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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 합니다 광목베게...

듣보잡 조회수 : 2,782
작성일 : 2010-07-20 15:01:54
82에 퀄트나 자수 소품 하시는 분들 많으리라 사료됩니다.
제가 댓글로 광목베게가 50~100년 되었을거라 댓글
달았더랩니다.앤틱에 관심 많아서 일전엔 아침마다
동네 돌아다니며 옹기나 농짝 가끔 횡재 하긴했지요..
습득물은 옹기 다수,미니반닫이 등등 습득하기도했구
지금은 눈을씻고 찾아봐도 안보입니다..ㅎㅎㅎ.
재활용매장에 가서 년식 오래된 통짜소나무 반닫이도 일주일을 졸라 가격흥정해서 구입하기도 했더랩니다.

광목베게는 귀하다 하는군요. 바늘질 하시는분
사진 보여드렸더니..옛날 부자집에서 쓰던거라고..
서정희싸이트에 나온 광목베게가 6골(옛날사대부가 쓰던 6골 혹은 8골침) 150이란 가격논쟁은 논외로 치더라도.
우리 옛 선조들이 멋으로 알아줬으면 합니다..

물론 중국이나 북한 혹은 누가 쓰던건지 뒤골잡는 이야기는
별도로 하더라도............
IP : 118.32.xxx.1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광목베게가
    '10.7.20 3:03 PM (180.64.xxx.147)

    귀하다 해도 깨끗하게 잘 보존 된 것들 이야기입니다.
    그 사이트의 광목베게는 무덤에 막 꺼낸 것 같은 몰골이던데요.

  • 2. 아하
    '10.7.20 3:05 PM (112.158.xxx.67)

    무덤ㅋㅋㅋㅋㅋ 보고 싶어서 들어갔더니 안들어가지네요. 다음실시간1위ㅋㅋ

  • 3. 귀해도 민속품..
    '10.7.20 3:14 PM (121.165.xxx.189)

    진품명품.. 에 보면, 아무리 귀하다 해도 민속품 (베게잎도 포함이겠죠?) 은 값이 높지 않아요.
    서씨 사이트는 노이즈 마케팅이거나 아니면 진짜로 자기가 마샤~ 인줄 착각하는 거 같은데..
    마샤 스튜어트 그러다 감옥 갔죠.. 그래도 그 아줌마는 워낙 솜씨가 출중해서 여전히 추종자들이 있는거 같기는 하대요..

  • 4. 저...
    '10.7.20 3:32 PM (112.144.xxx.176)

    그 육골침들 저도 어제 봤습니다. 광목은 호청이구요, 옆에 놓인 베갯모는 비단 종류로 보였어요.
    일단 그 바느질들은 사진상으로 볼 때 재봉틀을 이용한 바느질로 보였습니다, 자수 역시 민수(궁중에서 놓은 수가 아니라 여염집 아낙들이 놓은 수)인데요,
    자수의 상태로 볼 때 솔직히 연대가 좀 의심스러웠습니다. 제가 보기엔 1960년대 중후반부터 70년대 전반까지의 물건으로 보였습니다. 수의 형태가 그랬구요. 직접 제가 물건을 육안으로 본 게 아니라 사진으로 본 거니까 확언하기 힘들지만요. 또한 요즘 국내에서 그 시대의 자수 상품들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더구나 그렇게 판매할 수 있을 만큼의 양이 확보되기도 어렵고요(요즘엔 콜렉션 하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어제 본 쇼핑몰의 배갯잇은 아마 새로 광목으로 씌운 것 같았습니다.
    저는 어제 그 자수 사진들을 보고 혹시 요즘 시중에 나오고 있는 북한 또는 중국 자수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요즘 자수가 인기 있으니 그쪽에서 한국의 전통 자수를 재현해서 많이 만들어냅니다. 인사동 등지에서 앤틱이라고 팔고 있는 조각보나 베개, 자수 제품들 중에 그런 물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는 (역시 개인적 의견입니다만) 개인이 쓸 용도이고 돈이 많다면 차라리 현대 한국 장인들이 리프로덕션해서 만든 자수 제품을 사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뭐, 모두 개인의 취향일 뿐이니 왈가왈부할 수는 없겠지요.
    제가 어제 그 쇼핑몰을 보면서 생각한 것은 가격이나 물품 선정이야 주인의 취향이고 의도대로 하는 것을 뭐라 할 수는 없지만, 물품의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옷이면 옷의 재질, 특성, 사이즈(그냥 66 이런 게 아니라 길이는 얼마, 품은 얼마라는 식) 등을 알려줘야 하고, 소품이면 그 소품의 정확한 크기와 용도 등을 밝혀야 하지 않을까 했지요. 앤틱이라면 어느 시대에 어느 나라 어느 지역에서 어떤 용도로 쓰이던 앤틱이다, 크기는 얼마고 소재는 이렇다, 베개라면 어느 나라 제품이고 천의 소재는 무엇, 실의 소재는 무엇, 베갯속은 뭘로 채웠고 크기는 얼마이고 등등을 밝히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읽은 글에 서정희씨 관련 글들이 주르르 올라가는 것을 보니 참 씁쓸하기도 합니다. 그녀의 모습도 그녀를 찬양하거나 비판하는 모습도,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5. 듣보잡
    '10.7.20 3:37 PM (118.32.xxx.144)

    우리선조의 멋을 찾아서...
    http://www.uwnews.co.kr/sub_read.html?uid=14711§ion=section55§ion2=

  • 6. 헉스..
    '10.7.20 4:52 PM (59.16.xxx.15)

    울엄마 시집올때 외갓집 이모들이 수놓아 만들었다던 그베게...
    다 버렸는데... 가지고 있을걸 그랬나봐요..

  • 7. ..
    '10.7.20 6:18 PM (125.139.xxx.10)

    우리 엄마더러 그 베개 만들어 달라고 하면 10개도 만드십니다.... 그럼 돈이 얼마여????
    미쳤거나 더위먹었거나 하지 않고는 그 가격에 사긴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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