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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남편을 의심하게돼요...

... 조회수 : 1,471
작성일 : 2009-04-03 08:15:42
우리 남편은 제 성격과 반대로 너무 따뜻하고 밝고 매우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입니다.. 오로지 집과

회사밖에 모르는 사람이예요..건설일을 하다보니 거의 늦게 들어오는데 제가 시간이 많이 남다보니 별 잡스러운

생각이 많이 드네요.. 어제 남자들 룸살롱 접대글 보니 우리 남편도 접대도 많이 하고 늦게 들어오기 때문에

요즘에 와서 자꾸 추궁하고 못돼게 굴어요.. 우리 남편 저한테 지친다 그러네요.. 저도 왜 이모양인지 모르겠어요..

우리 남편 빈 말이라도 오로지 일편단심이라고 그래요..직장 상사들 접대 2차까지 가는것 다 주절 주절 얘기할때

혹시 우리 남편도?? 이런 생각에 제가 트집잡고 싸움걸고... 나가는 모습보면 정신차려야 하지 하는 마음..

미안한 마음..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그 스트레스를 아이들한테 풀고... 참 못됐지요... 안 좋은 생각이 자꾸드니

우울증 심한 사람들 심정 이해하겠네요...사랑하는 남편,아이들 곁에 있는데 왜 이러는지 참...쓸쓸하네요.
IP : 222.109.xxx.10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제승제가온
    '09.4.3 8:41 AM (221.162.xxx.56)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 보세요
    요즘 이상한 드라마들이 너무 많아서 원글님 마음도 살짝 기운신것 같아요
    취미를 하나 가져 보시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 2. ...원글
    '09.4.3 8:46 AM (222.109.xxx.109)

    저는 카인과 아벨 그것 딱하나 보는데 휴우증이 심한것 같네요.. 윗님.저의 답글 고맙습니다..
    정신차려야죠..

  • 3. 프리댄서
    '09.4.3 8:52 AM (218.235.xxx.134)

    원글님께서는 남편이 바람피우기를 바라시는 거 같아요.
    그래서 남편 잡고 사네 못사네 한바탕 난리 피우기를 원하시나요?
    드라마틱하게, 일상이 우울하니까 그렇게 해서라도 활력을 얻으시려고?
    제발 그러지 마세요. 남자건 여자건 상대방에게 질려버리면 답이 없습니다.
    그리고 남편만 바라보지 마시고 님께서 달리 마음 붙일 취미생활을 해보세요.
    베이킹을 배워서 열심히 빵 구워서 키톡 올리는 재미에 빠지시든가...
    님은 지금 스스로 불행의 구렁텅이 빠지길 원하시는 분 같습니다.
    혼자만 그러는 게 아니라 남편까지 함께요.

  • 4. 프리댄서
    '09.4.3 8:53 AM (218.235.xxx.134)

    좀 과격하게 답글을 달았죠?
    제 주위에서 원글님 같은 고민 때문에 시달리는 사람을 봐서 그래요.
    님, 힘 내시고 우울한 기분을 돌파할 대안을 잘 찾으시길 바랄게요.^^

  • 5. ...원글
    '09.4.3 8:57 AM (222.109.xxx.109)

    프리댄서님.. 아닙니다.. 저는 좀 혼 나야 해요... 일상이 다 무미건조해서 다 손을 놓고 싶을때가 한두번 아니였어요..삶의 재미? 이런게 없다보니 더 그런것 같습니다.. 아무튼 고맙습니다..

  • 6. 프리댄서
    '09.4.3 9:06 AM (218.235.xxx.134)

    에궁. 이런 답글 달기가 제일 조심스러운데...
    그래서 괜히 답글 달았다고 후회도 됩니다.
    남의 집안 사정을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잘난 척 훈수 둔 거 같아서요.
    아무튼 원글님. 정 힘드시면 우울증 상담을 받아보는 건 어떠실지...
    부디 힘 내시고 원글님 마음에 다시 밝은 햇살이 넘쳐나길 바랍니다.

  • 7. 그게
    '09.4.3 9:22 AM (222.239.xxx.246)

    님이 남편을 너무 사랑해서 입니다.
    글구 남편들 집 나가면 내꺼 아니다 생각하시고,
    맘두고 사귀는 여자가 있는것도 아닌데..그 사람도 숨좀 쉬게
    관심을 조금 다른데로 돌려보세요.

    남편만 바라보고있는 여자,,부담스럽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도 일부러, 남편한테 관심 없는척, 웬만해서 꼬치꼬치 안묻고
    저혼자 다니일 있어도, 남편한테는 꼭 누구랑 같이 있는것 처럼,
    남편 회식 있다하면, 도우미랑 찐하게 놀다 오라고 합니다. 진짜루.
    절대 닥달하지마세요.. 질려한대요

  • 8. 바람은...
    '09.4.3 9:26 AM (116.123.xxx.126)

    원글님 마음 편히 갖으세요.
    바람은 신랑들이 일찍 들어온다고 착실하고 늦게 들어온다고 이상한것 아니라 봅니다.

    나도 젊어 불안한 마음 있었는데 예전에 티비에서 아침방송에 나온 패널들 이야기 들으면서 자연스레 마음 비우게 됐어요.

    도둑도 들어오려고 맘먹으면 열명이 지켜도 어쩔수없다는 말하고,
    남자들이 바람피려고만 하면 긴 시간이 무슨필요냐고 하면서 점심시간이면 충분히 즐길수있고 퇴근시간은 정확히 지키고 이중생활 충분하다고....
    그러니 늦는것 가지고 너무 닥달하면 신랑들 맘 편하지 않아서 집에 들어오기 겁난다고...

    그리고 남자들이고 애들이고 인간이면 누구든지 너무 따지면 자꾸 숨기려 하는게 인간의 본능이니 눈치껏 하시고....

    자는 남편도 다시봐야할 정도로 이상하리만큼 바람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는만큼 가족에 대해 관심은 갖으시되 표현하시지 말고...
    일어나지도 않은일 가지고 너무 닥달하며 살다보면 님도 피곤하고 신랑도 피곤하니 다른곳에 재미 붙이면서 지금보다 더 잘 대해주시는것이 두분의 관계에 도움될듯 해서 답글 달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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