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3학년 아들이 말을 안들어요..

아들맘 조회수 : 503
작성일 : 2009-07-29 09:15:16
휴,,,,,,,,,,,,,,,,,,
자기물건들에 대한 애착심이 없는것 같아요.
어디다 잘 흘리고 다니고,해느폰도 벌써 합기도장에 3번정도 놔두고 오고,영어학원에 두어번
올해 4월엔가 핸드폰을 구입했구요.
제가 요즘 에 직장을 다녀서 아침에 는 말을 못하고 잠들기전에 내일 할일들을 조근조근 얘기도하고.
a4종이에 할일들을 적어도 둡니다.
어제도 오전에 집에 전화해서 핸드폰챙겨서 엄마퇴근할때 버스정류장에서 만나자라고 얘기를 해두었구요.
지하철에서 애마치는 시간부터 전화를 해댔죠.
안받는거에요...계속
혹시나해서 합기도샘한테 전화하니(5시40분) 아직 합기도에 남아있는겁니다.
전호ㅏ기 챙기고 빨리 샤워해서 버스정류장으로 나오라고 얘기하고 끊었네요.
20여분을 기다리니 오는데,,,,
핸드폰은 하고 물으니 영어학원에 두고 왔답니다.
그때부터 미치겠는거에요....
부모말을 귓등으로 듣는거며,,,말끝마다  칫.,,,,칫 거리고...아놔,진짜
5살어린 여동생한테 질투하는거며..
어디 맘에 드는 구석이 없어요.
잘잘못을 종이에 적으라고 하면 겨우 4줄 짧게 엄마말 잘듣고
동생안때리고, 아빠친구한테 농담안하고,,,등등
제가 정말 아들을 잘못키운것 같아요.

저는 잘못하면 3번정도는 봐줍니다..그래도 안고치면 엉덩이 때리구요.

지금 안잡으면 정말 통제불능일것 같고 애를 너무 미워할것 같아서 두려워요.
항상보면 건들건들 거리면서 다니고 머리엔 딴생각으로 가득차 있는것 같아요

항상 부족함없이 다채워준게 문제인것도 같고,,,
정말 미치겠어요...
없는돈에 요번31일엔 사촌형이랑 둘이서만 제주도 이모집에 가기로 예약까지 해뒀구요.
정말 답이 없어요...
도움좀 주세요.

저는 adhd가 아닌가 심각하게 고민도 했었구요
IP : 210.106.xxx.1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7.29 10:53 AM (118.40.xxx.231)

    제가 학교 옆에 살아서 아이 데리러 자주 가는데요
    초3 남자 아이들 대부분 그렇던데요
    저도 목까지 차오를 땐 주문을 욉니다
    내 아이는 아직 크고 있는 중이다...

    오지랖으로 하나 참견 하자면...요..
    엄마도 컨트롤 못하는 아이, 이모는 더 힘들지 않을까요
    제주도 여행은 엄마랑 시간 날때 같이 가는게 낫지 않을까..싶네요

  • 2. 같은고민
    '09.7.29 1:25 PM (211.42.xxx.225)

    우리아들이 3학년입니다. 거의 비슷하네요..어찌어찌 흘러들어와 지능검사까지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영재라고 영재교육시키랍니다. 산만하기 그지없고 느려터지고 잃어버리고 그런 녀석인데 과학에 엄청관심있고 책도 시키지 않는데요 열심히 읽는 장점은 있거든요..성격과 지능검사후 제가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아이가 장점이 분명있을거예요..나름대로 이걸 분출을 못해서 그러는 것일수도,,,불과 한 달전 제 생활과 비슷해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 3. 원글이
    '09.7.29 2:24 PM (210.106.xxx.194)

    같은고민님...원글이인데요..
    그성격검사는 어디서 받는건가요?
    우리아들도 과학을 파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560 백도이면서.....정말 새콤한 맛 살짝 나면서 달콤한.... 2 장터복숭아 2009/07/29 525
476559 괴롭히고 싶어요. 신랑 2 니나나나 2009/07/29 633
476558 [사설]벌써부터 방송 자리다툼인가 1 세우실 2009/07/29 235
476557 개월수 하고 포인트가 몃점이면,, 1 82등급 2009/07/29 327
476556 시누이집에 갈때 밥은 먹고가자는 시어머니 19 너무소심해 2009/07/29 2,136
476555 전업이신 분들.. 낮잠 많이 주무세요? 25 졸려.. 2009/07/29 2,250
476554 결혼 후 거의 3개월이 되도록 결혼앨범을 못받고 있어요, 2 -_- 2009/07/29 344
476553 "너네집에선 둘째가 제일나아.." 5 비교 2009/07/29 808
476552 울동네와 이웃동네에 들어선 대기업 슈퍼마켓을 보면서... 4 한숨이나와요.. 2009/07/29 495
476551 지금 일본에 사시거나 ...전에 일본에 사셨던분들께 여쭤봅니다~ 5 방문 2009/07/29 509
476550 아기 식단 공유해요~ 3 뭘해먹이시는.. 2009/07/29 1,394
476549 뭐가 좋을까요 3 82하면 2009/07/29 230
476548 싱가폴여행의 달인님~~~~! 3 갈팡질팡 2009/07/29 807
476547 귀화 한국인 이참씨 관광공사 사장 내정 7 추억만이 2009/07/29 668
476546 2009년 7월 29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09/07/29 175
476545 페라가모 넥타이!! 디쟈인 좀 골라주세욜^0^ 12 넥타이 페티.. 2009/07/29 694
476544 안티엄마 카페? 딸 때문에 살아요. 엄마 2009/07/29 546
476543 제가 선견지명이 있긴 하나보네요 ㅋㅋ 9 선견지명 2009/07/29 1,417
476542 애절한 포옹 4 남편이 알면.. 2009/07/29 990
476541 여러분은 결혼해서 아무 생각없이 (계획) 애를 낳으셨나요? 14 항상 궁금 2009/07/29 1,054
476540 한국에서 애 낳을때마다 좋아라 하는건 누구일것 같습니까? 21 자작 2009/07/29 1,088
476539 전라도쪽여행 2 휴가 2009/07/29 574
476538 어제통닭을먹다가.. 3 ... 2009/07/29 656
476537 대리운전후 없어졌어요. 5 의심하지말자.. 2009/07/29 925
476536 7월 29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2 세우실 2009/07/29 215
476535 싱크대 냄새 제거 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제발 8 내 코 살려.. 2009/07/29 1,471
476534 초등3학년 아들이 말을 안들어요.. 3 아들맘 2009/07/29 503
476533 칠순 잔치에,,, 총대를,,,,매야 하나요.(며느리가) 16 잔치 2009/07/29 1,745
476532 미국 여성의류 브랜드 중 리즈클래이본, 드레스 반... 어떤지요? 4 궁금 2009/07/29 652
476531 평창으로 휴가를 떠나는데.. 3 직장맘 2009/07/29 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