxx.159)제가 봤을땐 경상도맛집도 나온걸 못봤어요.
글구 내고향프로 보면 거의 전라도이던데요..전 서울사람이라 상관은 없지만 별걸아닌걸 이상하게 생각하는척하면서 나쁘게 각인시키는것 같습니다.
우리 그러지 맙시다. 두번 죽이는꼴입니다. 좋게 좋게 생각해요.10. 중랑구에 있는
'10.11.19 11:13 AM (110.9.xxx.43)금란교회 김홍도인가 하는 목사는 전라도 내놓고 욕한다고 하던데요.
그래도 그교회에 전라도 분들 다니는지 궁금하군요.11. ..
'10.11.19 11:15 AM (175.116.xxx.159)맞아요. 맛집 찾아가보면 별것 없더라구요. 실망하고 온적 많아요.
이젠 방송믿고 안갑니다.12. 아~
'10.11.19 11:25 AM (121.148.xxx.125)광주 대광식당 추천,
전에 언제 이종범이가 잘가는 곳이라고 한번 나오던데
우리 아이들 데리고 꼭 한번 가고 싶은데
지금 사는 곳에선 넘 멀어요.13. 마음비우기
'10.11.19 11:27 AM (219.248.xxx.143)전라도 사람으로서, 솔직히 이런 글들도 그리 반갑지 않습니다.
이런 글들이 올라오고 댓글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누어지고,
그러면서 전라도사람은 그냥 대한민국 평균 국민이 아닌, 전라도사람!! 이다 라는 생각이
더 짙어질까 염려스럽습니다.
남편도 저도 광주토박이, 남편직장때문에 대전에 이사와서, 둘째 아이 낳아 동사무소에
출생신고 하러갔을 때 , 본적이 전라도인 것을 본 한 분이
"왜 전라도로 올리세요? 아이들에게 안좋을텐데..."하는 말을 듣고
화도 나고 어이도 없었지만, 순간 그 분이 불쌍해보였습니다.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태어난지 한달남짓된 아기의 본적을 올리는 그 순간에
그런 썩은 고인물같은 생각을 하신다는게요.
전라도 사람들, 특히 젊은 사람들, 생각보다 이런거 신경안써요.
그냥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역감정같은 거 느낄 때 부딪히며 잘못된 사고에 대해 이야기해드릴 수 있으면 하고,
그러면서 사는거죠.
태어난 나라, 태어난 지역, 부모, 외모 선택할 수 없었던 것 아닙니까
솔직히 전...
민주화의 도시에 태어난 것이 거저얻은 복, 감사라 생각하며 삽니다.
민주화를 위해 생명바치셨던 분들이 계시고,
일제시대때도 독립을 위해 광주학생운동을 했었고(제가 그 여고 출신이라서...)
정말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그저 얻었기에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광주사람의 타이틀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삽니다.
그리고, 그 타이틀에 합당하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광주사람으로서 책임감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사람들에 대한 편견도 가지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전라도를 의도적으로 배제한다든지, 차별한다든지... 바꿔지고 고쳐나가야겠지요.
상식이 있고 의식이 있는 젊은 사람들 한사람 한사람씩이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많이 고쳐질거라 믿습니다.
전라도 사람 피해의식같은 거 별로 없으니 너무 짠하게 보실 필요도 없고,
그냥 똑같은 대한민국국민이니 그냥 그대로 보셨으면 좋겠고,
재미나게 잘살고 있으니 염려마시고,
다만 각종 농산물과 해산물이 풍부해 조리방법과 음식이 발달해있으니
맛있는 음식, 좋은 풍경보시러 많이 오셔요.
곡창지대가 많고, 먹는 걱정이 없어 예로부터 판소리 등 풍류도 발달해있으니
구경들 오시구요^^
지나가다 또 전라도 얘기라 긴 글 남겨봤습니다...14. 연이어경상도나왔나?
'10.11.19 11:28 AM (175.208.xxx.113)제가 일때문에 전라도쪽 시골에 간적이 있었는데...오지도 아니구요.
밥솥하나 꽂을 코드가 없더군요. 재일교포분이 친척에게 밥솥선물
하셨던건데... 경주나 부산, 대전쪽은 자주 갔지만 많이 비교되고
개발에서도 많이 밀린거 가슴으로 느꼈어요.
동네 고기집 맛집가보면 숯불구이인데도 로스고기에다 뭘 하나하나씩
발라서 내놓던데...고기품질은 별로구 그저 숯불이 그 맛을 내주는거
라 생각되더군요. 사람맛 자꾸 땡기게 하는거 그거 향미증진제 때문아닐
까생각되었구요.15. 광주...
'10.11.19 11:37 AM (175.208.xxx.113)전라도중에서 단결력 좋고 교육열도 높았던것 같아요.
아무나 민주항쟁하나요? 대한민국사람들 아무일 없이
평안히 잠자고 있었을 그 시간에 온몸을 난도질 당하며
군사정권과 싸우고 있지 않았나요? 광주민주항쟁 대단
하다 생각됩니다. 확실한 자랑거리 맞아요.
전라도 사투리는 부정적인 역할에만 쓰인다고 누가 했나요?
배역을 그렇게 설정한 탓이죠. 부산사투리 넣어도 그 배역에
따라가는거구요. 피해의식보다는 아직도 따지는 사람들 꽤
많아서겠죠. 다문화 국가되어가는데...변해가야합니다.16. ..
'10.11.19 11:58 AM (125.176.xxx.84)전라도 음식이 맛있다는 건 대한민국 국민이면서 음식 좀 먹는다는 사람들은 다 아는 진리 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저흰 TV프로에서 전라도 지역 맛집 많이 보는 데요,,
전라도 까지 찾아 간적도 많음..17. 아 제발
'10.11.19 12:27 PM (118.220.xxx.196)이런 지역 이야기는 올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올리려면 자세하게, 논리적으로, 통계적으로 증거자료를 수집해서
올리던가요...
막연하게 느낌으로 이런 글 올리는 것 정말 자제했으면 합니다.
전라도 친구 중에 이런 말 하는 사람도 있고
대구 친구는 지금 대구의 경기가 수~년째 말이 아니라고 하고
구미 친구는 웬만한 대기업은 구미에서 많이 빠져나갔다고 하고
확실하지도 않은 이런 지역 이야기 제발 자제합시다.18. .
'10.11.19 12:31 PM (221.146.xxx.146)혹시 원글님은 길 가다가 본인이 넘어져도 MB탓?
제가 그런 사람들을 봤거든요.
마음비우기님 댓글 잘 읽었어요.
좋은 지적이세요.
저는 전라도가 음식도 맛있고
뭔가 풍류도 아는 분들 같아 여행 자주 갑니다.^^19. 전라도
'10.11.19 8:49 PM (59.15.xxx.180)출신인데요, 저는 솔직히 전라도 음식 별로예요. 김치도 너무 짜고 맵고 간이 세잖아요. 정치적인 얘기하는게 아니라 그냥 음식 얘기만 하자면 그렇다는 얘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