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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세우실 조회수 : 215
작성일 : 2009-07-29 09: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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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물이다 푸르른 강물이다
출렁출렁 흐르고 있다 낮은 곳으로
달리고 있다 내 발길
누구도 막지 못 한다 바다까지
능청능청 흐르고 있다
달리고 있다 저 아득한 곳 향해
나는 물이다 최고의 선善이다
높고 깊은 마음으로
뭇 생명들 끌어안고 있다
더는 내 발목, 다치고 싶지 않다
어떤 불도저도, 어떤 포클레인도
내 깊은 사랑, 무너뜨리지 못 한다
나는 물이다 아직은 건장한
당신의 몸이다 팔다리다
구릿빛 우람한 어깨다 내 몸
어느 누구도 감히 훼손시키지 못한다.


           - 이은봉, ≪나는 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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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7월 29일 경향그림마당
http://pds10.egloos.com/pmf/200907/29/44/f0000044_4a6f629f88a2a.jpg

7월 29일 경향장도리
http://pds10.egloos.com/pmf/200907/29/44/f0000044_4a6f62a18d153.jpg

7월 29일 한겨레
http://pds15.egloos.com/pmf/200907/29/44/f0000044_4a6f62a260a3d.jpg

7월 29일 조선찌라시
http://pds13.egloos.com/pmf/200907/29/44/f0000044_4a6f629fe3a27.jpg






저번에 미디어악법이 대리투표로 통과된 날...........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게 하기 위해 야당 의원들이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던 날......

노회찬 의원이 자신도 달려나간다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는 얘기를 들었지요.

그래서 아는 선배에게 그 얘기를 메신저로 보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노회찬 의원은 역시 이명박과는 소통의 질이 다르군요."

그러자 그 선배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지, 비교 포인트가 없지. 이명박은 국민과 소통한 적이 한번도 없는데."

빙고!

이것이 그 분의 대화이며 이것이 그 분의 민생이며 이것이 그 분의 배려로군요. ㅎ

저도 눈이 꽤 좋은 편이거든요? 근데 아무리 눈 씻고 봐도

제가 평소에 쓰는 "대화", "민생", "배려"라는 글자와 너무도 똑같이 생겼는데

그 안에 담긴 뜻이 이리도 다르니 무척 혼란스럽기가 그지없어요.






조선찌라시야 ㅋㅋㅋ 너희 애독자들도 아무리 그래도 가장 몸에 와닿는 이슈를 보고 싶지 않을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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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선일보 광고주에 대한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저는 천천히 갑니다. 하지만 절대로 뒤로는 가지 않아요.

자 이제는 6천만에 의한, 때리고 짓밟아도 허허 웃으면서 멈추지 않는
바보같지만 신명나는 정치..... 시작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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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25.131.xxx.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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