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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의 AS는 꽝!!! 기본이 안되어 있는듯...

AS는 필수 조회수 : 1,257
작성일 : 2010-11-15 13:32:33
아디다스에서...26만원 가까이 하는...축구화를...
올 봄에 중2 아들에게 사줬어요...
발사이즈가 290이다 보니...
10만원대의 축구화에서는 사이즈가 없고...
나이키에서도 사이즈가 없어서...
분당 롯데 백화점의 아디다스에...290 사이즈의 축구화가 있어서...
행여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할 가격으로...
눈 질끈 감고...
아들에게 사줬어요...
그당시 제일 어렵다는 모 수학경시대회에서...아들이 기특하게도...좋은 점수를 받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그동안 들인 노력이 너무 기특해서...
선물로 원하는 축구화를 사준거죠~

그러고...학교 점심시간마다...토요일 한시간 정도 축구를 했는데...
얼마전...바닥이 닳았으니...
AS를 해달라고 해서...
분당 롯데 백화점...아디다스 매장에 맡겼어요...
그런데...일주일도 채 안되어서...
AS가 안되니...그냥 가져가서...다 닳아서 못 신을때까지...신다가 버리라고!!!

그래서...제가 그랬어요...
어머머...26만원짜리 축구화를 그냥 몇달 신다가 버리라구요? 그렇게는 못해요...AS 해 주셔야죠...
그랬더니...직원 왈...
이 제품의 디자인이 올해 처음 나온건데...이건 밑창을 갈 수도 없고...이렇게 바닥이 닳아서 오면 AS를 못하는겁니다...
그래서...다시 제가...
아니...그럼 처음부터...주의를 주셔야죠...축구화 처음 사보는 저는 그런거 몰랐어요...26만원이나 주고...아디다스를 산건데...어째요??? 안돼요....AS해주세요...
다시 직원왈...
안되는거예요...신다가 버리는 수밖에...

흠...
예전 아들이 초등때...나이키에서 샌달을 산게 기억이 나네요...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세일하기 전...사서 신겼는데...신다보니...옆 모서리가 찢어졌어요...
그런데...디자인과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들어...
꿰매서라도...신길려고...나이키에 가지고 갔었죠~
이거...너무 마음에 드는 거니...수선 좀 해주세요...그러고...맡기고 왔어요...
그런데...이렇게 찢어진거는 수선이 안된다면서...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더라구요...
어머나...너무 고마워서...저는 남편이 싫어해도...나이키만 주로 사서 신겼어요...

그러니...아이 초등때니...거의 5~6년동안 우리 아들은 거의 나이키만 신은거죠...
그때 베풀어준...그 AS의 고마움때문에...고객을 끌었던 거죠...
이런거 아닐까요?

디자인만 좋으면 뭐합니까?
저도 다른 종류의 디자이너이지만...디자인이란...이쁜것 하나...이것은 아니거든요...
사후관리...AS....이런것까지...따라줘야죠...

흠....어쨋든...아디다스...앞으로는 절대로 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IP : 121.166.xxx.18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0.11.15 1:52 PM (115.138.xxx.67)

    이건 아무리봐도 나이키의 as정책이 이상한거고
    아디다스의 as정책이 정상적인데요?

    신다가 문제가 생긴 특히나 바닥에 직접 닿는 신발의 경우 손상 위험이 원래 큰데
    찢어진걸 새걸로 바꿔준다는게 이해가 불가능함..

    그게 개인에게는 일단 좋게 보일지 몰라도 전체적인 as수준이 높아질수록 제품가격 상승의 원인이 되거든요. 다시 말해서 그정도의 손상은 당연히 고객의 책임인데 그걸 새걸로 교환을 해줘서는 안된다는거죠. 그 비용은 제품가격에 전가되고 그런 손상에 그냥 신발을 버리는 사람들이 결국 비용을 지불하게 되니까요.

    최근 애플과 삼성의 as문제도 비슷하죠.
    as수준이 너무 높으면 대부분의 정상적인 소비자들이 손해를 보고
    일부 지나치게 까다로운 소비자들만 이익을 보게 되어있죠.

    님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건 아니고 나이키가 as를 잘못해준거에요. 그건..

  • 2. jk님
    '10.11.15 1:55 PM (180.66.xxx.192)

    그러니까 님은 주부가 아닌거지요.
    as만의 문제라기엔 부족한 아디다스의 품질에도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요?
    26만원짜리 축구화가 어떻게 몇달만에 닳아 없어집니까.
    몇만원짜리 행사 구두를 사도 굽갈이 as를 무료로 해주는 곳도 많습니다.

  • 3. ..
    '10.11.15 1:56 PM (211.44.xxx.50)

    가격 비싼 운동화인데 속상하시겠어요.
    근데.... 일전에 봤던 소비자 프로그램에선 나이키도 똑같은 클레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봤어요.^^;
    이것도 복불복인것인가;;

  • 4.
    '10.11.15 1:59 PM (203.244.xxx.93)

    굽갈이와 바닥 자체가 달아버리는 건 다른 얘기죠..
    예전에 나이키 에어 신발 물에 젖으면 에어터져서 비오는 날은 신으면 안 된다고.. 나이키에서 얘기하는 건 못 들으셨나봐요?

  • 5. jk
    '10.11.15 1:59 PM (115.138.xxx.67)

    구두와 축구화는 다르죠.
    구두는 원래 굽갈이가 가능하게 나오지만 축구화는 그게 애초에 불가능하다는걸 까먹으시면 안됨.

    제가 님처럼 이렇게 댓글쓰면서 "님 축구 안해보셨죠???" 라고 댓구하면 기분이 참 상콤하시겠네요.

    상식에 벗어난 as요구까지 할바엔 주부같은건 안할랍니다. ^^

  • 6. 에이에스...
    '10.11.15 1:59 PM (121.166.xxx.188)

    그래요...가격상승의 원인...그럴 수 있게죠~
    하지만...
    디자인이랑...특히 고가의 제품일 수록...
    AS 이건 신경써야되거든요...
    특히 마음에 드는 좋은 구두는...오랫동안 신고 있는게 있는데...
    꾸준히 수선해가면서...신게되어요...마음에 드는 물건이니...또 비싸게 주고 샀으니...
    축구화 26만원...아주 비싼거죠...
    그걸 염두에 두고 디자인해야된다고...봅니다...

  • 7. 에이에스...
    '10.11.15 2:03 PM (121.166.xxx.188)

    디자인 자체...그리고 품질 자체도 문제가 있었던 거죠...
    아디다스 올봄 최신 디자인 그 축구화...디자인 이쁘다고 금액은 26만원이나 붙여놓고...
    중학생 2학년이...봄 아마 5월 이후인듯...점심시간 30분...토요일 한시간...
    그리고 여름에는 다시 그 어려운 수학경시 공부하느라...축구 근처도 못갔고...
    개학하고 다시...9월 10월 두달동안 점심시간 30분...
    축구한거는....그게 다입니다...
    그렇게 빨리 닳아서 못신을거라는건...상상도 못했죠...
    구입할때... 주의 사항 하나 안알려줬습니다...

    이런...디자인은 하면 안되죠...

  • 8. .님...
    '10.11.15 2:05 PM (121.166.xxx.188)

    락포트는...AS 되었어요...
    저희 남편 미국 출장때 락포트에서 편하다고 사온 신발...
    너무 편하다고 몇년동안 밑창도 갈면서...염색도 해가면서...신었어요...
    그런데...밑창을 갈고 나니 처음처럼 편하진 않다고...
    그래도 좋아하던 제품이라...몇년을 신었답니다.

  • 9.
    '10.11.15 2:09 PM (203.244.xxx.93)

    락포트 저도.. 드라이빙슈즈류 신었는데 바닥 교체 안 된다고 했어요...

  • 10. 그러게
    '10.11.15 2:13 PM (180.66.xxx.192)

    품질의 문제라고 하지 않습니까.

  • 11. ...
    '10.11.15 2:32 PM (121.166.xxx.188)

    이렇게 비싼...축구화를 팔거면...
    밑창을 갈 수 있는 것도 있는데...이 제품은 밑창을 갈 수 없다면...
    주의 사항을 판매시 알려줘야죠...
    주부나...처음 축구화를 사보는 학생은 모르는게...당연한거 아닙니까?

  • 12. 축구화
    '10.11.15 2:44 PM (116.39.xxx.198)

    저희 아이 초등학생인데요 축구화 한번 사면 1개월정도 신으면
    다 달아서 밑창이 없어요.
    밑창 갈수있는 축구화 있다면 아무리 비싸도 사주고 싶네요.
    얼마신지도 못하고 비싸기만하고 해서 저는 차라리 그냥
    운동화신고 축구하라고 했어요. 전문 선수도 아닌데 그렇게
    축구화에 투자못해주겠다고.
    축구화 몇개월 신으면 많이 신은거예요, 가격을 떠나서.
    특히나 잔디구장도 아닌 거친 운동장에서 했을텐데..
    참고로 전 주부입니다.

  • 13. 에이에스...
    '10.11.15 2:45 PM (121.166.xxx.188)

    아...그런가요....
    밑창을 갈 수 있는 축구화는 없는 거였나요?
    쩝...너무 아쉽네요...
    그것도 모르고...그런 가격에 사 줬으니...흑흑

  • 14. ?
    '10.11.15 3:38 PM (116.4.xxx.209)

    밑창을 가는게 아니라 요철 부분을 나사식으로 되어있어 바꿀수 있는게 있는데요.
    먼저 원글님이 축구화에대한 상식 없이 사신게 문제일거에요.
    축구화가 잔디구장용,인조잔디구장용이 따로 있어요,그리고 제일 중요한게 우리나라
    학교 운동장은 흙이죠. 고로 비싼 잔디용 축구화는 필요가 없죠.
    흙운동장에서 축구몇번하면 밑창은 다 없어져서 수명이 길어야 한달이에요.
    사시기전에 as 가능한지(위의상황)물어보고 아니면 포기하고 사셨어야죠.

  • 15. hani
    '10.11.15 4:11 PM (59.7.xxx.192)

    저희 남편 축구화 밑창 갈았는데요.. 아디다스에서요. 산지 좀 된거라 한 2만원인가 지불하고 밑창 갈았어요. 디자인이 새거라도 밑창이 있어야 신발을 만드는 건데.. 없다는게 말이 안되지 않나요. 이상하네요.. 본사에 연락해보시면 어떨까요.. 특히 축구화는 밑창 서비스가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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