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정아버지 요양병원 계시는데요,,,,,,,,,,
요양병원에 보내고 저는 시댁 다녀오고 오늘 혼자 요양병원에 다녀왔답니다
역시나 우리아버지 남들에게 피해주고 (밤에잠안자고) 기력이 없어 큰소리는 지를수 없으나
간호사들 힘들게하고
요양병원에서 펑펑 울었네요
저는 알아보지는 못해요
그냥 집에가자 말만 되풀이할뿐
쫌 잘하지 그러면 이렇게 쫒겨나지 않았을건데..............
친정에서 모실때 간병인 2명이나 두고해도 친정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엄마도 요양차 이모네집에 가계시거든요
입원후로 오빠 언니 동생이 매일 다녀왔다고 하더라구요
남들 부모 요양병원 모신다고하면은 잘했어요 내가 말했는데
정작 난 이렇게 기분이 않좋은지
어제 오늘 남편 아들한데 양해구하고 밥도안해주고 그냥 쳐박혀있답니다
내일부터 일해야하는데,,,,,,,,,,,,,,
어떻게 하면은 마음이 다스려질까요?
다른 형제보다는 저를 이뻐하시고 저도 아빠가 엄마보다 더 좋아했어요
맛난거 먹으러가면은 꼭 아빠거 사다 드리고
그랬는데
내가 해줄수 있는것이 없네요
집에 모시고와 요양할수도없고
그냥 힘들어요
엄마전화받지도 않고 엄마가 미운것은 아닌데,,,,,,,,,,,
1. 소박한 밥상
'10.8.8 8:47 PM (211.200.xxx.197)죄책감 갖지 마세요 !!!!!
쫒아 냈다니요 ??
요즘 다들 그렇게 산답니다.
지금의 내 가족을 위해서도 내 삶의 질도 소중하지요 !!
아버님이 딸내미를 알아 보지도 못하시는데도 들여다 보고.... 충분히 효녀십니다!!!!!!!!!!!!
아버님과의 유대가 특별했군요 !!
아버님이 정 떼시느라 그렇게 주위 사람에게 아픔을 주시나 봅니다 ㅠㅠ
모든 것이..... 시간의 길이 차이는 있지만 ...차츰 차츰 견딜만해진답니다.
너무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아 댓글 달기도 조심스럽습니다2. 너무
'10.8.8 8:47 PM (211.207.xxx.110)속상해하지 마세요..
치매는 집에서 해결할 수 있는 병이 아니예요..
엄마한테도 섭섭한 마음 갖지 마세요..
엄마 마음도 많이 불편할 겁니다..
시간이 해결해 줄거예요..3. 이니네
'10.8.8 9:08 PM (218.156.xxx.233)저희 시어머니께서도 치매아버님 돌보시다가 작년 5월경요양원에 모셨답니다.
그러던중 올2월에 시어머님 고관절 수술하시면서 치매가 급격히 진행되더군요
아마도 아버님 돌보시면서 어머님한테도 영향이 있지 않았나 추측합니다.
지금은 두분다 같은 요양원에 계시는데 마음 많이 아픕니다
친정엄마 미워하지 마세요 친정어머님도 노후생활이 좀 편해야하지 않을까요?
시간이 가면 차차 나아질거예요 기운내시길 바랍니다4. 동병상련
'10.8.9 1:40 AM (122.34.xxx.73)너무 마음 아파 하지 마세요. 아버님도 병원에 적응하실 시간이 필요할거에요. 곧 적응하실거고 그 다음에 잘 지내실거에요. 저희 엄마도 요양병원 2년여 입원해 계시다가 돌아가셧는데..맘, 아프지요. 그래도 그게 최선은 아니어도 차선이었어요. 최선은 집에서 모시는거지만 형편이 안 되는 차선책을 찾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대신 병원에 날마다 가서 한 끼 정도 밥 수발은 식구들이 들었어요. 이것도 쉬운 일 아니랍니다.
그런데 입원하고 한 동안은 가시지 않는게 아버님이 적응하시는데 더 도움이 되실 수도 있어요. 병원하고 의논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