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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집 보일러 수리에 관해 조언을 구했던일의 후기올립니다
82님들 덕분에 보일러수리문제 그나마 집주인아저씨한테 덜 책잡히고(?)
해결했습니다..
집주인 아저씨가 꽤나 까칠해서 전화하기가 너무도 망설여졌었지요.
수리하는날 수리기사분과 남편 있을때 전화하려고 첨엔 생각하다가
현명하고 경험있는 여러 82님들의 조언덕에
수리하기 하루전에 미리 주인아저씨한테 전화하길 얼마나 잘했는지 모릅니다..
우리 집 주인아저씨의 어처구니 없는 이번 일에 대해 함 적어봅니다....정말 어이없는 아저씨입니다.
보일러가 고장난 토욜 오후에 주인아저씨한테 전화하니
무상보증기간이 2년인데 고기서 딱 15일정도 지난시점이니 시공사쪽으로 전화해서
말 잘해보면 어찌어찌해서 무상수리되지않겠냐면서 저보고 그 시공사쪽에다가 전화해보라고
해서 전화했지요...했더니 오전에 출장나오신 그 수리기사분도 같은 곳에서 오셨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주인아저씨한테 오전에 왔던 기사분이랑 시공사랑 같은 곳이더라 알려주었고요.
담날 일요일 오전에 그 귀뚜라미보일러 수리기사분 오셨고요
회로판이 완젼 망가져서 교체해야한다고하더군요..우리도 그 기사분께 무상보증기간에서 딱 15일정도
밖에 안지났으니깐 무상수리 안되냐니깐...자기는 권한이 없다며 팀장한테 함물어보더니 안된다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주인아저씨한테 전화해서
수리비가 청구된다고하고 그 수리기사분과 통화하게 했습니다.
그때부터 집주인 아저씨...보일러교체한지 2년정도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고장나고 거기다
수리비까지 내는건 억울하다고 자꾸 우리한테 얘기하는거예요..
그래서 그 마음은 알겠다 근데 그걸 우리한테 얘기한다고 우리가 해줄수있는게 없지 안냐고 하니...
계속 억울하다고하면서...그 시공사쪽에다가 첨에 돈못준다고 얘기하고,그러니 그 시공사는
또 수리기사분께 책임을 회피하는겁니다..그러니 그 수리기사분은 우리한테 수리비 주인이 못낸다고하니
그 회로판 다시 떼 가겠다고 하지않겠습니까...이런 황당한일이 있을수있습니까..
그래서 다시 집주인한테 전화해서 수리기사분이 다시 회로판 떼가겠다한다 하면서 우리보고 어쩌라는 거냐니깐
어쩃든 그 주인아저씨는 억울해서 돈못준다만 계쏙 얘기해서 신랑이 언성이 높아졌어요
다른것도 아니고 추운겨울에 보일러안고쳐주겠다는건 어쩌라는거냐니깐...
1.보일러 고장나서 수리할때 자기가 직접 눈으로 본것도 아니고(마치 꼭 우리가 거짓말을 한거처럼 여겨지게 말했음)해서 믿을수가 없다는식으로 말함.
2.보일러가 언제 고쳐지더라도 그떄까지 춥고 불편한건 세입자가 그정도는 감수해야되지않느냐는말.
3.우리랑 언쟁이 오고가는게 엄청 화난다면서 내년 집 기간 만기때는 무조건 집 빼라고말함
하여튼 저 몇가지 말고도 더 언쟁이 오고갔는데 진짜로 어이없고 황당했네요.
결론은 수리비가 회로판교체로 78000원 나왔는데 시공사랑 합의해서 6만원에 하기로 했대요
첨엔 3만원씩 반씩 부담하자고도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첨부터 좋게 얘기했음 우리도 그렇게 할 용의가 있었는데
이 아저씨 .......자기가 직접 본게 아니라서 믿을수가 없다,울신랑 옆에서 두눈으로 똑바로 뜨고 확인했다고
몇번이나 얘기했는데도.....한 말들이 너무도 어이없어서 그럴마음이 추호도 없었습니다.
마지막에 아저씨가 그러더군요
며칠동안 일도 안풀리고 되는일도 없고 해서 자기 기분이 안좋아서 좀 그랬던것같다..라고 얘기하더군요
그날 하루종일 기분 나빴습니다.
하여튼 82님들 말씀처럼 미리 말안했음 정말 모든 책임을 우리가 떠안았어야될뻔했어요.
미리 하루 앞날 모든걸 말했음에도 돈이 청구되니 싹 태도가 달라져서 저리 뻔뻔하게 나오시는걸보니깐요.
지금은 보일러 잘 돌아갑니다.
신랑이랑 내년 겨울 또 어디로 이사가야되나...벌써 그 고민하게 되었네요...
1. 그런집에
'11.3.9 4:54 PM (220.95.xxx.145)더 있어봤자 만기되면 집값올릴테고 앞으로 이런일이 안일어 나리라는법 없을텐데...
하나를보면 열을 안다고 고민하지 마세요.
내년되면 더 좋은곳이 나타날꺼라고 믿습니다..
그주인아저씨 그렇게 억울하면 보일러회사에 따질것이지...
참나 어이가 없네요...2. 며칠전..
'11.3.9 5:02 PM (211.176.xxx.14)근데..이 아저씨만 보면 참 그렇긴한데요..
집은 맘에 들거든요..아이러니하게도요.글고 그집 주인 아주머니는 말이 통하는 사람인거같았어요..세입자로서 몇가지 알릴게있어서 첨에 전화했더니 아저씨는 뭐 그런것까지 전화하냐며 면박을 줬는데요,,나중에 아주머니 다시 전화와서는 "이 집을 당시에 젤높은가격일때 사서 집값이 떨어져서 많이 예민해져서 그런거고,자기들 그런거가지고 나중에 집나갈때 태클걸 사람들 아니라고" 얘기해주고 했었거든요...
어쩃든 이집 전세기간까지는 이 주인아저씨 생각안하고 잘 살다가 나가고 싶네요...3. 전세집은
'11.3.9 5:15 PM (211.114.xxx.142)안 옮겨다니는게 돈버는겁니다...
4. ....
'11.3.9 7:31 PM (58.122.xxx.247)크게 보면 주인안건드리는게 이기는거지요
저같은경우 아무리까탈스런주인도 (옆집 윗집들은 열이면 열 다 싸우고 나감)
가타부타말없이 왠만한거 다 알아서 고치고 갈아끼워가며 사니
보통 한집에서 십년은 기본으로 사는데 옆집들은 다 올려도 저한테는 집세올리잔 말을 안합니다
현재사는집도 8년을 안올리고
이번에 9년차인데 건물주 바뀌면서 시세 절반도 안되게 올려
그돈으로 올수리 해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