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번에 2품을 땄어요.
2년10개월정도 태권도장 다녔고. 그쯤 다니면 다 따는걸로 알고는 있는데
워낙에 운동하기 싫어하는 아이고. 작년까지만 해도
보는 제가 답답할정도로 절도도 없고. 하여간 운동신경 무지하게 없는 아이라서
남편이나 제가 아무것도 아닌데도 너무 기쁘더라구요.
남자아이인데도. 태권도장 처음에 보낼때 안간다는걸 한달을 설득해서
보낸거거든요. 적응이나 제대로 할까. 참 걱정했는데요.
그동안 형들한테 괴롭힘 당해서 저나 남편이나 태권도장에 가서 상담한적도 몇번되고
또 사범님한테 버릇없이 행동해서 엄청 혼나고 온적도 있었고.
하여간 나름대로 대견하네요.
남편이 그래도 그 동안 잘 챙겨줬다고 고맙다고 선물을 좀 하라고 하는데
다른건 뭐 따로 하기도 뭣해서 따뜻한 떡이나 좀 해다가 같이
나눠드시라고 하고 싶은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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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에 떡을 좀 해서 보내고 싶은데요
2품 조회수 : 529
작성일 : 2010-11-15 13:13:57
IP : 203.142.xxx.2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15 1:24 PM (121.189.xxx.196)그렇게 보내 주시는 음식들 아이들과 같이 나눠 먹는거 같더라구요.
떡 보내신다니 무척 좋은 생각이네요. 저도 우리 아이 도장에 뭘 좀
보내야 하는데 떡 해야 겠어요.2. ..
'10.11.15 1:28 PM (175.125.xxx.45)한명씩 먹기 좋게 소포장되어있는걸로 보내시면 나눠먹기 좋을 것 같네요. 좋은 생각이세요
3. ^^
'10.11.15 1:42 PM (163.180.xxx.231)나누어 먹는거 참 좋죠~ 사범님도, 아이들도 좋아하겠네요..
원글님 마음 알거 같아요~~ ^^
근데,, 요즘 아이들 떡 잘 먹나요? ^^;;4. 반가워서
'10.11.15 2:36 PM (175.114.xxx.60)먼저 축하드려요.
우리 아들도 10월말에 1품 땄는데 너무 기특하더라구요.
떡은 백설기주문해서 비닐에 넣어달라고 하면 아이들에게 하나씩 주던데요.
얼마나 기쁘시면 그런 마음이 드셨을까요.
저도 가끔 수강료 내는날에는 간식 사가요.
아이들이 운동하고 나오면서 받아들면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1품에서 2품 딸려면 얼마나 수련해야해요?5. .
'10.11.15 4:20 PM (211.211.xxx.212)한입에 쏙~~꿀떡이 제일 무난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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