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먹는것이 불편하겠지요
작성일 : 2009-09-18 10:27:23
770524
남편이 지금 몸이 안좋아서 채식위주로 식사를해야합니다
아마 평생 그렇게 해야할것같은데요
남편은 도시락을 싸서 다니면 좋겠는데
회사식당에서 전부 같이 먹는데 혼자서 식당에서 도시락 꺼내서 먹기는
참 많은 용기가 필요할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이런 용기를 내면 좋을텐데
남편은 그걸 하지못하네요
그래서 오늘도 회사음식 먹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IP : 121.151.xxx.1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9.18 10:30 AM
(211.235.xxx.211)
남편분이 아직 덜 아프시가 보네요....자신의 건강이 있고 회사가 있는 거지...남한테 피해주는 일도 아니고..
2. 제생각엔
'09.9.18 10:33 AM
(121.166.xxx.39)
요즘 도시락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해요. 예전엔 좀 궁상스럽다고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나 요즘은 안 그렇죠. 웰빙바람도 있고 먹거리 안전에 굉장히 민감하고
또 유기농,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오히려 남편분이 동료로부터 부러움을 살 수도 있어요.
3. 성인 남자가
'09.9.18 10:34 AM
(58.142.xxx.25)
아이도 아니고 건강 문제인데 성인 남자가 그런 문제로 힘들어 하다니요.
저도 아직 덜아프다에 한표 더합니다.
4. 답답하긴 해도
'09.9.18 10:35 AM
(123.204.xxx.139)
전 남편 입장이 좀 이해가 가기도 하는데요.
집에서 먹을때 채식위주로 차려주시고
밖에서도 외식할 때 가능한한 채소류를 많이 먹으라고 이야기 해주세요.
과일도 많이 챙겨주시고요.
5. ....
'09.9.18 10:38 AM
(125.208.xxx.12)
저희 남편은 몸이 안좋은건 아닌데,
제가 그냥 도시락 싸주거든요.
왜냐면 김치찌개를 시켰는데 거기에 감치랑 돼지고기가 같이 나왔대요.
짜장면 시켰는데 밥풀이 나오고 ㅠ_ㅠ
속이 상해서..
남편이 처음에 도시락 먹을 때 직장동료중에 하나가 대놓고 비꼬더래요.
근데 지금은 그 동료도 도시락 싸온답니다 --;
6. 원글
'09.9.18 10:43 AM
(121.151.xxx.149)
우리집에서는 채식입니다
남편없는 집에 아이들땜에 육식과 생선은 먹지만
집에 있는 날은 정말 한정식으로 먹습니다
이렇게라도하기에
나쁘지지않고 잇나봅니다 에효
저는 건강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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