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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수학 조언좀 해주세요
저 아래 수학글 읽다가 울아들도 올려봐요
울 아들은 성격도 좋고 나름 주변환경에 적응을 잘해요
근데 제가 공부습관을 잘못들인거 같아요
뭐라 하지말고
이런유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코치하시는 마음으로 알려주세요
수학문제집을 풀라고 주면
1. 멍 때리는 시간이 많아요
2. 제일 큰 문제는 문제를 읽지 않고 푼다는 거예요
3.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얼굴이 벌개지면서 울어요.
4. 틀린문제를 고치라고하면 짜증을 내면서 성질을 부려요 얼굴이 벌개지며 울어요.
5. 공부방도 보내봤어요.
아이들과 같이 하다가 먼저 공부 끝난아이가 다 가버리면 또 운데요.
선생님이 울 아들같은 아이처음본다며 난감해 하세요.
자기가 말 잘못해서 우나하고 여러번 전화도 하셨어요.
쓰다보니 제 속이 울컥하네요.
어릴때 소리내서 책읽으라고 하면 틀리게 읽어도 그냥 내비뒀어요
저는 아이들 동화책을 재미나게 읽어준다고 각색해서 읽어준 기억때문에 그냥 두었는데
남편이 네가 애를 버렸다고 하네요
여기에 할말이 없어요
몇장입니까? 이러면 숫자만 딱 써요
몇개입니까? 이래도 숫자만 딱 쓰고요
3장, 14개 이런식으로 써야 하는데요.
어제도 큰수를 공부하는데 숫자를 읽으시오 하면 수를 써놓고요.
수를 쓰시오 하면 읽으시오로 써요.
작년 기말고사때는 문제를 건너뛰어서 답도 안써서 반타작을 해왔어요
이런 시험지가 여러번이예요.
담임선생님은 아이가 문제가 어려워서 그러니 많이 문제를 풀리라고 하셔요.
그래서 방학때 3학년꺼 복습했어요.
문제집 1단원 똑같은거 큰수도 2장씩 한지가 벌써50일이면 문제를 외웠겠어요.
ㅇㅇ아 넌 읽기만 잘하면 백점이다 이러면서 어른지가 작년여름부터인데도 잘 안고쳐지네요.
제가 제 무덤을 파놓고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 습관을 고쳐야 하는데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겠어요.
혹시 이런유형의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1. ..
'10.2.5 1:12 PM (118.221.xxx.133)어머.. 나이나 하는 거나 울 아들이랑 또 같군요..ㅎㅎ
저도 고쳐줘야하는데 하는데 하면서도 얼굴보면 귀여워서 뽀뽀 쪽..
잠자리에 누우면 걱정에 한숨 푹푹..
고수님들 저도 좀 가르쳐주셔요~2. ...
'10.2.5 1:37 PM (58.234.xxx.17)우는거 보니까 잘해야 한다는 욕심은 있는 아이예요
엄마표로 하다보면 자꾸 화나고 야단치게 되니까
공부방 (비교되는게 싫은거 같아서요) 말고 한 육개월정도라도
바른 습관을 들여줄 수 있게 독과외를 시켜보시면 어떨까요3. 더 낮은 수준
'10.2.5 1:49 PM (119.64.xxx.228)더 낮은수준의 문제집을 풀리세요
시판 수학문제집도 여러수준이 있어요
아주 수준이 최고로 낮은 수준으로 풀리시구요 3학년에 3학년걸 풀리셨다니 2학년것부터 복습하시거나 3학년것부터 다시 복습 (낮은수준의 문제집으로)시키세요
또한 독서를 꾸준히 시키셔야 할거 같아요4. .
'10.2.5 5:02 PM (110.14.xxx.156)보통의 아이들이 그래요
어릴때 잘 잡아줘야 하는데..
야단치지 말고 쉬운걸로 풀리시고요 남자 애들이 이해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우선은 책을 많이 읽히고 국어 학습지라도 해서 글 이해 능력부터 길러주세요5. 아이들
'10.2.5 8:47 PM (121.133.xxx.118)저희 딸보다는 조금 심하지만 저희 아이도 그랬어요 살살 달래서 하고 수학 문제 풀때가 아니라 그냥 편히 쉴때 이런 저런 얘기 하면서 문제점도 슬며시 얘기하면서 엄마가 어떻게 도와 줄까 너는 왜 실수를 자주 하는거 같아 이렇게 물어 보면서 개선할수 있는 방법을 일러 줬어요 그냥 지나가는 말처럼. 이것도 아이 눈치 봐 가면서 아주 많이 시간과 노력이 약이예요 지금은 많이 좋아 졌답니다. 문제를 많이 푸는수 밖에는 없는거 같아요
6. 엄마 열폭중
'10.2.6 7:28 AM (125.184.xxx.10)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인쇄해서 붙여놓고 매일 보며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