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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부잣집에 시집갈꺼 같다고 한 언니예요.
어제 여동생이 부잣집에 시집갈꺼 같다고 글 쓴 맘이예요.
너무나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 해주셔서 댓글 읽으면서 많이 울어서
눈이 퉁퉁 부었네요.
인공눈물 약 조금 남아서 오늘 다녀오려고 했는데 눈이 퉁퉁 부어서 못갔어요.
친정은 서울인데 제가 지방 소도시에 살아서 이 곳에서 아는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어제 많이 우울하고 누구랑 얘기라도 나누고 싶었는데 친한
사람도 없고 답답해서 82쿡에 일기 쓰듯이 적었는데 많은 님들이 좋은 말씀 해주시고
몰래 감추었던 제 마음을 이해해주시는거 같아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댓글 읽으면서 느낀건데요.
생각해보니 제가 운이 좋은 사람인거 같기도 해요.
두 번이나 앞을 못 보던 시기가 있었고 제 병명을 제대로 찾지도 못했는데
그 힘든 시기를 지나서 비록 중증 청각장애인이 되었지만 전 아직도 앞을 보고
있고 이제는 병명을 아니 대책없이 당하지는 않을꺼고요.
주치의 선생님이 둘 째 낳고 2년동안 병명 모르고 아팠을 때 자주 열이 40도까지
오르곤 했었는데 제 병에 열 오르는게 제일 안 좋대요.
방치하면 장기를 손상 시킬 수 있다고요.
그렇게 열이 자주 올랐는데도 그 동안 장기에 손상을 안 입힌게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하셨죠. 폐에 물아 많이 차서 호흡곤란이 왔던 그 때 장기 침투로
제 병명을 찾게 되었거든요.
지금 주치의 선생님도 정말 어렵게 만났어요.
제가 사는 곳에는 제 병을 전공한 의사선생님이 한 분도 안 계시다고
병을 판정한 병원에서 서울로 가라했는데 인터넷에서 협회를 통해서
이 도시에 딱 한 분 뿐이신 제 주치의 선생님을 만났죠.
적어 놓고 보니 제가 운이 좋은 사람이죠.
댓글 중에 어느 님의 언니 분도 저랑 비슷한 병 같다고 하셨는데
저랑은 좀 틀린거 같지만 저도 스테로이드제 매일 복용하고 있어요.
이 약이 부작용이 많아서 여기저기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데 그래도 처음보다
약 많이 줄였어요. 언니 분도 항상 건강하셨음 좋겠어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희귀병인지 모르세요. 사실 희귀병이란 개념을 모르세요,.
판정 받은지 3년 지났지만 그냥 몸이 약한줄만 아셔서 말씀 안드렸어요.
제가 여동생 말고 2살 터울에 남동생도 있는데 남동생도 대학을 졸업했지만
형편이 좋은 편이 아니예요. 남동생한테는 제가 뭘 해준게 없는데 그리고
형편도 좋지 않은데도 누나의 건강을 항상 걱정해주고 조카들 엄청 챙겨요.
무직일 때에도 조카들 용돈이나 선물만큼은 꼭 챙겨준거 같네요.
고맙죠.
그리고 울 남편...좋은 사람 맞아요.
아프면서 항상 곁에 있었던 사람은 친정 식구들이 아닌 남편이였고
지금까지도 병원 갈 때는 항상 같이 가주는 남편이고요.
지금 살고 있는 24평 작은 아파트지만 내 명의로 많지 않은 예금, 적금들도
모두 내 명의로 되어 있어서 제게 모든 경제권을 주었죠.
그냥 남편은 한 달 7만원 용돈만 받고 살아요.
전 더 주고픈데 남편이 7만원이면 딱 된다고 해서 계속 인상없이 그대로예요.
집안 일도 많이 도와주고...결혼하고 한 번도 욕실 청소를 안해봤어요.
남편이 항상 했기때문에 다른 집도 욕실 청소는 남편이 다하는줄 알았어요.
그런데도 여동생 결혼 얘기 듣고...
남편한테 좀 짜증냈어요.
족보 보면 조상이 왕족이던데...우째 대한민국에 땅 한 평도 물려 받을 재산이
없냐고요. 본심은 아닌데 그냥 울적해서 괜시리 엉뚱하게 남편한테 짜증내고 그랬어요.
이제는 기분이 많이 나아졌어요.
모두 82쿡님들 덕분이예요.
그리고 오늘 문자 날려준 내 여동생...
"언니 내가 아이들 옷 정말 이쁜거 봐두었는데 이 번에 오면 사주려고 하는데 사지
말라고 하지 말아줘. 제발 부탁이야. 아이들 입히면 정말 이쁠꺼 같아서 그 옷들이
아른아른 거려."
그리고 남편의 문자...
"땅 한 평 물려받을 재산은 없지만 내가 열심히 벌을께. 나도 우리 아이들한테
가난 물려주지 않게 노력할테니 조금만 힘내자."
다시 한 번 82쿡님들의 진심어린 말씀들 감사합니다.
마음 깊이 새겨두겠습니다.
다음에는 좋은 일로 글 올릴 수 있도록 할께요.
둘 째 어린이집에서 올 시간이라 마중가야겠어요.
"엄마~" 하고 힘차게 뛰어 올 아이가 눈에 보이네요.
더운 날 모두들 건강하세요.
1. ..
'10.7.20 2:55 PM (116.126.xxx.195)맞아요. 참 복이 많은 분이시네요.
그중에 가장 큰 복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이렇게 올곧은 마음을 잃지 않고 사시는 삶의 태도이신것 같아요.
덕분에 저도 힘내봅니다.2. ㅇㅇ
'10.7.20 2:56 PM (222.112.xxx.222)원글님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다시한번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3. .
'10.7.20 2:56 PM (124.49.xxx.214)원글님.. 진심으로 행복해 보이세요. 정말 운도 좋은 분 이예요. 앞으로 더 행복하시고 기쁘게 살길 바랍니다^^
저번 글 이후 이 글 또 써 준 것도 고맙네요. 잘 읽었어요^^4. ㅎㅎ
'10.7.20 2:58 PM (112.169.xxx.226)족보 보면 조상이 왕족이던데...우째 대한민국에 땅 한 평도 물려 받을 재산이
없냐고요. 본심은 아닌데 그냥 울적해서 괜시리 엉뚱하게 남편한테 짜증내고 그랬어요.
저희도 전주이씨 **파네여... ㅋㅋ 님 힘내시고요. 모든게 잘될거예요.
님 주변에 좋은기운들이 충만한듯.... 건강하시구요. 글 넘 술술 잘 읽히네요.5. 6
'10.7.20 2:59 PM (58.228.xxx.89)참 행복해보이세요. 고난도 있었지만 결국 이렇게 따뜻한 행복을 누리고 계시니 얼마나 복받은 인생이신가요?^^ 자녀분들이 원글님 부부의 좋은 점을 쏙 빼닮아 사회에 행복을 전파해주는 예쁘고 멋진 아이들로 자라길 기원합니다.
6. 아웅~
'10.7.20 2:59 PM (121.161.xxx.248)눈물 나요 ㅜ.ㅜ
님은 정말 복많으신분 맞아요.
어제 글도 봤구요.
더 행복하세요.
동생분도 언니에 대한 고마움 평생 간직하고 예쁘게 잘 사실거라고 생각해요.7. dma
'10.7.20 2:59 PM (121.151.xxx.155)맞아요 복이 많은분
그복이 님이 열심히 살고 있고
님마음이 이뻐서 그런복이 오는거에요
그러니 그마음 잃지마시고 간직하세요
더한 욕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그복들이 달아날수도있거든요
원글님홧팅입니다
저도 지방소도시에 사는데 가까운곳에 살면
차라도한잔하고싶네요
참 따뜻한분같아서 기분이 좋아집니다^^8. ....
'10.7.20 3:02 PM (115.143.xxx.174)눈물이 나네요....ㅜㅜ
원글님 ^^ 복 받으신분 맞네요~
맘고운 동생과 든든한 남편.
이제 아이들도 다 크면 엄마를 자랑스러워하고.. 엄마에게 효도하고.. 정말 바른아이들로 자랄거 같네요. 원글님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늘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별다른 내용없어도 되니 자주 글 남겨주세요.9. 행복.
'10.7.20 3:03 PM (175.195.xxx.124)앞으로도 행복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남편분 정말 멋진 분이시네요.10. ..
'10.7.20 3:10 PM (59.13.xxx.103)눈에는 눈물이 고이는데 입가에는 미소가 번지는 글이네요.^^
앞으로도 힘내시고 열심히 살아가실거라 믿어요.11. ...
'10.7.20 3:11 PM (211.178.xxx.237)사무실에 이글을읽는데 왜 갑자기 주체못할 눈물이 이리도 흐를까요..
배우자복이있는 님은 정말 행복한분이세요...건강하세요..12. 부러워요.
'10.7.20 3:12 PM (125.178.xxx.71)님은 참 행복한 분이세요.
동생분 잘 사는 집에 시집가는 것도 얼마나 감사해요.
저는 님보다 많이 살아서 그런지 돈은 우리에게 행복도 불행도 주지만 가족의 화목은 정말 천금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하다는 것을 느끼며 살고 있어요.
온 가족이 님을 너무 많이 사랑하잖아요.
님은 지금 어청난 부자세요.13. .
'10.7.20 3:15 PM (121.166.xxx.66)원글님, 저희집은 남편이 욕실청소를 한번도 안했습니다.
제남편은 여자가 당연히 모든 집안일을 다 해야하는걸로 알고 있네요.. 지저분한 일도, 아닌것도..
오늘 아침에도 종이박스 하나 버려달라는걸, 현관에 있는 박스를 쳐다만 보더니 나가버리네요.
제가 주사위모양으로 썰어준 수박 한조각을 달래도, 단맛나는 가운데 부분이 아닌 주변 뾰족한 부분을 주네요.
정말 어찌나 열불이 나는지..
그러면서 어제는 삼계탕에 팥빙수까지 해바쳤더니 참외 안깎아준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이 말은 정말 안 쓰려고 했는데.. 많이배우고 좋은직업 가진 제남편보다 훨씬 훌륭하네요 원글님 남편분.
정말 부럽습니다.
(많이배우고 좋은직업 가진 사람들, 제남편같은 사람보다 된사람들이 더 많지만요..)
부모랑 사는 기간보다 배우자랑 사는 기간이 더 길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부모복보다 배우자복이 더 커요.
부모복은 그냥저냥이고 배우자복은 꽝인 저보다 훨씬 행복한 분이시네요.. 글도 참 단아하게 쓰시구요..14. ///
'10.7.20 3:17 PM (211.38.xxx.16)글을 좀 쓴다고 씁니다만,,,
어제에 이어,,,저를 또 울리시네요.
한줄 한줄 진심이 전해져서일 겁니다...
수필,,,해보시면 어떨까,,,생각해요.
이렇게만 적어도,,,생활의 소소한 이야기 전하는 형식만 되어도, 참 좋을 듯 한데,,,
각박한 날들에,,,마음 따뜻해지고 진하게 다가오는 감동, 고맙습니다,
흠뻑 취해있다 갑니다,,,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15. ..
'10.7.20 3:26 PM (125.191.xxx.161)정말 글을 잘 쓰시는 거 같아요~
장문이 술술 읽혔어요~ 아마 그 속에 진심이 담겨 있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글님, 지금도 충분히 행복한 상태에서 그걸 더 피부로 느끼는 계기가 되셨죠?^^
계속 행복한 나날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랄게요~~!!16. ....
'10.7.20 3:30 PM (221.159.xxx.94)저도 눈물이 나네요
원글님도 복 있으시고, 행복한 가정이 부러워요17. ...
'10.7.20 3:33 PM (218.156.xxx.229)세상에 미쳐 다 못 뿌려진 복이 원글님 댁 잊지 않고 찾아가기를!!! ^^
18. ...
'10.7.20 3:34 PM (211.253.xxx.34)5년 눈팅족인데 님글읽고 가슴이 뭉클해져서 댓글달려고 로그인했습니다.
윗 분들 말씀처럼 원글님 복 있으신 것 분명합니다.
앞으로로도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행복하세요.
종종 사시는 이야기 글 올려주세요. 술술 읽을 수 있는 글 아무나 쓰는 것 아닌데 정말 글 잘 쓰시네요.19. 20년주부
'10.7.20 3:42 PM (125.240.xxx.2)제가 원글님 덕분에 간만에 로그인 합니다.
자상한 남편에 예쁜 아이들~ 게다가 그 글솜씨까지....
저도 자상한 남편& 건강한 아이들은 있는데 그 글솜씨는 정말 부럽네요 헉~ 자랑질 분위기
부~자들도 걱정근심 없는 사람 없지요 세상을 살아갈 수록 더욱 느끼게된답니다.
원글님 예쁜 마음있으니 매일 매일 더 많이 행복하실거예요20. 비타민
'10.7.20 3:57 PM (180.64.xxx.136)글을 참 진솔하게 잘 쓰십니다.
조금 더 공부하셔서 글 쓰기를 해보세요.
꼭 전문적으로 안해도 됩니다.
그것이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꼭 해보세요.21. ^^
'10.7.20 4:00 PM (211.178.xxx.53)힘이되셨다니, 제가 다 기분이 업 되네요
22. ...
'10.7.20 4:10 PM (110.15.xxx.72)저도 눈물이 주루룩
저라면 정말 배아파 뒹굴었을지도 몰라요
누구나 내면엔 그런마음 다 있지 않을까 싶어요
남편분은 정말 멋진분이시네요
부러워서 또 한번 울컥
동생분도 마음따뜻하고 이쁜분이구요
제친구는 죽어라 동생 뒷바라지하고나니 자긴 벌어서 시집가야지 않겠냐며 부모님 용돈도 안드리는애 있거든요 ;;
정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글이였어요
원글님 가족 맘따뜻한 동생분 모두모두 행복하세요~~~23. 원글님~
'10.7.20 4:20 PM (222.239.xxx.100)넘 예쁘세요~~~ ^^
24. ^^
'10.7.20 4:20 PM (116.125.xxx.33)저도 인공눈물 사용자라 울면 안되는데 눈물이 나네요.
젊어 울적하게 산 세월이 제게도 있었거든요.
참 좋은 남편 두셨네요. 내내 행복하세요.^^25. 멋진언니
'10.7.20 4:35 PM (125.176.xxx.2)맞습니다. 못난언니 아니구요. 아셨죠?
어제 글읽고 울고 오늘 글 읽고 또 우네요.
원글님~정말이지 멋진 남편두셨어요.
늘 행복하세요.^^26. .
'10.7.20 4:36 PM (121.128.xxx.75)어제도 글을 읽으면서 차분하게 잘 쓰신다 생각했는데,,
오늘도 역시나,, 원글님 글 읽으면서 맘이 편해지는 이유가 뭘까요?
작은감동이 밀려오네요. 남편분이랑 아이랑 건강 잘 챙기면서 행복하게 잘 사세요.
남편분 참 멋지십니다.27. 원글님
'10.7.20 5:58 PM (180.69.xxx.54)덕분에 오늘 두번 우네요.앞으로 더욱 행복하세요.
28. ^^
'10.7.20 6:03 PM (183.102.xxx.207)정말 읽기쉬운 글을 쓰는 재주가 있습니다.
글쓰는일 해보시길 강력히 권합니다.29. 원글님은
'10.7.20 6:07 PM (112.155.xxx.83)마음도 너무 따뜻하고 참 행복하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늘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30. 이렇게
'10.7.20 8:06 PM (118.127.xxx.114)오늘은 어제보다 밝아지셔서 제 마음도 흐뭇해지는데 ...
코끝은 여전히 찡~하게 만들어 주시는군요. ㅠ.ㅠ
원글님! 화이팅요!!
앞으론 더욱 좋은 일만 가득할거예요. ^^31. 아
'10.7.20 8:53 PM (59.23.xxx.249)여태 정확히 4년동안에 82에서 읽은 최고의수작!
문장도 내용도.
지방의 소도시라고 하셨는데 내가 사는 곳은 아닐까?
원글님 같은분 가까이 계신다면 괜히 공기마져 맑아질 느낌이에요.
눈,더이상 나빠지지 않고 가정의 대들보인 남편분도 건강하시고
토끼같은 새끼들도 무럭무럭 잘 자라기를 빌어봅니다.
돈많지만 그 가정의 흐름 불행쪽으로 기운 사람들 주위에서 너무 많이 봐요.
원글님!홧팅!32. ^^
'10.7.20 9:11 PM (119.196.xxx.86)원글님..자랑하시는거 맞죠?
자랑을 100번도 더 해도 되실분 같아요
도와준공 모르고 형제간에 으르렁 거리는게 태반인 세상에
형제자매간에 그렇게 위하고 아껴주고 남편이 떠받들어 주고..진짜 복받으신분이네요
7만원 용돈받고 욕실청소한번도 해본적 없으시다는 말씀에..
남편이 아파트, 재산 모두 원글님 명의로 해줬다는 말씀에
남편분이 존경스럽고 원글님이 복받으신것 맞다는 확신이 드네요
세상에는 더더 힘든사람이 아주 많거든요
여동생분도 맘 씀씀이가 예쁘셔서 좋은곳에 시집가시는거 같고
원글님께도 좋은 동생이 될것 같아요
지금 충분히 많이 갖고 계시니까 가진것에 감사하면서 사시면될것 같아요 행복하세요33. 삶
'10.7.20 10:27 PM (121.140.xxx.86)이글 읽고 느낀건데요... 감히 말씀드리는데
원글님 자제분들도 분명 행복한 삶을 살거라고 단언합니다.
정말 원글님네 가정 분위기 아이들은 삐뚫어질래야 삐뚫어질수도 없구요.
서로를 위하는 부모님 모습에 정말 맑은 영혼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할겁니다.
먼저 글에서도 느꼈지만 원글님 글을 너무 이쁘게 쓰세요,
마치 한편의 해피엔딩의 가족 드라마를 본듯 감동이 밀려왔답니다.
원글님 가족수기나 기타 글쓰는 곳에 응모를 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정말 예쁘게 글을 쓰세요. 글쓰는 방향으로 나아가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원글님 건강회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구요,
앞으로도 행복하세요.34. ....
'10.7.21 1:56 AM (222.109.xxx.221)글 두 개 다 읽었네요. 두 번 다 잔잔한 감동도 오고, 왠지 모를 찡함도 오는 것이 아마 원글님의 사람됨됨이와 주변분들의 아름다움 때문인 것 같네요.
흔히 여기 자게에 올라오는 글들의 공식에 의하면 `내 그렇게 양보하고 잘 되길 바랬건만 여동생이 부잣집에 시집가더니 확 변해서 너무 우울해요' 이런 글이 나와야하는데(막장드라마 너무 많이 봤나요), 왠걸, 그렇게 위해가며 키운 여동생 분도 언니와 조카들을 아끼는 것이 너무너무 예쁘네요. 최고봉은 역시 남편분이시구요. 가진 복이 너무 많고 그걸 소중히 할 줄 아는 분이신 듯. 마음 속에 대한민국 땅을 다 가진 것보다 넓은 영토가 있으신데, 어디 땅 한 평이 부러우시겠어요. 계속 행복하시기리 빕니다.35. 눈에는 눈물이
'10.7.21 9:29 AM (203.248.xxx.69)맺히는데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진다는 표현이 딱 맞는 상태입니다.
원글님
복이 많은 사람 맞으세요.
그 복이 다 님이 만든겁니다.
님이 그리도 착한 마음,고운 심성으로 사시니
그리 훌륭한 남편 만나고 동생들도 모두 언니에게 잘하는 거예요.
그렇게 훌륭한 엄마, 아빠
그리고 이모 삼촌한테도 듬뿍 사랑받고 자라는 아이들도 바르고 착하게 자랄거예요.
82쿡 게시판에서 이토록 아름다운 사연을 읽게 되서 저도 기뻐요.
님댁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할께요.36. 저도
'10.7.21 9:48 AM (203.255.xxx.34)....님 말씀이 맞네요. 마음 속에 대한민국 땅을 다 가진 것보다 넓은 영토가 있으신데, 어디 땅 한 평이 부러우시겠어요.
원글님 마음이 따뜻해서인지 주변분들 모두 따뜻하고 살갑게 다가오니 지켜보는 맘도 정말 좋아요.
원글님에게, 가족 모두에게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하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원글님 가족의 행운을 빌고 있으니, 분명 좋은 일만 생겨날 거에요.37. 건강하세요~~
'10.7.21 10:33 AM (125.241.xxx.242)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38. 행복하신분
'10.7.21 10:39 AM (119.67.xxx.89)인걸요,,
전 아들 하나로 요즘 끓탕을 하고 살았는데 제가 부끄럽네요.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며 살래요.
원글님 행복하세요.39. 하바나
'10.7.21 12:25 PM (125.190.xxx.17)타인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게 하는 경우가
있지요... 세상이 돈으로만 이루어졌다면 그것은 동물들의 세상이 되겠지요
배우자분의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꼭!!!40. 어제에 이어
'10.7.21 2:22 PM (152.99.xxx.174)오늘도 또 울었네요.
하지만, 얼굴도 모르는 원글님이 마음에 많이 위로 받으셨다는 이야기에 저도 덩달아 기분 좋고
그 마음 따뜻한 가족들 마음 씀씀이가 너무 이쁘고 보기 좋아 미소지으면 또 울었습니다.
인생최고의 복 받으신분...^^
앞으로도 더더욱 건강하시고 가족들과 행복하실 일만 남았네요. 화이팅!!!41. ...
'10.7.21 2:47 PM (114.207.xxx.16)원글님....눈물나게 행복하신 분 맞으시네요.
형제간에 우애도 넘치고.....
아내가 오래 아프다 보면 보통 짜증내는데 그런 눈치 전혀 없이 사랑이 넘치는 신랑이 옆에 버티고 있고......토끼 같은 자식이 있는데 뭘 더 바라겠어요.
힘내세요....
갖은게 많으면 좋겠죠....하지만 나머지를 다 갖으셨잖아요.
부자들도 갖은 만큼 고민도 많고 쓸곳도 많아 항상 넘쳐나진 않더라구요....100%로 행복만 있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