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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엄마 카페? 딸 때문에 살아요.

엄마 조회수 : 546
작성일 : 2009-07-29 09:33:06
제가 요즘 우울모드입니다. 아니 몇 년 동안 우울모드입니다.
몸도 안 좋고 생활에 지쳤고 너무 힘이 듭니다.

올해 대학들어간 딸이 이제는 사춘기와 고3병을 지나 활기에 차 있어
정말 제가 웃는 일이 있습니다.

엄마 안티 카페가 있다고 기사를 읽어 주고 아이를 쳐다 봤더니

"엄마, 나...... 혼자 만든것 아니야..." 하면서 웃네요.

저도 따라 웃으며
"얘, 중2가 만들었단다."고 하니

"엄마. 30살 짜리가 만든것 보다 낳은 거 아냐?"
철들 나이에 만든 것보다 아직 철이 안들었으니 그래도 관대하게 보자는군요.


하기야 자기 부모 한테 못 할 일하는 어른도 많으니 애들만 나무랄수도 없고
이 야이들을 비난하고 깔아 뭉개지 말고
왜 그랬을까 생각하고 반성해야 될 것 같아요.

아직 다 큰 아이들이 아니니 어른들이 잘하면 달라지겠지요.

애들만 잡을게 아니라


자식 안티 까페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부모들도 자식이 웬수라는등,
무자식이 상팔자라는등 애들한테 못 할 말 하잖아요.
더 힌경우도 있죠. 신문에 날 만큼....

이번 사건이 서로 의사소통이 안 되는  사회적 현상인 듯해서 가슴이 아픕니다.
아이들을 추적해서 이름을 찾자고 하는데 그래서 야이들을 푿기 문란 죄로  문책을 할수도 없구....

그 카페 개설자와 회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서
잘 표현 하는 법을 배우도록 이끌고
진정으로 걱정하는
"어.른."이 없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IP : 122.34.xx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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