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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운영하는 오빠네 혹시 아이들 사고나면 돈 안물어주려고 담보걸어놓겠다는 심뽀.. 보통은 아니죠?

... 조회수 : 1,207
작성일 : 2010-05-06 13:48:01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얘기를 하니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저 아는 사람이 평소에도 정말 생각없는 얘기를 해서 종종 놀라곤 하는데..
가령 예를 들면 요즘 세상에 맞벌이 안하면 시댁에서 대접 못받는다는둥..
나이도 많은 사람 아니고 34살이에요.
자기는 결혼해서 맞벌이 하는데 맞벌이 안하는 자기 형님네 빗대서 얘기하더라구요.
그 형님 너무 싫다고 아기 못낳았으면 좋겠다고 서슴없이 얘기하고..

오늘은 또 이런 얘기로 저를 황당하게 하네요.
뜬금없이 친오빠네가 아파트 1층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해요.
그런데 자기가 담보를 걸어놓을거랍니다.
혹시라도 아이 사고나면 오빠 이름앞으로 재산이 없어야 한다면서..
담보 거는데 돈 많이 들지도 않는다고 그래야 나중에 돈 안물어줘도 된다나요..
그럼 아이 다치기라도 하면 배째라 나올생각 @@
이런 인식을 가진 사람이 어린이집을 운영하다니..
제가 아는 이사람도 자격증 따서 그 일 하려고 사이버 대학에서 공부하는 중이거든요.
이런 사람이 아이를 돌보려는 직업을 가지려고 하다니
저로서는 너무 놀랍네요.

그리고 자기 신랑이 운전을 많이 하는 직업이래요.
그래서 모든 재산을 전부 자기앞으로 해놓을 거라나요..
혹시라도 신랑이 사고내서 돈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신랑 앞으로 되어 있는 재산이 없어야 한다고...
그럼 돈 안물어주고 몸으로 떼우겠다는 심뽀??

그리고 어쩜 사람이 이렇게 일어나지도 않은 일까지 계산에 넣고서
자기 손해 안보려고 계산기 두드리는지..
이런 사고날 확률은 희박한일 아닌가요?
정말 남한테 손해보고는 못사는 성격인가봐요.

이런 생각 보통 사람으로서 쉽게 할 수 없는 생각이죠?
저 오늘 이렇게 얘기하는거 보고 너무 놀랐네요.
어린이집도 사람 인품까지 잘 파악하고 보내야 할것 같아요.
(사람 성품 파악하기 어려운거지만...)

앞으로 이사람과 거리를 점점 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IP : 114.207.xxx.1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6 1:54 PM (122.35.xxx.14)

    누구나 불의의 사태에대한 대비를 합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비자금을 조성한다던가 근저당 설정을 해놓는다거나...
    단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걸 표현하지 않는데 그런사실을 당당하게 말로 표현했을때 윤리적이지 못해보이고 비인간적으로 보이는거 아닐까요?
    바쁜세상에 남들이야 뭐라고 하든말든 신경쓰지 마세요

  • 2. ...
    '10.5.6 2:01 PM (114.207.xxx.153)

    원글이인데요.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다면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겠어요.
    사업을 한다고 이런식으로 재산 전부 뒤로 빼돌려 놓는다는건 흔치 않은일 같은데요.
    운전하는 직업이라해서 와이프 앞으로 재산 전부 해놓는다는 생각도 흔한일 같지 않구요.
    이렇게 꼼수써서 나중에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는 사람이 많다면..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겠어요...ㅜ.ㅜ
    제가 너무 답답한 생각을 하는건가요?

  • 3. ..
    '10.5.6 2:02 PM (110.15.xxx.69)

    기본적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려고 어린이보험 안드나요?
    전 다 보험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아마도 굉장히 소규모 어린이집인가 봅니다.

  • 4. 윗님께,.,
    '10.5.6 2:43 PM (210.94.xxx.96)

    아마 원글님 글 속 어린이집도 들었을거에요. 보통은 규모가 작아도 다 들어요.
    그런데..저런 대비는
    그 보험의 보상금액 한도를 벗어나는
    크게 터진 사고에 대한 대비이겠지요.
    그저 씁쓸합니다.

  • 5. ..
    '10.5.6 4:52 PM (211.199.xxx.158)

    혹시나 만약을 대비해서 어린이집도 규모가 큰 곳을 보내야겠군요..--;; 영세한 어린이집에 다니다가는 사고나도 나몰라라 할지도 모른다는걸 팍팍 느끼게 하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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