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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그만두고 싶은데 남편 은근히 반대해서 못그만두는분 계신가요?

속상해요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10-07-20 15:02:27
전업으로  있다가  6년동안 직장생활하고  있어요.

월급  그렇게  많지 않아요.  중고생아이들  교육비정도  벌어요.

남편  가정적인편이고 무능력자는 아니구요.  집이 두채라  대출빚이  좀  있어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적금도 (60만원)하고  있어요.

애들이  크면  일하는게  수월할거라  생각했는데  수면시간도  넘  부족하고  이런저런

많은일들이  있어서  그만하고  싶다고  했는데  말로는  그러라고  하면서도  은근히

같이  벌었으면  하는거  같애요.

ㅠㅠ  제  성격상  그만두는  거  저도  많이  갈등하고  있어요.

아마도  경제적인면이  그래도  제일  크겠죠.   남편까지  그런식이니  그만두고  싶어도

억지로  다니는  꼴이  될것  같아요.

혹시  저같은  상황인  분  계세요?

전  적금같은거  안하더라도  그냥 몸과  마음  편하게  남편한테  짜증안내고  즐겁게

살고  싶거든요  퇴근이  좀  늦으니  집에  가도  즐겁지가  않고  또  일거리는  있고

(남편이 도와주는편이긴해도) 자꾸  식구들한테  말투나  행동이  좋게되질  않아요.

그러느니  파트로  짧게  일하고  가족들한테  신경쓰고  싶거든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IP : 114.200.xxx.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0 3:03 PM (112.168.xxx.106)

    ㅠㅠ 우리남편 저에게 늘... 60살까지 다니라고 세뇌시켰답니다.
    그래서 이젠 그러려니합니다.

  • 2. 원글
    '10.7.20 3:17 PM (114.200.xxx.44)

    남편한테 서운한 감정이 들더라구요. 꼭 맞벌이해야 하는 분들께는 돌맞을 소린데 120만원
    큰돈이긴 해요. 저한테도. 하지만 120만원땜에 서로 자주 싸우고 인상쓰고 짜증내고
    ㅠㅠ 전 경제적으로 좀 쪼들려도 알콩달콩 살고 싶어요

  • 3.
    '10.7.20 3:21 PM (152.99.xxx.41)

    남편은 본인 회사 언제 짤릴지 모른다고
    저한테 대놓고 ..너는 정년퇴직해야 한다 .. 그래요..

    가끔.. 슬퍼요

  • 4. 슬픈아짐
    '10.7.20 3:51 PM (222.110.xxx.1)

    저요...
    울 남편 말로는 힘들다면 그만두라면서...
    너 그만두면 애 놀이학교는 그만둬야하고 어디서 뭘 줄여야할지 회의하자고해요..
    짜증나요... 그냥 빈말이라도... 내가 더 벌수있는 뭘 찾아봐야겠어 하면 안되나요?
    연봉을 제가 좀 더 받기도 하지만... 전 금융쪽 전문직이고 반면 스트레스도 정말 상상초월이거든요..
    근데 그런 이해는 별로 없어요...
    얼마전부터 애 봐주시는 엄마도 넘 힘들어하시고 해서 정말 그만두려고 진지하게 고민중인데 이 남자는 고민이 없어요... 니가 그만둬서 일어날 일엔 니가 책임지는거야.. 이런주의..
    정말 우울해요..

  • 5. 직장생활
    '10.7.20 3:53 PM (220.116.xxx.236)

    15년차네요..(결혼전부터..) 아이둘인데 둘 맡기고 퇴근하고 데려오고 너무힘들어요..
    그렇다고 집에오면 집안일에 남편 저녁챙기고.. 주말에는 잘 도와주는 편인데
    평일에는 온전히 제 몫이에요.. 제가 가끔 힘들다고 얘기하면..남들은 다니고 싶어도
    못다닌다나..멀리 발령나면 이사가서라도 다녀야 한다네요..ㅠ.ㅠ

  • 6. 원글
    '10.7.20 4:23 PM (114.200.xxx.44)

    ㅠㅠ ㅋㅋ 슬프기도 하고 우습기도 해요. 전 저만 그런줄알았는데 댓글주신분들
    글 보니 웃음이 나네요. 너무 다들 공감되는 말씀 정년퇴직해라, 이사가서도 다녀라
    자꾸 슬프면서 웃음이 나네요. 계속 다녀야되나요?

  • 7. 에효..
    '10.7.20 4:48 PM (59.16.xxx.15)

    저흰 은근히 반대하는게 아니고 결사반대해요.

  • 8. .
    '10.7.20 4:59 PM (125.128.xxx.172)

    제가 관둔다는 말 하면 신랑이 먼저 관둬버려요
    저 가장된 책임감으로 다녀요

  • 9. .
    '10.7.20 5:09 PM (210.109.xxx.60)

    어린이집 다니는 돌쟁이 딸램이 2틀에 한번 소아과 출근도장 찍어도
    절대 그만두라고 안해요..
    권태기도 겹쳐서 신랑 꼴보기 싫을때가 한두번도 아니예요.....
    저희도 원글님처럼, 자주 싸우고, 인상쓰고, 짜증내고....힘들어요....

  • 10. ..
    '10.7.20 6:03 PM (203.142.xxx.241)

    남편분도 속마음은 아내가 전업주부이길 바랄꺼예요
    같이 잘 살고자 하는거니 이해들 합시다.
    가사나 많이 도와달라하세요. 가사업무분장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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