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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못해주기 때문에 혹은 못해주는 아이들 마음을 생각해서 간식 하지 말자는게 아니라요

조회수 : 551
작성일 : 2011-03-09 16:53:23
전 아직 학부형이 아니지만 애가 있다면 그깟 몇십명 간식은 물론 에버랜드 데려가고 패밀리레스토랑 빌리고 돌잔치처럼, 외국처럼 마술사 부르고 pony 부르고 난리난리 치면서도 할 수 있어요 우리 애를 위해서라면 그럴수도 있죠.

하지만

적어도 학교에서는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만약 급식으로 영양이 부족하고 허기가 진다면 정식으로 간식 타임을 만들어서 시행해야 하는거고

동네 서당도 아니고 누군가 엄마들이 임의로 먹을거 돌리고 뭐하고 뭐하고 하는게 옳은거 같지가 않아요...

물론 선생님이 판단하셔서 여름엔 엄마들이 물 좀 보내주십시오 아이스크림 하나씩 돌려주세요 하는건 그럴수 있지만

누구네 엄마 개인이 우리 애 생일이니까 하고 먹을거 돌리는건 주책이예요.

생일 파티를 해주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따로 해야죠...
IP : 199.43.xxx.1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룰이있는데
    '11.3.9 4:57 PM (58.145.xxx.249)

    지켜지지않고 쉽게 무시된다면
    규칙의 존재 이유가 없겠죠.

    규칙이 학교에서부터 지켜지지않는데
    아이들이 어디에서 규칙을 지키겠어요.

  • 2. ....
    '11.3.9 5:12 PM (203.249.xxx.25)

    동감입니다.
    간식을 돌리는 이유와 의도야 다양하겠지만, 또 좋은 의도로(나눠먹자는 단순한 취지)로 하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하고 싶더라도 참아야 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학부모들 사이에도 동의가 되어가야할 것 같고요.

  • 3. 아닙니다.
    '11.3.9 5:25 PM (175.211.xxx.222)

    원글님. 교육에서 젤 중요한 건 공평성입니다. 아이들 위화감이 제일 큰 문제라고 봐야지요. 어느 학교 선생님이 설문조사를 했대요. 간식에 대해서요. 교학년 아이들 중에 많은 수가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답니다. 위화감 조성이지요. 깔랑 그깟 먹을 걸로 다른 아이들을 맘으로 아이들을 지배할 수 있는 우스운 일이 생겨난거지요. 누구 잘못일까요? 무식한 엄마와 안일한 선생님의 잘못입니다!!!!!

  • 4. 저는
    '11.3.9 5:28 PM (221.150.xxx.241)

    그것까지 학교 학급일이라고 생각하면서 나서주는 엄마들 고맙다는 생각을 한다는게 놀라워요.
    학교청소나 급식당번 무슨어머니회, 뭐 등등은 직장맘이고 바쁘고 돈들어가고 바라는것같고 내 시간뺏는거니 싫어하는 게 요새추세잖아요. 사실 엄마 손 빌려서 직장에서 배려도 안해주는데 시간내라고 하는 게 잘못된거죠.
    근데 간식은 내가 게을러서 못하는 학급 일을 해 주는 엄마들이라 고맙다니 ㅎㅎ
    아래 유치원 생일파티 같이 잘못된 예를 든 분이나 그런 분들 중 학교급식이나 뭐 돈만들고 시간뺏기는 거에 자발적으로 기쁘게 참여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진 않거든요.

    심지어 경제적 박탈감, 애들 위생 건강 등등 민감한 반대의견이 설득력이 있고
    또 그게 바람직한게아닌데도
    무난하게 잘 먹으니 고맙다
    못한다고 비교하지말고 그냥 받아먹으면 안되느냐 난 그랬다
    ...
    그렇게 내 자식밖에 안보이는지 참 실망 많이 하고 가네요.

  • 5. 제목에쓰신
    '11.3.9 6:24 PM (222.112.xxx.210)

    이유가 전 아주 중요한 교육적인 이유라고 생각해요.
    소수의 아이라도 상처를 받는다면 비교육적인 것이고 할 이유가 없죠.
    아이들 어릴 때 이런 문제는 정말 민감해요. 영향도 많이 받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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