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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글에 몇 개씩 걸린 이유

알겠네요 조회수 : 2,108
작성일 : 2010-02-05 13:56:10

한 때  너무 예쁘고 살림도 잘 해서 좋아한 적이 있었어요.
남편 때문에 비호감이 되었지만
이미 그 전에 그녀의 가계부를 보고 찜찜해서 관심이 없어졌지요.

알뜰하다고 자랑스럽게 잡지에 소개한 가게부엔 오래 전이니 그 당시
보통 사람들은 꿈도 꿀 수 없는 화려한 세계가 펼쳐졌는데
검소하고 알뜰하다면서 보여주는 그 분의 정신세계가 특이해 보였거든요.

운전기사에 가사도우미에 엄청난 사교육비에 ...
총 지출이 악! 소리 나는 한 달 생활비...
연예인이 이렇게 사는 구나... 그 정도 부럽다는 선에서 그칠 수도 있었지만
그걸 검소하고 알뜰한 이미지 메이킹을 해 온 사람이
문제의식도 없이 공개해 버리는 무신경에 놀래버린거죠.

그 이후 인터넷에서  자기 어머니에 대해 댓글 단 네티즌을 상대로 싸우던 아들하며
자기들만의 성에 같혀 일반인들의 말에는 귀 닫고 사는구나
싶어서 관심을 끊었어요.

그런데 어제 오늘 대문에 그 분에 대한 글이 걸려서 생각해보니


깔끔한 살림꾼 이미지인 그 분의 집은 도우미가 쓸고 닦는 것이고
멋지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소개 한다는 그 분의 책은 카피고
알뜰한 주부이미지인 그 분은 고가의 수입품을 사 들이고
재래 시장 상인들에게서는 콩나물 값도 제대로 안 주고
협찬 아니면 무지막지하게 값을 깍아버리는

한마디로 생각없는 주부들에게 언플로 조신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세뇌시켜
돈을 벌어 왔다 이건가요?


IP : 211.215.xxx.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2.5 1:57 PM (125.181.xxx.215)

    이쁘니까요.. 딴건 다 인정못해도 이쁜건 모두가 인정하잖아요.

  • 2.
    '10.2.5 1:59 PM (125.181.xxx.215)

    아참.. 그리고 이쁜거 이외에 한가지가 더 있죠. 이쁘고 돈많은거. 이쁘고 돈많으면 나머지 장식은 참 쉽죠잉~

  • 3.
    '10.2.5 2:00 PM (125.181.xxx.215)

    아참.. 그리고 또 한가지가 더 있네요. 이쁘고 돈많고 유명한거..대충 이쁘게 갖다 붙이면 잘 팔리겠죠잉~

  • 4. 아~
    '10.2.5 2:07 PM (121.124.xxx.166)

    홍보 혹은 몸값올리기요?

  • 5. 궁금하다
    '10.2.5 2:09 PM (211.35.xxx.146)

    근데 보셨다는 한달 생활비가 얼마던가요? 금액이 궁금하네요 ㅎㅎ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꾸미는 것이 행복한 사람이잖아요.
    사람마다 뭐... 그러면서 행복하다면 어쩔 수 없지 않나요.
    그렇지 않고 그냥 행복할 수 있다면 이쁘게 살면 끝이지 자꾸 책내고 메스컴나오고 안하겠죠.

  • 6. 보이기 위한
    '10.2.5 2:13 PM (211.244.xxx.198)

    삶을 사는 사람 같아요.
    자기가 꾸며논 새하얀 식탁보 더러워 질까봐 신문지 펴 놓고 밥먹는다는 얘기를 듣고 약간 정신병이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이 되던데요.

  • 7.
    '10.2.5 2:15 PM (125.181.xxx.215)

    아까 댓글보니까 한달생활비 이천만원이라고 하던데요. 서세원이 돈잘버니까요. 잘나갈때 하루 행사 나가 3천받았다니까요.

  • 8. 글쿤요
    '10.2.5 2:27 PM (58.227.xxx.116)

    고가수입품들 사 들이느라 한 달 총지출액이 너무 많아서 콩나물값도 제대로 안 준건가요?..;;
    이건뭐 만만한 게 시장상인 서민인가 ㅎㅎ
    그 분 한테 관심이 없어서 그냥 남편때문에 욕먹나보다 싶었는데
    가식이다 뭐다 말많았던 이유가 다 있었군요

  • 9. 책에
    '10.2.5 9:50 PM (220.117.xxx.153)

    보면 서세원이, 인생이 설정이라고 그랬다잖아요,,,
    어찌보면 자아가 없어서 불쌍한 사람인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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