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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오늘 울었네요.
가수였을때 싫었던 남규리양도 오늘 참 잘해서 이뻐 보이네요..
어제,오늘 장면장면마다...대사대사 마다..감동이라 엄청 울었네요.
아마 보신분들은 다 눈물을...ㅠ.ㅠ
드라마라 미화시키는게 아니라...가족인데..그렇게 태어났다는데,,,저라도 결국은 안아줄것 같아요..
드라마 다음회가 이렇게 기다려지기는 첨인듯 합니다.
1. ..
'10.5.23 11:18 PM (219.251.xxx.108)가족의 힘을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드라마의 호불호를 떠나 오늘은 가족은 이래야 된다는 걸 작가가 보여준 것 같아요.
김혜숙 씨 연기 참 잘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송창의 씨도 잘 하고요.2. 눈물이...
'10.5.23 11:19 PM (211.243.xxx.170)저도 눈물 줄줄 흘리면서 봤네요...
어머니와 태섭이의 대화...
아버지와 태섭이가 만나는 장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3. 저도감동
'10.5.23 11:19 PM (118.36.xxx.236)보는 내내 울었어요..
자신의 입장보다 자식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부모를 보고 저도 많이 배웠어요..4. ^^
'10.5.23 11:20 PM (114.204.xxx.232)저도 완전 동감 입니다.
김수현 작가 이하 다 ~ 한맘으로 걸작 한편 만들었네요.
이렇게 많이 울어본 드라마 없었는데 ㅠ.ㅠ
진정하기 힘드네요.5. 역시
'10.5.23 11:21 PM (61.81.xxx.166)김해숙 혜숙 아닙니다 해숙 입니다
저도 울었네요
내 아들이 동성애라면 어떨까..
남편에게 묻기도 하구요
자식인데 어쩌겠어요 품어야지
저라면 결혼하지 말고 그늘속에서 연인 만들어 살라고 하겠어요
커밍아웃까지 하기엔 그리 관대하지 못한 이 사회기에
나름 생각해 본 거네요 그리고 오늘 인간의 삶에 대해 또 생각을 하게 됩니다6. 저도
'10.5.23 11:21 PM (221.141.xxx.180)대성통곡했네요.. 태섭이 때문에..
정말 연기들 너무 잘하고 저도 저런 부모가 될수 있을까 계속 생각하면서 봤네요.7. 저도
'10.5.23 11:24 PM (221.140.xxx.166)눈물 쭈루룩...가슴이 뭉클합니다..
그게 부모지 싶구요..이렇게 받아주는거요..감동이네요8. .
'10.5.23 11:24 PM (220.85.xxx.204)에고.. 못봐서 아쉽습니다.. 오늘 거 봐야겠네요..
9. 흑흑...
'10.5.23 11:24 PM (124.56.xxx.164)저도 얼마나 울었는지 지금 눈이 뻑뻑해서...
보면서 자식이 그런 상황일때 얼마나 힘들었을까를 생각하니
눈물이 그치질 않더군요10. ..
'10.5.23 11:31 PM (119.149.xxx.87)작가가 진정한 부모 역할이 어떤것인지를
태섭 부모와 경수 부모를 비교해가며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맞아요, 자식을 사랑한다면 자식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게 부모라는걸
절절하게 느끼게 해주는 명장면 명대사들이였습니다.
김수현 작가... 정말 대단한 분이더군요.11. 아
'10.5.23 11:31 PM (211.177.xxx.245)저는 못봐서 재방으로 봐야겠네요
어제도 오후에 노통님 자료보며 시간 보내느라 못봤는데..
케이블로 재방 봐야할듯.. 오늘꺼 슬펐나보네요??12. 디시갤식표현으로
'10.5.23 11:32 PM (218.156.xxx.229)조닌 쳐 울었네요...ㅠㅠ
13. 오늘
'10.5.23 11:39 PM (116.39.xxx.7)보면서 저도 울었네요.
제가 저 상황이라면 부모로서 어떻게 했을까 !
지금 아이에게 비춰지는 부모 모습이 어떠할까 !
많이 반성하게하네요.14. 역시
'10.5.23 11:41 PM (112.154.xxx.109)82에 글 올라와 있을 줄 알았어요.
저도 눈물 많이 흘렸네요.
태섭이로 나온 청년도 연기 좋네요...
어머니역의 김해숙씨야 원래 연기 좋고요...
다음 주에 가족 모두에게 사실을 알릴 모양이네요.....
재미있게, 오늘은 가슴 찡하게......찾아보는 유일한 드라마네요..15. 잉잉
'10.5.23 11:45 PM (125.131.xxx.93)저도 울었어요...태섭이 너무 불쌍해서요...아빠도 불쌍했구...-.-
16. 휴...
'10.5.23 11:46 PM (125.180.xxx.63)저두 혼자 보면서 얼마나 울었던지...ㅠㅠ
드라마 보면서 울었던 게 언제였던가 싶네요.
남규리양 땜에 눈물이 나오더니...김해숙씨와 김영철씨 보면서
주체할 수 없이 줄줄...
엄동설한에 혼자 밖에 서 있는 우리 자식...
우리가 바람막이가 되어주고 난로가 되어주자던 말이
가슴을 적셨어요...
드라마 너무 훌륭하네요~
노 작가의 건필을 기원합니다!17. .
'10.5.24 12:15 AM (110.8.xxx.19)그 가족들도 오바스럽지 않고 현명하게 처신했지만,
넘 앞서가는지 몰라도 그게 그렇게 울고불고 할 일인가 싶어요.
자식을 낳아 집안의 대를 꼭 이어야 한다 이런 차원이라면 안타깝겠지만..
죄를 지은 것도, 남에게 해를 끼칠 것도, 불치병으로 죽는 날 받아놓은 것도 아니고
지나가는 모르는 사람 붙들고 의무적으로 게이라 광고해야 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살아가면 되는 일인데..
타인에게 아무런 피해도 주지 않았는데
당사자가 왜 그 긴긴 시간 동안 힘들어해야 하는지 그게 안타까울뿐.18. 초치는거
'10.5.24 1:44 AM (211.54.xxx.179)아니지만 김해숙씨는 정말 연기 잘하시는데 오새 왜 그렇게 주사를 과하게 맞으시는지...
저러다 얼굴 표정 하나도 안 살겠어요 ㅠㅠ
얼굴 볼때마다 걱정되요19. 진작에...
'10.5.24 5:56 AM (110.11.xxx.148)김수현 훌륭하다고 외친 일인입니다!!!!!!
어느 드라마....과거의 올케가 시어머니가 되고 그런 관계가 다아 한집에서 엎치락 뒷치락하는 ...정말 그런 드라마를 쓰는 작가도 이거 보겠지요??이것 전에 하는 드라마...간신히 정리될만 하면 친정 아버지의 수상한 옛 애인이 중병환자로 나타나고, 결혼 앞둔 남자의 수상한 전 사랑이 나타나고로 반복하는 드라마...아~정말 그 작가들은 무슨 생각하며 쓰는지.....이상 넋두리였습니다...20. 김해숙씨
'10.5.24 7:55 AM (110.8.xxx.175)살이 많이 찌셔서 그런거지..주사라는 생각은...;;;
주사면 그 빵빵한 볼등..증세가 나타나는데 ..그분은 매끈하지 않아요.
표정 살아서 이제 김혜자씨를 넘보는(?) 연기력인데....
그리고 울고불고 할일 맞아요,,부모입장에서는 하늘이 무너지는일인데 눈물이 안나오겠어요
그걸 알기에 태섭도 죄송하다고 하면서 운거죠.
동성애자가 아니라도..나이많아도 결혼 안하는 자녀 두 부모도...우는 부모 있답니다,
그걸 못해주는 자식도 마음이 편치는 않은데,,하물며........21. dd
'10.5.24 9:37 AM (122.199.xxx.46)혹시 인생은 아름다워 못보신분들은 여기있네요.. http://beautiful.1ac.kr
22. 동성애자를
'10.5.24 10:36 AM (122.128.xxx.80)말만 들어도 ...
제가 성격이 못돼서 ...
참. 이 드라마는 가슴을 적시네요.
김해숙의 대사 "하늘과. 땅" 이 붙어도 안될일이라고...
그런거였군요 . 그들의 고통이 어떤건지 가족의 슬픔?고통 느껴지는 이야기 이네요 .23. 가족
'10.5.24 10:48 AM (211.108.xxx.117)어떤 상황이어도 보듬고 가는 가족의 힘.
그 어쩔 수 없는 상황이 가슴 미어집니다.
드라마가 끝나도 눈물이 줄줄줄 멈출줄을 몰랐습니다.
충분히 인생은 아름답지요?24. ..
'10.5.24 11:06 AM (125.140.xxx.37)남편은 보면서 울던데
난 그냥
저런 자녀를 두었을때는 저렇게 하는게 정석이라는걸 보여주는구나 했네요 ...
나 왜케 감성이 매말랐지..-_-;;25. 조두요...
'10.5.24 11:23 AM (119.193.xxx.100)많이 울었어요..
가슴이 아프더라구요...26. 정말
'10.5.24 12:00 PM (119.201.xxx.131)많이 울었어요 가슴이 먹먹하고 ....
27. 가족이란
'10.5.24 12:07 PM (124.50.xxx.19)태섭엄마가 말엇이 태섭이 손 꼭잡아주며 눈물 삼키는 장면이 전 제일 남네요..
내 옆에있는 가족중에서 과연 나에게 그런 시련이 있을때 손잡아 줄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생각하니.........서럽고 슬프네요...
자식에 대한 따뜻한 부모의 그 무한한 마음 ......어젠 정말 많이 울고....많이 생각하고 ....그랬습니다..28. 그들만의
'10.5.24 12:08 PM (119.67.xxx.89)슬픔이 아니겠죠..
혹시나 우리 가족중에 그런일이 생긴다면 생각해봤는데요.
가족에서 내친다거나 그러기 보다는 그냥 받아들일거 같아요.
그런데 남규리였군요..비음에 서클렌즈가 유난히 거슬리더니..29. 전 반성모드!
'10.5.24 12:10 PM (175.116.xxx.251)내아들이 그입장이라면..그렇게 쉽게 포기하고 수용하긴 어려울듯합니다.
하지만..그렇다고 경수엄마처럼은 해선 안되겠지요.
김수현 작가 드라마 그닥 좋아하진 않았고 이드라마도 도대체 무슨 얘길 하려는걸까 정신없어하기도 했고 도대체 제목하고 내용이 따로 노는구나 싶었는데..
오늘은 저도 계속 울었습니다.
그래 가족은 저래야하는거지..아픔을 감싸안아주고 가족이라고 이해해줘야하는거지 싶으면서 그동안의 제 태도에 대해 돌아보았습니다. 아픈걸 굳이 지적해서 더 아프게 상처주고 그러면서 나도 상처받고 살아왔던 세월을 돌아보았네요.
태섭이 부모님의 태도는 정말 존경스러워요.
부부가 서로 아끼고 존중하는것도 부럽고 자식들에 대해서도 존중해주고 먼저 가슴아파하며 헤아릴줄 아는 그 모습도 존경할만해요. 타고난 인성이겠지만요~30. 마르슬랭
'10.5.24 1:31 PM (123.254.xxx.12)저도 어제 이거보며 코끝이 찡해지며 울었어요..
태섭의 힘든 마음도 가족들의 안타까운 마음도 절절하게 와 닿더라구요..
어느 글에보니 작가가 송창의씨에게 바란점이 '서로 사랑하라'였대요..
너희가 잘하지 못하면 그들은 계속 어둠속에 있어야한다고.. 그래서 송창의 본인은 책임감이 느껴졌다네요..
드라마속 두가족의 모습은 정말 단편적인 두가지 예이지만 그 모습들을 통해 많이 배웠어요..정말 울며 배웠네요..
김수현 작가의 노련함에 감탄감탄하게 되는 '인생은 아름다워'예요..
한편으론 각각 입장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어쩜 저렇게 이해할 수 있을까..싶어서 살면서 상처를 많이 받을 수 있겠단 생각 아니면 부처같은 사람이 되었겠단 생각이 들어요..
암튼 작가를 다시보게 된 드라마였어요..
배우들의 연기도 기가기가 막히고요~ㅋㅋㅋ
완소입니다^_^31. ~~
'10.5.24 1:54 PM (118.36.xxx.232)드라마를 통해 사람들의 편견에 대한 계몽이나 교육을 이처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니 정말 작가와 연기자들 대단하네요.
32. 자식이
'10.5.24 3:47 PM (125.135.xxx.219)동성애자라면 ?
이런 이야긴가요?
전 김수현 드라마의 가족관은 어딘가 답답하든데..
말따먹기식 전개도 식상하고..
뭐가 재밌다는건지 보자 싶어 보다가 2회를 못 넘기고 있네요..33. ^^
'10.5.24 4:01 PM (112.172.xxx.99)저도 울면서 봤네요
고딩아들 얼굴 한번더 보며34. 흑흑...
'10.5.24 4:06 PM (116.124.xxx.74)동성애자...약간 저한텐 거북한 소재지만..
근래에 너무 좋은 가족드라마라서..계속 보고있는데.....
부모가 자식생각하는 마음..자식이 부모 걱정하는마음..
다 절절히 느껴져서... 저도 내내 울었네요..
저런 가족... 우리가족이었음 하는 바램도 들고...
막장 가족의 어설픈 화해모드하고는 차원이 다른 드라마였습니다35. ..
'10.5.24 4:09 PM (59.17.xxx.109)저도 거의 대성통곡하고 울었어요..
송창의 연기 정말 일품이죠.. 전에 황금 뭐시기 할때는 눈에도 안띄었는데.. 이번역할 너무 딱입니다...
김수현 드라마, 매번 주인공 집들은 항상 교과서적인 스타일이라 지루했는데..
이번건 참 이상우네 집하고 비교되죠..
항상보면, 극과극 비교체험 인거 같아요.. 좋은예 나쁜예..
암튼.. 대사하나하나 참 좋았어요..
특히 초롱이가 문자 보낸거.. 저래서 가족이구나 싶더라구요..36. 흑~
'10.5.24 4:26 PM (222.111.xxx.75)저도 대성통곡 하면서 봤어요, 너무 울어서 나중에는 귀까지 아프더라구요.
초롱이가 자신도 놀랐을텐데 오빠를 먼저 걱정하며 문자 보내고, 마중까지 나온 거 보면서
통곡..
아들의 이야기를 듣고 "내가 정말 미안하다, 나 때문에 외로워서~" 라고 이야기 하는 엄마
때문에 또 통곡~~
아들에게 찾아가서 거의 실신할 듯한 아버지 모습과, 그 아버지 앞에서 무릎 꿇고 우는
태섭 때문에~~아침에 눈이 정말 퉁퉁 부었네요.
가족이란 무었일까? 를 일깨워 주는 명장면 이었어요.
다음주의 다른 식구들의 반응이 너무 궁금합니다.
어떡해 헤쳐나가는지~~37. 라다크
'10.5.24 4:43 PM (121.181.xxx.100)좋은 작가의 힘.
좋은 드라마의 힘..이란 이런것.
절절히 여지없이 보여줬습니다.
이 절망감은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는 거.............
모든 연기자.. 다 훌륭했구요,
초롱이 김규리. 넘 잘하고 있고
아버지도 너무 연기 좋구요.
매회 끝날때마다 다음 회가 기다려집니다.38. jk
'10.5.24 4:56 PM (115.138.xxx.245)김수현에 대한 평가는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군요....
39. 자식이
'10.5.24 5:53 PM (110.8.xxx.175)동성애자라면??이런 주제의 이야기 아닙니다..;;;
그건 극히 많은 등장인물중 한인물의 성향으로 일부분이지 전체가 아닙니다,
어설프게 흥미적으로 게이를 등장시킨것이 아니라 더 좋아요.
조금이라도 인식을 바꿀수 있다면 작가님이나 연기자들이나 대단한거 아닐가요?
정말 공중파로 나타낸 용기(?)가 대단하고..이ㅠ내용들을 이만큼 표현할수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저기 위에서 언급된 당돌,,이웃집(몰수록 재미없어지는듯)수삼과는 수준(?)이 다르게 느껴져요.40. 물병자리
'10.5.24 6:18 PM (59.29.xxx.21)저도 보면서 감동적이어서 울었내요. 배우들 연기도 좋아지만 그중 아버지 대사 "내가 너무 오만 했어 그런것은 모두 남의집 얘기 인줄 알았어...." 하는 말 절절하게 공감하고 겸손하게 살았야되겠다 하는 기특한 생각도... 역시 좋은 드라마란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나 봐요 .. 누가 시키지 않아도...
41. 222
'10.5.24 6:18 PM (112.150.xxx.121)김수현에 대해서 어쩌네 저쩌네 따발총 대사라고 까대도 정말 대단한 연속극 보는 재미를 25년째 주고 있는 작가입니다.
그 옛날 고등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도 8시면 뛰어와서 보던 차화연의 사랑과 야망.
정애리와 임채무 원미경이 나왔던 사랑과 진실인가?
박근형이 김청하고 바람나서 김혜자가 콜드크림으로 목주름을 맛사지하며 울던 제목은 가물가물. 김혜자는 이혼하고 독립하죠.
불같던 사랑도 매일 밥해대는 것에 지쳐 나가떨어지는 리얼리티의 내 남자의 여자.
엄마가 뿔났다도 좋아지요.
이번 인생은 아름다워는 더욱 훌륭합니다. 참 차원이 다른 작가라고 봅니다.
아무튼 저에게는 고등학생 이후로 계속 테레비 보는 맛을 주는 작가네요.42. 작가가
'10.5.24 6:44 PM (211.54.xxx.115)어떻게 이렇게 까지 드라마를 만들수 있는지 .... 보는내내 생각하게
만들더라구요 저번회 까지는 대사가 너무많구 동성애를 드라마에
서 다루는게 좀 보는내내 거슬렸는데,
정말 어제 그제는 보는내내 울게 만들더라구요 그들을 좀 이해할수 도 있게
만들고 가족애란게 뭔지도 알게 만들었습니다 저런부모가 과연 될수 있을찌도
나 자신을 생각하게 만들더군요43. 김수현 작가
'10.5.24 8:43 PM (124.195.xxx.155)의 강점은
분명한 캐랙터 설정에 있죠
이 사람의 성격은 확실하게 이러저러하고(우유부단하다, 촐싹댄다, 강하다, 기타등등)
원래 드라마를 구성하는 요소중 중요한 부분이고요
두번째는
콩쥐팥쥐전이 아니라는 걸 겁니다.
얘는 원래 나쁜 애
쟤는 원래 좋은 애
가 아니라
각 인물들은 원래 나름의 이유가 있습지요
잘난척 하려는 건 아니고요
하도 이유없는 팥쥐들이 많이 나오는 드라마들 사이에서,
따발총 대사니 뭐니 해도
이만큼 스타일의 힘을 지닌 작가는 드물다는 말슴드리려고요
근데
저도 어제 울었습니다.
사실 여지껏 드라마보면서 운 적이 한번도 없는 사람인데..
노작가가 가진 시선의 의외로 따뜻해서
갑자기 너무 가엾다는 생각 때문에 울었습니당44. 펑펑
'10.5.24 10:11 PM (118.103.xxx.85)울었어요.
서로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절절해서 울고
그들이 안쓰러워서 또 울고..45. 느을
'10.5.25 1:15 AM (121.166.xxx.34)모두들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셨군요.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서 내내 울음을 숨기지 못하고 통곡했네요.
둘째가 고삼이라 드라마 보기가 자유롭진 않거든요..
전 오만할게 없는 사람인데
가끔 오만 또는 방심하고 있는 제자신을 발견하기도 하거든요.
반성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