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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대 동영상' 게시자 입건

끔찍... 조회수 : 728
작성일 : 2009-09-18 22:37:24
며칠전에 82 자게에도 이 글이 올라왔었죠.
고양이 학대하는 동영상 봤다고..

엄밀히 말하면 학대가 아니라 진도개를 키우는 60세 노인(?)이 길고양이 새끼를 데리고 와서는
온 몸을 꽁꽁 묶어놓고 진도개 두 마리가 찢어죽이는걸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전 너무 끔찍할거 같아 동영상은 못 보고 설명만 들었는데도..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저 노인의 변명 또한 가관입니다.
아버지 기일에 쓸 생선을 물어가는 고양이가 너무 미워서 그랬다라......

게다가 이번 일이 처음이 아닙니다.

본인이 활동하는 진도개 어쩌고 하는 사이트에 수차례 비슷한 동영상을 올렸고..
회원들은 잘한다 잘한다 하며 맞장구 쳤다는군요.

사람이 어쩜 이토록 잔인해질 수 있습니까.

전 고양이 키우는 사람이고 새끼 고양이까지 받아서 키워봤지만...세상에 새끼 고양이만큼
연약하고 사랑스러운 존재도 정말이지 드물답니다.
꼬물꼬물하고 따스하고 부드러운게..사람 아기만큼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그런 새끼 고양이를 어쩜 저토록 잔인하게 죽일 수가 있는지..

인간의 잔인함에 정말이지 치가 떨립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그래도 입건 되었다는 거네요.......
IP : 114.129.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끔찍...
    '09.9.18 10:37 PM (114.129.xxx.42)

    http://news.nate.com/view/20090918n16240?mid=n0402

  • 2. 이런
    '09.9.18 10:41 PM (221.138.xxx.96)

    세상에...,정말 나쁜 사람 많군요.
    그 어린것을.....

  • 3. .........
    '09.9.18 10:44 PM (61.98.xxx.88)

    정말 이 세상에 사람보다 더 잔인하고 무자비한 생명체가 있을까 싶군요. ㅠㅠ
    자신의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니잖아요.................................

  • 4. ..
    '09.9.18 10:44 PM (112.144.xxx.59)

    저는 그닥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치만 그 동영상보고 순간 욕이 튀어나왔네요
    아무리 주인없는 길고양이라도 아무리 하찮은 동물이라도.........
    어쩜 그다지도 잔인하게 죽일수있는지 토할뻔했습니다
    순간 그 남자 죽이고싶다는 충동까지 들었습니다
    생명의 존엄과 알아서 좋을것없는것을 여기저기 퍼트린죄.....
    더 뻔뻔한것은 원래 이래왔는데 왜???????
    이 태도가 참~사람 얼게 만들더군요
    저도 찬성입니다 그런 사람은 강한 처벌이 있어야합니다

  • 5. 에휴
    '09.9.18 11:12 PM (221.139.xxx.175)

    입건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그럼 인제 어떻게 되는걸까요?
    겨우 벌금 얼마 내고 나오겠지요.
    그래도 동물학대죄로 입건이 되었다는 사실이 중요하겠지요.
    경각심좀 가져야 할텐데요.

    그런데, 도로가에서 백구를 목메달아 죽인 사람은 그냥 경찰서에서 훈방조치했다는 군요.
    정말 어이없네요.

    http://www.withanimal.net/tt-cgi/tt/site/ttboard.cgi?act=read&db=w04&page=1&i...

  • 6. 의외로
    '09.9.18 11:19 PM (221.139.xxx.175)

    노인들이 동물학대 했다는 기사나 소식을 많이 접하게 되네요.
    파지주으면서 생활하는 노인이 유기견 데려다가 굶겨 죽이고 때려죽이는 등..ㅠㅠ

    그리고, 지역적으로는 대구에서 끔찍한 개학대 사건이 많이 들리는것같아요.
    제가 본것만도 벌써 여러번..
    순전히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7. 성묘도 아니고
    '09.9.19 12:21 AM (116.123.xxx.20)

    자묘였군요.
    세상에 태어난지 얼마 안된 새끼고양이가 얼마나 두렵고 고통스러웠을까요.
    하여튼 한국엔 노인들이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선거부터 이상하게 해서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질 않나,
    아무 개나 함부로 끌고 가서 목에 줄매달고는 고기 연해지라고 퍽퍽 때려 죽여 잡아먹질 않나,
    게을러 운동은 하지 않고 모여 노닥거리며 술이나 마시고 담배나 피우며 건강을 해치고는
    몸이 허약해져 보신을 해야 한다며 온갖 보호대상의 동물을 잡아먹질 않나,
    아들 결혼시켜서는 며느리 볶으며 유세하질 않나,
    혼수감으로 밍크 욕심내어 멀쩡한 동물을 살아있는 채로 껍질벗겨 고통받게 하질 않나,

    험한 세월을 살아 그런지 몰라도 참으로 사고방식이 기형적이고 험악합니다. 노인들.
    물론 존경할 만한 어르신들 빼고.

  • 8. 세상에..
    '09.9.19 10:47 PM (110.9.xxx.194)

    너무 속상하네요.
    그 노인네, 혼좀 났으면 좋겠는데,, 얼마나 나겠어요..ㅠㅜ

    저도 요즘 길고양이들에게 먹을것 준다고 쫒아다니고 있지만,
    고양이들이 참 겁장이더군요. 순하고, 사랑스러워요.
    예전에는 고양이가 굉장히 무섭고 날카로운줄 알았었어요.
    우연히 고양이가족을 만나게 되어 관찰해보니까,, 참 예뻐요. 온순하고..
    참 서운한건,,고양이들이 사귈만하면,, 자꾸 어디로 가버려요.ㅠㅜ
    물론 그래야된다는것은 알지만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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