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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산에서 출근해보니 서울 전세,집값이 왜 비싼지 알겠네요.
어제 사촌이 새로 입주를 하여 집들이겸 갔다가 자고 아침에 출근을 했습니다.
위치는 일산이며, 풍산역(경의선 새로개통한곳)입니다.
아침 7시39분에 서울까지가는 차가있길래 타려고 했으나....
뜨아... 아비규환인 지하철내부를 보며, 그냥 pass~
그다음차..51분..
역시 초만원사태.. 어쩔수 없이 탑승...
백마에서 내몸은 압축돼고, 행신가니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내몸이 터져버릴듯....
디엠시역도착... 이리저리 밀치는 사람때문에 몇번 넘어질뻔도 하고 내린후..
6호선 탑승하기전에 다리가 아파 의자에 앉아있는데,
금새 줄이 쫙 늘어나더군요.
탑승...
뜨아..ㅠㅠ 합정까지 가는길이 왜이렇게 먼지...ㅠㅠ
핸드폰이 울려도 받을수가 없더군요ㅜㅜ
그렇게 시청역까지가서야 한숨돌렸습니다.
전 직장이 집 근처라 이런고통을 몰랐는데, 하루 체험하고 나니
기운이 쫙 빠지네요ㅠㅠ
수도권에 집 남아돈다더니 이 많은 사람들 어디서 나왔단 말인가요?ㅜㅜ
오늘에서야 서울의 집값,.. 특히 전세가 왜 비싼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1. 어휴
'10.11.15 1:42 PM (211.41.xxx.245)고생하셨네요 전 그반대로 출근도 해봤습니다 ㅎㅎ
2. jk
'10.11.15 1:47 PM (115.138.xxx.67)글쳐....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절반이 몰려사는데 그렇게 많은 인구가 몰려있으니 집값이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이지요.3. 퇴근
'10.11.15 1:50 PM (203.244.xxx.254)길도...시청에서 일산가는거... 만만치 않아보이더라구요..
전 회사 근처(택시로 5분 대중교통으로 20분) 거리로 이사오고.. 삶의질이 틀려졌어요 ㅠㅠ4. ..
'10.11.15 2:06 PM (211.117.xxx.214)인구집중 점점 심각해지니..
이건 콩나물시루가 따로 없지요
세종시 겨우 50만인구로 뭘 어찌하겠다는 건지,5. ^*^
'10.11.15 2:16 PM (123.213.xxx.192)일산은 아줌마들의 천국이나 서울 출근하는 남편에겐..... 잠깐 강남으로 다닌 남편 월요일엔 밀리는거 싫어 5시30분에 나가고 평일엔 6시에 나갔어요, 강변북로도 엄청 밀려요
6. ㅋㅋ
'10.11.15 2:32 PM (121.133.xxx.98)부천에서 삼성동으로 출근해보세요.
내 몸하나 구겨넣고 1호선 타고 가다
신도림역에서는 물결처럼 떠밀려
공중부양으로 환승합니다
삼성역까지 2호선도 만만찮죠.
그땐 정말 내가 이러고 살아야 되나
인생 자체에 회의가 들더군요.
그 이후로 도보로 5~10분 거리 집 얻어 분가하고 삽니다 ㅎㅎ7. ..
'10.11.15 2:41 PM (1.225.xxx.103)오늘 아침은 일산에서 떠나는 출근길이 유난했어요 .
강북 강변도 올림픽도 다 막히더라고요.8. ...
'10.11.15 5:12 PM (61.78.xxx.173)전 부평에서 삼성동까지 2년이나 출근해봤네요.
위에 윗분 정말 신도림역에서 공중 부양하면서 환승한다는말이 딱 맞네요.
너무 힘들어서 결혼하면서는 원룸을 살아도 좋으니까 무조건 서울에 집 얻자고...9. 제남편
'10.11.15 8:39 PM (121.130.xxx.187)지금 그 반대로 일산으로 출근하고 있어요 ^^;;;;
잠실에서 대화역 까지....
남편에게 이사갈까?? 했더만 싫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