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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산 명품 가방

궁금... 조회수 : 2,262
작성일 : 2010-10-15 04:44:32

전 지금 유럽에 살고 있어요.
지난 번에도 한번 글 올렸었는데, 못 찾겠네요. ㅠㅠ
지난 달 엄마를 보냈드렸는데,  일주일만 서울에서 장례치루고 들어왔지요.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그동안 두루두루 고생했을 동생과 올케 생각이 나네요.
외국에 나와 있으면서 엄마 가시는 것도 못 보고 맘이 아픈데,
두 사람을 생각하면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해서 선물하고 싶어요.
두 사람은 명품 가방이 없어요.
가격을 검색해보니 큰 가방은 좀 힘들겠고,
하나에 600유로 좀 넘는 가격 정도면 보통 가방은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내년 아이들 여름 방학엔 좀 길게 서울 가려고 하는데
동생과 올케를 위해 명품 가방을 사가지고 들어가면 세금을 많이 물게 될까요?
사가지고 들어갈 생각만 했는데, 문득 궁금해지네요.
참, 면세점이 아닌 가방 가게에서 살거예요.


IP : 85.180.xxx.6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5 4:47 AM (112.159.xxx.148)

    저 영국 있을때.. 저아는 동생 쇼핑 천만원 어치 해서 갔는데요.... 들어갈때 텍이랑 상자 이런건 다 버리구요. 그런데 아무 문제 없이 들어갔어요. 또 다른 동생도 쇼핑만 오백만원어치 넘개 해가고 했는데도.... 무사 통과... 일단 텍과 상자 제거 하시고 들어가면... 그닥 문제는 안될꺼 같은데요

  • 2. ...
    '10.10.15 4:49 AM (112.159.xxx.148)

    그리고 세관에서도 자주 왕래하면서 그렇게 물건 사오는 사람들이나 잡지.. 어쩌다가 한번 왕래 하는건 그다지 안 잡는거 같아요. 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 해요 ^^

  • 3. ?
    '10.10.15 5:59 AM (67.250.xxx.83)

    대놓고 위법을 조장하다니 보기 불편하네요. 그냥 정당하게 세금 내고 들어오세요.

  • 4. 랜덤
    '10.10.15 6:34 AM (116.37.xxx.3)

    뭐 원글님은 외국에 사시니 ..^^;;;
    그냥 가지고 가방안에 넣어오시면 상관없어요
    외국사람(?) 잡아서 세금내라고 안할겁니다..

  • 5. ㅇㅇ
    '10.10.15 6:53 AM (58.145.xxx.214)

    원글님이 구입후 좀 쓰시다들어오세요^^;;
    그리고 그냥 들어온다해도 랜덤으로 세관조사하는거고
    만약 택있는 새 제품을 신고안하고 들어올경우
    전액에 대한 세금이 아니라 초과분만 세금무니까.. 뭐 큰 부담도 없을거구요.
    미화 천불이내면 별로 걸리지않는다고하더라구요....

  • 6. 00
    '10.10.15 9:00 AM (211.227.xxx.206)

    친구가 추석때 유럽갔다가 가방 몇개 사가지고 들어왔어요.
    걸리면 세금 내고, 안걸리면 좋고 그런생각으로 굳이 감추려고 하거나 그러지 않았대요.
    샤넬가방1, 루이가방2, 루이지갑2 이렇게 사가지고 들어왔는데. 그냥 캐리어에 넣고, 들고 나왔는데 짐찾고. 나오는데 세관원이 잡지 않았대요.

  • 7. 코스트코
    '10.10.15 9:04 AM (58.145.xxx.214)

    그리고 많이 사시는거 아니면 유럽에서사는게 워낙 싸니까
    걸려서 추가분 세금내도 우리나라에서 사는거보다 싸요.
    다만 걸려서 블랙리스트 올라가면 앞으로 입국할때마다 좀 그렇겠죠?^^;;
    그냥 택 떼고오시면 안걸릴겁니다.
    몇천불씩 사오는 사람도 있는데요 뭐...

  • 8. ...
    '10.10.15 9:05 AM (112.159.xxx.148)

    ?님
    원글님이 무슨 업자도 아니고... 그냥 가족들에게 가방 두개 사다주신다는건데...
    그리고 세관에서도 왠만해서는 자주 왕래하는 사람 아니면 안 잡아요. 그냥 보내주기도 하구요.
    원글님이 가방 사와서 판매 목적도 아닌데.... 위법 조장이라고 하니.... 정말로 할 말이 없네요.
    발꼬락 다이아도 아닌데~

  • 9. 그러게요
    '10.10.15 9:31 AM (121.181.xxx.101)

    한번씩 너무 현실과 동떨어지는 일방통행 댓글들 보면 웃겨요
    원글님이 그곳에 살고 있고 선물로 한 몇개 사오는걸 저렇게 정색하고 댓글을
    달 필요는 또 뭔지...

    원글님 혹여 걸리면 사실대로 말하세요
    유럽에 살다가 잠시 들어왔는데 그냥 들어오기 미안해서 선물로 가방 몇개 구입했다
    세금 좀 적게 메여달라 이런식으로 하면
    세금도 많이 깍아줍니다
    유럽이 워낙에 한국에 비해 금액적 메리트가 있으니 세금 메겨도
    득템이죠

  • 10. ....
    '10.10.15 9:55 AM (221.139.xxx.248)

    아이들하고 함께 오시는거고 하면 짐도 많고...
    솔직히 이정도 선물은...그냥 통과 될 가능성이 솔직히 더 많아요...
    그냥 아이들 캐리어에 조금씩 분산해서 들고 오시면 상관없을것 같은데요..

  • 11. ,
    '10.10.15 10:37 AM (110.14.xxx.164)

    그정도 가방 두개는 걱정안하셔도 되요

  • 12.
    '10.10.15 12:16 PM (203.218.xxx.34)

    저도 해외사는데요 한 6개월에 한 번 정도 한국 들어가거든요.
    결혼전에는 입국하다 세관에 걸려서 블랙리스트 올라가본 적도 있어요.
    그때 뭘 모르고 남 부탁 들어주다가 걸렸는데 그 담엔 입국할 때마다 잡더군요 ㅋ
    그래서 아 내가 블랙리스트구나 했죠 ㅎㅎ 근데 요즘엔 안 잡아요.
    세관신고서에 체류기간 6개월 쓰면 그냥 외국 사는 사람이구나 해서 안잡는 거 같아요.
    사실 내외국인 무관세 범위는 똑같은데 외국인에게 빡빡하게 안구는 거랑 비슷한 거 같아요.
    국내 거주 내국인은 한국에서 구입했으면 냈을 세금을 안냈다고 보는 거구요
    해외 거주 내국인은 어차피 한국에 부가가치세 내고 사는 사람이 아니니까 좀 다르다 생각해요.
    뭐라 딴지 거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해외 거주 등록하면 주민등록 말소되서 선거도 못하는 반쪽짜리 국민이네요...
    의무는 다하지 않고 권리만 챙긴다고 하긴 좀 그렇죠?

  • 13. 원글
    '10.10.15 3:12 PM (85.180.xxx.222)

    조언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세금 내라고 하면 낼 맘으로 여쭤 본거예요.
    저도 명품가방 사가는 건 첨이라서요.

  • 14. ㅎㅎ
    '10.10.15 11:00 PM (121.131.xxx.119)

    덧붙이자면 걍 가방 가게에서 사시더라도 면세 서류 작성 되냐고 물어보세요.
    17.5%인가 혜택 받는데 뭐하러 그냥 사시게요.
    700유로 이상이면 거의 모든 가게에서 서류 작성해 줍니다.
    그럼 공항에서 현금 혹은 카드로 환불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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