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sbs 스페셜.. 보셨어요? 자연밥상
아토피가 심한 어느집의 냉장고를 열어봤어요.
방송위해 일부러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저는 냉장고속 내용물보고 화가 났어요..
아토피가 그리 심한 아이를 두고도 집엔 어제 그렇게 화학첨가물 가득한 소스류와 시판 제품들을 둘수있는지..!!!!
저도 100% 잘한다고 할순 없지만, 부모는 아이를 위해.. 최소한 노력할 필요가 있다 생각해요.
내 아이에게 안 좋은 부분이 있다면, 개선을 위한 최소한의 공부는 하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자식은 낳으면 끝이 아니예요.
최소한의 노력을 해주세요!!!!
건방진 소리지만, 아토피아이를 보니 남일같지않아.. 맘이 아파 이리 글쩍거립니다.
ps..
글쓴뒤, 그집에 아토피아이만 사는것도 아닌데... 하는 생각에 살짝.. 후회했어요.
글쓴 의도는 사실.. 남에집 냉장고 사정이 아니였는데 말이죠. -_-;;
개인적으로 임지호씨 요리법을 참 좋아해요.
자연의 흔한 재료로 멋진 요리를 탄생시키니말이예요.
버들순물김치.
밤과 대추를 찍어 무친 도토리묵.
망초나물...
맛이 참 궁금한 요리예요.
우엉이 화를 삮힌다니, 다혈질에 충동조절이 부족한 내새끼들.. 더 자주먹여야겠다.. 메모하며 밑줄 쫙..^^
필러로 우엉을 깍는 팁하나 메모하며 밑줄.
임지호씨 방송은 새로운 요리법으로 호기심을 자극시켰지만, 내 아이밥상을 돌아볼 계기가 되어 참 좋았네요.
기회되시면 한번 보세요.
1. 제일큰죄
'10.5.23 11:49 PM (61.253.xxx.100)무지가 제일 큰죄죠.
저희 아파트 10층에 맞벌이 부부 대신해 할머니가 5살 남자애 돌보고 계신대요. 엘레베이터 마주칠때마다 아이손에 990원짜리 술불갈비맛햄(마트에서 파는거)들려 있어요. 조심스럽게 저런음식 몸에 안좋다고 말하면, 과자보다 고기라 좋다고 매일 먹이시더라구요.2. ...
'10.5.23 11:52 PM (121.182.xxx.91)지금 보고 있는데
아이가 아작 아작 벚꽃튀김을 먹고 있어요.
눈을 반짝이면서...ㅎㅎ
나도 벚꽃튀김 먹고 싶어요~3. 지역방송
'10.5.23 11:55 PM (118.38.xxx.183)저희집은 부산인데 안하네요~
특히 젊은 사람들보다 나이드신 분들이 더 그런거에
무지 하시더라구요
오뎅도 자주 먹이고 요쿠르트도 냉장고에 쟁여놓고 먹이시구요4. 식생활개선
'10.5.23 11:59 PM (180.69.xxx.77)울집에도 절실히 필요한거 같네요...
통통한 7살딸아이가 자꾸 고기만 밝히는데 부모맘에 잘 먹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 자꾸
고기반찬위주로 하게 되네요...
나물반찬은 잘 할줄 모른다는 핑게로 잘 하지 않았는데 하나식 하나씩 바꿔가야 할 필요성..
절실히 느끼네요...5. 제 친구 아들이
'10.5.24 12:00 AM (110.8.xxx.175)아토피인데 호주 살아요..어쩌다 한국 나올때도 비행기가 건조해서인지..타고 오는동안에도 난리납니다..
어려서 먹고싶은것도 많을텐데..안되는 음식은 어찌 그리 많은지...맘이 정말 아프더라구요..
부모가 정말 많이 신경써줘야 합니다.6. gb
'10.5.24 1:26 AM (211.209.xxx.101)저 먹거리에 대해선 잘 모르지마 울애들 잘크고 있어요
맨날 이거먹으면 안돼를 부르짓죠 아토피 없음을 감사할따름 피해갈수가 없죠??????????7. .
'10.5.24 9:54 AM (124.49.xxx.214)어제 참 재밌게 봤어요.
근데 중간중간 봐서 그런가 .. 풀( 언듯 보기엔 잔디 ) 를 뜯어 데쳐 김치를 담그신 거죠?
버들가지인가.. 뭘 가지에서 뜯어서 물김치도 담그던데, 일하며 왔다갔다 봐서 못 봤어요.
정말 인상적인 요리들 이었어요.8. 화가났어요
'10.5.24 10:12 AM (175.115.xxx.29)아토피 아이의 부모에 대해서 말이죠... 어찌 아이가 그지경인데 그렇게 방치했는지... 아이가 너무 너무 불쌍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답니다... 알게 모르게 우린 너무 많은 화학물질 첨가물 합성물질에 노출되고 있지요... 사실 자연밥상 하려면 몸이 그만큼 힘들기도 하지만 몸에 좋은건 확실해요 ^^ 조금의 노력으로 건강해져봅시다
9. kiki
'10.5.24 2:59 PM (119.192.xxx.159)정말 중요한 것은 '아이의 습관을 어떻게 들이는가' 인 것 같더군요..
저는 아이는 안 길러봐서 모르겠지만요.
전에 이런 걸 봤습니다.
롯**아 라는 패스트 푸드점에서 누구를 만나고 있는데
앞에 앉은 20대 초반의 남자가 멀리서 봐도 아토피가 심해서 얼굴과 목에 심한 자국이 있더군요
전형적인 아토피 증상.. 아시죠?
근데 거기서 콜라랑 햄버거, 감자튀김을 먹는 겁니다.
참.. 기분이 묘하더군요..
아토피 경험하는 친구들이 먹으면 절대로 안되는 음식을 너무 맛있게 먹고 있는 걸 보면서
정말 습관이 중요하다는 거.. 절감했습니다.10. 원글이
'10.5.24 2:59 PM (125.186.xxx.136).님... 버들가시의 새순을 꺽어 물김치 담궜어요.
들에 있는 잡초를 데쳐서 토마토와 김치담았구요.11. ...
'10.5.24 3:12 PM (124.49.xxx.81)어디서 들은 얘기...
봄에 나는 풀은 거의 먹어도 된다고 들었어요, 독성이 없다네요
그런데 여름에 나는 풀은 함부로 먹으면 안된다고,....12. 그런데
'10.5.24 3:32 PM (180.64.xxx.147)튀김이 좀 많은 거 같았습니다.
13. 요즘
'10.5.24 3:40 PM (112.152.xxx.77)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서 빌려보는데요..
이번주에 빌린 책은
' 환경엄마 김순영의 아이밥상지키기', ' 하린맘의 친환경 살림법' ,' 고마워요 에코맘 '
인데 안보신분들은 그 중 한 권이라도 한번 꼭 보셨으면 좋겟어요.
겹치는 부분도 많지만 무심코 넘겨왔던 식품첨가물에대해 다시한번 각성하게되었어요.14. 임지호
'10.5.24 3:43 PM (218.155.xxx.224)그냥 자연요리가라고 하기에는 너무 신기했어요
요리연구가들 많고 많지만 자연을 접하면서 즉시로 음식으로 해내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지 ...
요리가 아니라 예술이던데요15. 맞아요
'10.5.24 3:57 PM (211.195.xxx.3)위에 임지호님 말처럼 정말 연구가, 예술답던데요.
저도 시골에서 나고 자라서 이런저런 풀 많이 먹고 컸지요.
지금은 먹지도 않지만..
봄엔 정말 들과 산에서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지천에 널렸어요.
그런 환경에 너무 멀리 떨어져있고 귀찮고, 무관심한 것이 요즘 입맛을
만든 것일테죠.16. ..
'10.5.24 4:08 PM (116.126.xxx.106)마트에 가보세요. 카트 가득 자식들 먹인다고 손자 손녀 먹인다고 가득 담은 물건들을 보세요. 전 정말 공짜로 줘도 버릴 식재료나 음식물로 가득입니다. 정말 저걸 다 먹겠다고? 싶어요. 물론 나쁜 거 알면서 한개 쯤 먹을 수 있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라 카트가 넘쳐 나도록.... 정말 '무지'한 거겠죠. 일부러 그렇게 살 순 없으니까..
17. 젊어도
'10.5.24 4:41 PM (115.139.xxx.11)젊은 엄마들도 태반(절반 훨씬 넘게) 무개념입니다. 놀이터가면 정말 싫습니다. 노란 요구르트, 쭈쭈바 등 빙과, 과채 음료수.. 비닐봉지에 하나 가득 준비해서 놀이터에 보이는 애들 죄다 쥐어줍니다.
웃는 낯에 좋은 뜻으로 하는걸..정색하고 뭐라 할 수도 없고, 이미 아이는 그것들을 봤는데..너는 먹지 말라..할 수도 없고요.
몽쉘통통, 초코 파이..이런것도 있군요.
노인들은 노인들이라 그렇다고나 하지, 배울 만큼 배웠다는 젊은 엄마들..도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어린이집에선 가끔 똑같은 모양의 알록달록 과자들 애 가방에 넣어오고.18. 아토피
'10.5.24 5:09 PM (41.239.xxx.214)아토피는 아이가 태어나서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 식습관에서부터 기인된 것으로 봅니다.
아이는 아무 죄도 없습니다. 아이 갖기 전 몸 상태 점검이 필요합니다. 정말로 결혼 전에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부모가 몸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육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합니다.19. 휴
'10.5.24 7:17 PM (116.123.xxx.239)윗님, 제 두 아이 중 작은 아이가 아토피 심한데
큰애 임신 때는 임신인줄 모르고 콜라도 마시고 직장생활할 때라 외식도 제법 했는데 피부 아주 좋구요.
작은 애 때는 임신 전부터
인스턴트 음식, 조미료, 각종 첨가물 조심하느라 외식도 안 하고
조리기구도 무쇠팬이나 스텐으로 다 바꾸고
하다못해 빵 과자도 우리밀로 정성스레 만들어 먹고
모유 당연히 챙겨먹이고 지금도 자연식으로 해먹이고
과자 따위 처음부터 먹이지도 않고
유치원에 도시락 싸서 다니는데도 아토피 아주 심합니다.
음식물에 대한 알러지 반응이 식품첨가물이나.색소에만 일어나는 게 아닙니다.
공기좋은 산 속에 방목한 닭이 낳은 유정란도
청정한 바다 자연산 전복이라도 아이 몸에 안 맞으면 알러지 일으켜요.
이런 거 다 가려서 조심해도 낫지 않는 아이도 있구요.
청소 깨끗이 하면
음식 조심하면 애들 아토피 안 걸린다고 쉽게 생각하는 분들의 편견에
아토피 아이 엄마들이 얼마나 상처 많이 받는지 아신다면
그런 말씀 못하실 거예요. ㅠ,ㅠ20. .
'10.5.24 8:32 PM (110.14.xxx.110)친정엄마도 아이가 좋아한다고 미리 과자 아이스크림 음료수 잔뜩 사다 두고 주세요
아무리 화내고 말려도 안되요 아들 당뇨 유전될까 걱정하시면서 왜 그러시는지..
거의 싸우다 시피 해서 덜하긴 한데 안되네요
그리고 저도 아이가 어릴때 아토피가 있어 고생하다 지금은 거의 완치 되었는데- 다행이죠
진짜 안해본거 없이 다 해봤고요 좋다는거 다 먹였어요
그 부모 다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너무 무지하다 욕하지 마세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몰라요21. 하늘
'10.5.24 9:00 PM (210.221.xxx.46)저희애도 아토피 엄청심햇어요..진물이 얼굴에 줄줄 흐를정도였으니..
임신한 순간부터 엄 청 가려서 먹었어요..정말 좋아하는밀가루 거진 안먹고여.
음식 조심했는데도.. 엄청심한 아토피 나오더라구여..음식조심한다고 아토피 안 걸리는 거 아니예요..ㅡㅡ;;22. 원글님 고마워요~
'10.5.24 9:26 PM (124.49.xxx.214)버들가지 새순, 들풀김치. 궁금하던 거 알려 주셨네요^^
23. 원글이
'10.5.24 10:22 PM (125.186.xxx.136)아토피아이를 키우면서,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고민해봤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먹는것>>의 영향이 크다입니다.
단, 지금 조심한다고 되는것이 아니라... <<누적>> 되는 것이란 점입니다.
아이임신당시 조심한다 하셨을것입니다.
그러나, 임신전 엄마가 어릴때부터 먹은것. 아빠가 먹은것. 모두가 해당되는 것 말입니다.
우리가 자라면서, 먹은것까지.. 모두 해당되고, 식품뿐만 아니라 조리기구까지 해당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텐조리기구/무쇠/옹기/도자기/옹기유약문제 등등이 이슈된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부수적으로는 아이가 접하는 공기/의복의 세제등등.. 은 아실꺼라 생각됩니다.24. 원글이.
'10.5.24 10:29 PM (125.186.xxx.136)그리고..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어요.
아토피부모라고, 특별히 남들보다 외식자주하고 몸에 안 좋은 음식을 즐겼던것은 아니라봅니다.
특별히, 식품첨가물/환경호르몬등 아토피에 영향줄만한 요소에 약한 사람들이 심하게 나타나는것이겠지요.
저도 아토피아이키우면서, 청소/음식/식습관/사용 로션등 쉽게 생각한 부분을 꼬집어 상처주는 분들.. 많았어요.
걱정하여 주신 말씀이겠지만, 듣는 저는 참 마음아팠답니다.
위 댓글의 아토피엄마들.. 함께 힘내요.
저는.. 어느정도 마음이 편해진 상태예요.
포기할 부분은 포기하고, 우리애만 그런것이 아닌데.. 란 생각으로 체념했거든요.25. 우엉이
'10.5.24 11:29 PM (114.207.xxx.244)화를 삭힌다니 우리집 남편 좀 많이많이 먹여야겠어요
오늘 저녁에도 혼자 ***떨다 잠들었어요
집에 우엉조림 있는데 반찬으로 놔주면 손도 안대요..다져서 볶음밥같은데 넣어 먹여야겠어요
4살 딸아이 식습관 위해서 저도 더 노력해야겠어요
과자 초콜릿 너무 많이 주는거..반성하고 갑니다
어제 그 프로는 살짝 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