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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황당한데, 제가 이상한 건가요?

빨래하기 좋은 날 조회수 : 1,408
작성일 : 2010-07-18 13:16:19
동서랑 전화할 일은 자주 없어요.
저나 남편이나 시댁 일 할 때도 동생이나 동서에게 전화해서 어쩌구 하면서 일을 함께 하자고 하는 편은 아니예요.
그런데 최근 일이 많았어요.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아버님이 병원에 계세요.
동서랑 저는 같은 지역에 있고 해서 아무래도 통화할 일이 생겨요. 길게 통화할 일도 많아지고요.
그런데 동서는 전업인데 집에 전화를 안놨어요.
그래서 제가 꼭 핸드폰으로 해야돼서 좀 부담이 될 때가 있거든요.
핸드폰 요금 아무것도 아니라지만 지난 달보다 1만원쯤 더 나와도 많이 나와서 좀 줄여야겠다 생각하고요.
그런데
동서가 제게 전화할 때 070번호가 떠서 너무 반가워서 동서 인터넷 전화 놨는냐고
다음엔 이 번호로 전화하면 좋겠다고 하니까
이 번호로는 걸 수만 있는거고, 통하하는 상대는 핸드폰으로 걸어야 한대는거예요.
당연히 핸드폰 요금이 청구되고요(좋다 말았지요)
그런데 본인은 남에게 전화할 때도 인터넷 전화 요금만 내면 된다는 거예요. 그 번호 시스템이 그렇다고..

그러냐고 나는 좋다 말았네 하고 끊었는데

오늘 남편에게 그 일을 얘기하면서 좀 황당하다.
자기는 인터넷 전화로 싸게 전화하면서 저한테 하는 사람은 핸드폰 요금을 할 수밖에 없이 해놓게 좀 그렇다.
차라리 인터넷 전화를 놨으면 나도 통화하기 쉬울텐데...

이랬더니
남편이 글쎄

저더러 이상하다고, 지들이 지들 전화 쓰는데 왜 당신이 불편하다고 하냐고 하더라고요.
저보고 전화요금 아까우면 전화하지 말라고....

그래서 그런가보다.
내가 생각이 좀 그런가 하고 말았는데
갑자기 좀 황당한 생각이 드는데, 어떤가요?
저는 핸드폰밖에 없는 사람에게 오래 전화할 때 힘들어요..
IP : 221.145.xxx.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8 1:18 PM (221.138.xxx.206)

    동서가 남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인거죠
    그쪽이 거는건 싸다니까 앞으로 문자로 전화해달라고 하세요
    받으면 용건 말하시구요 ㅠㅠㅠ

  • 2. ...
    '10.7.18 1:19 PM (119.64.xxx.151)

    무슨 인터넷 전화가 거는 사람이 핸드폰 요금을 내요?
    원글님이 집전화로 인터넷 전화에 걸면 시내 혹은 시외전화 요금 나옵니다.

  • 3. 그런가요?
    '10.7.18 1:20 PM (116.37.xxx.217)

    제동생네도 휴대폰만 있고 컴으로 인터넷 전화 걸수만 있게 하더라구요. 저희는 걍 그런가보다 하는데... 사실 집에 있어도 썩 전화 올데도 없고.. 학교간 아이가 집으로 전화하는것 때문에 전화를 유지하고 있지 좀 커서 휴대폰 쓰게되면 저희도 그리 할까 생각중이었거든요.

  • 4. 전화
    '10.7.18 4:05 PM (203.229.xxx.2) - 삭제된댓글

    인터넷전화고 뭐고 아예 집 전화 자체가 없는 집도 많아요.
    제 주변 젊은 부부들은 다 그런데...

  • 5. 222
    '10.7.18 5:02 PM (118.35.xxx.202)

    인터넷전화고 뭐고 아예 집 전화 자체가 없는 집도 많아요.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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