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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가 밑에 새끼를 낳았어요
남편 출근하느라고 현관문을 열었는데 계단에서 계속 야옹야옹~~~
왠 고양이인가 싶어 나가봤더니 자전거 보관함 끝에 아이들 세발자전거 뒷자리에 고양이새끼 2마리랑 어미가 있네요 어미가 하도 이상한 소리를 내며 접근을 금지하길래 위에서만 보다가 방금 어미가 없는걸 보고 재활용에 넣을옷을 깔아주고 왔는데 이젠 어찌할지....
눈도 안뜬거 같아요 아마도 어제 밤에 낳았나? 동물보호단체에 전화해야하는건가요?
혹 먹을것을 줘야한다면 뭘주죠?
입구라서 바람이 무지 부는데 저러다 고양이죽는건 아닌지 모르겠고
우유를 데워줘야하나?
어쩌죠?
1. 원글이
'10.2.5 1:28 PM (112.144.xxx.37)엄마 고양이가 돌아왔어요
2. 불쌍한
'10.2.5 1:29 PM (124.51.xxx.120)불쌍한 생명 추운겨울동안만 봐주세요...
상자같은거에 옷가지 몇개 넣어주시고 어미 먹을 밥만 하루 한번정도 가져다 주시면 될듯한데..
너무 귀여울거 같아요...새끼 고양이들3. 어머
'10.2.5 1:30 PM (58.227.xxx.48)지역이 어디세요? 가까우면 제가 한마리 데려다 키우고싶네요..
4. 원글이
'10.2.5 1:33 PM (112.144.xxx.37)밑에 아주머니가 박스에 담아 우선 집으로 옮기라는데 어미가 접근을 못하게 하네요
불쌍하다고 아침에 먹던 미역국에 밥말아서 옆에 놓고오셨다고 박스에 담아 집에 옮기라는데
어미가 할퀼듯 경계합니다
여긴 서울 등촌동이에요5. 그냥
'10.2.5 1:35 PM (115.136.xxx.254)그냥 두세요. 어미가 알아서 잘 챙깁니다.
혹시 마음이 가시면.. 고양이 사료 깡통 까서 두시면 어미가 먹고 힘내서 우유를 줄듯6. ...
'10.2.5 1:36 PM (119.64.xxx.151)자꾸 들여다보고 그러면 어미가 새끼를 물어죽이기도 하더라구요.
그러니 먹이같은 것도 멀찌감치 두고 오세요~~~
동물보호단체에 전화하시는 것도 즣은 생각일 듯...7. ...
'10.2.5 1:36 PM (121.137.xxx.197)아마 사람들 없는틈을 타서 새끼들을 물고 이사갈 겁니다.
있는 동안만이라도 불안하지 않게 해주세요. 다른사람들이 헤꼬지 못하시게
감시만 좀 해주세요.8. 원글이
'10.2.5 1:41 PM (112.144.xxx.37)저녁에는 현관문이 닫혀있는데 언제 들어와서 새끼를 낳았는지 의문입니다
어미가 너무 예민해서 집으로 들이지는 못하겠고 박스가져다 양쪽 벽에 바람막이를 해주는건 어떤가요?
놔두면 새끼들 데리고 나간다구요? 그럼 현관을 열어둬야하는데...
바람부는거 장난아니거든요 우선은 따뜻하게 해줄수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먹을것좀 줘야겠네요9. ...
'10.2.5 1:45 PM (221.139.xxx.247)근데 정말..마음씀이가..너무 고우세요...
저는 고양이를 너무 무서워해서......(개는 좋아 하는데 고양이는 너무 겁이 나요..저도 왜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절대고양이들 해꼬지는 안해요..^^ 근데 그냥 지금 사는 아파트에도 고양이들 정말 많은데 한번씩 쓰레기 버리러 가면 있는 고양이들 때문에 정말 간이 철렁 거리거든요..덩치는 산만하면서... 고양이가 너무 무서워요...)
이 추운날 고양이도 몸 풀었으니..얼마나 고생일까요..(저도 제가 애 낳고보니 사람이건 동물이건 새끼 낳고 키우거 보면.. 한번씩 맘이 짠해서....^^)
원글님 진짜 복받으실꺼예요...10. 음
'10.2.5 1:47 PM (203.218.xxx.156)혼자 남은 새끼들도 아니고 집안으로 들이시면 안되죠.
원글님 같은 분을 만난 게 그 엄마고양이와 아기들의 복이에요.
물이랑 사료 좀 챙겨주세요. 우유는 주지 마시구요.
무릎덮개나 담요 같은 걸로 바람막이처럼 새끼주위에 둘둘 말아주면 좋겠는데...
새끼들 건드리진 마시구요. 관심이 과하면 윗님 말씀처럼 이사가버려요.11. ..
'10.2.5 2:01 PM (112.144.xxx.37)벽에는 박스로 막아놓고 자전거 바닥도 박스깔아 안쓰는 담요로 자전거 칭칭감아놨어요
전 무서워서 아줌마가 하셨는데 어미고양이가 의외로 가만히 있네요
고양이사료가 없어서 참치캔이랑 물이랑 우유랑 초코파이 놔두고 왔어요
담요로 감아놨어도 어미가 위로 점프해서 주위를 다니네요
저 정도면 얼아죽지는 않겠죠..
애들 학교갔다 오다가 건드리면 안되니까 오늘은 보초를 서야할까봐요12. 님
'10.2.5 2:12 PM (203.152.xxx.149)복받으실꺼예요
고양이 가족 한 가족을 살리신거예요
아가냥들 님이 만지면 어미냥이 물어 죽일수도 있어요
아가냥한테 사람 냄새 나면 그러더라구요
전에 저희집 아랫층에 낳은 아가냥 다섯마리
어미냥이 하루에 한마리씩 물어 죽였었어요 ㅠㅠ
매일 한마리씩 뭍어주던 남편이 그러더군요
누군가 사람이 만졌거나
아빠냥이 그랬을꺼라고....
불쌍한 생명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님 꼭~~ 복 받으실꺼예요13. 음
'10.2.5 2:27 PM (124.51.xxx.120)초코파이? 초코는 강아지한테는 독인데 고양이는 괜찮나요? ㅠㅠ
14. ㅇㅇ
'10.2.5 2:29 PM (221.140.xxx.163)동물보호단체엔 신고하면 데려가고 10일 이내에 주인이 안 나타나면(길냥이라면 주인이 나타날 확률은 희박하죠) 살처분되어요.
엄마고양이가 새끼랑 같이 있으니까 엄마고양이에게 먹일 먹이만 주고 추운 데에 방치되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면 엄마고양이 젖 먹으면서 새끼고양이 잘 자랄 거예요. 1달 정도는 있어야 어린 새끼들도 일반 먹이 먹기 시작하니까요.
정 추운 날에는 먹고난 음료수병에 따뜻한 물 넣어서 상자에 넣어주면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조금 더 뜨끈하게 해서 못쓰는 천으로 싸서 상자에 넣어주면 그거 안고 추운 밤 날 수 있고요.
원글님 복받으실 거예요!15. ...
'10.2.5 2:31 PM (218.236.xxx.146)원글님 마음씨 고운 분이세요. 복 받으실거에요.
근데 초코파이와 사람 먹는 우유는 고양이에겐 독이 될 수 잇어요. 설사할 수 있거든요. 혹시 생선같은거 있으면 물에 삶아서 주면 좋은데...16. 새해부터
'10.2.5 2:56 PM (125.178.xxx.63)좋은 일 하시네요. 이런 공덕이 모여 님 가족분들이 다 잘 되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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