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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파서 응급실 갔다가 돌아왔어요..ㅠ.ㅠ

에효.. 조회수 : 1,622
작성일 : 2009-06-15 09:50:37
어제 남편이 열나고 오한으로 아파서 응급실 갔다고 글 올렸는데요..

오늘 아침에 초췌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답니다.

염증수치가 높은 원인을 알지도 못한채...

37만원의 검사료만 안고..ㅠ.ㅠ

뇌척수검사... ct2번찍고...

다 정상이라 나오고....


레지던트 2년차들이라는데..~~

정말 고생만 있는대로 하고..

검사란 검사는 다 받고.....

이 씁쓸한 기분은 뭘까요?








IP : 122.35.xxx.4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09.6.15 9:58 AM (125.181.xxx.184)

    얼마나 다행입니까
    남편분 검사결과가 정상으로 나와서...
    설마 검사는 다했는데
    정상으로 나와서 돈 아까우신 건 아니시죠?

  • 2. ...
    '09.6.15 10:02 AM (211.49.xxx.110)

    다른병원도 꼭 한번 가보세요
    염증수치가 괜히 올라가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아는분도 S병원에서 병명 알아내는데만 한달이 걸렸어요......

  • 3. ...
    '09.6.15 10:03 AM (222.109.xxx.239)

    저도 예전에 갑자기 쓰러져 모든 검사받고 5십가까이 낸적이 있어요..미미한 경련이라고
    그러더라구요...솔직히 아깝다는 생각을 하긴 했어요..우리 가족들 눈물 흘리며 건강한거에
    고맙다고 그러더군요.. 돈이 좀 들어도 건강하다는거에 감사드리며 살아야돼요..

  • 4. 원글이
    '09.6.15 10:04 AM (122.35.xxx.46)

    염증수치 올라간 원인 찾자고 한 검사였는데..~
    원인을 못찾았잖아요.ㅠ.ㅠ
    원인알고 약 처방받아온것두 아니고..해열제 처방받아오니..어이가 없어서....

  • 5. 흐음..
    '09.6.15 10:12 AM (222.106.xxx.125)

    혹시 아침에는 열이 대강 잡히지 않았나요?
    제 주변에 열이나고 오한이 심한경우가 두가지 였는데
    하나는 얼마전 제 남편이 오한에 발열에 완전 사람이 까무러쳐졌는데 그열이 대강잡힌후에 목이 붓더니 목감기가 되었어요. 그 감기가 저도 옮아서 지금까지 고생이구요.
    요즘감기가 고열에 오한이오고 그다음 바로 심한 목감기로 이어져요. 그 목감기가 침한방울 삼키기도 어려울 만큼이요..

    그리고 두번째 경우는 아는분이 연세가 좀 있으신데 그렇게 오한이 나고 고열이 계속되서 단순 감기인가 했는데 종합병원가서 이리저리 검사를 받으시다가 간에 농이 찼다고 해서 뽑아내고 한달입원해서 경과보고 괜찮았던 적이 있어요..

  • 6. 활기
    '09.6.15 10:22 AM (125.185.xxx.54)

    제 주위에 계신 분도 처음엔 감기인줄 아셨는데(오한, 열, ), 약을 먹을 때 뿐 ,염증 수치가 내려

    가지않아 몇 달 고생하셨어요.그 몇 달동안(4,5개월정도), 감염내과, CT, 패치(?)검사 등 , 할

    수 있는 검사는 다 했는데요. 근육염이라는 진단받고 약 드시고 나았어요. 병명이 제대로 나오

    지 않으니 마음의 병이 커지고, 상심이 컸는데 .... 그게 시간이 흘러 그냥 나으신 건지, 근육염

    약을 드시고 나은 것인지 ..모두들 의아해 했습니다. 무엇때문에 염증 수치가 올라가는지 원인

    찾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모두 정상으로만 나오니까요

  • 7. ..
    '09.6.15 10:25 AM (59.18.xxx.33)

    점점 미국식을 닮아가나.
    더이상 비효율적일수 없다는 미국식.

  • 8. 원글이
    '09.6.15 10:27 AM (122.35.xxx.46)

    남편이 등쪽밑이 아푸다고 하는데..~ 의사한테도 말했는데..그말은 무시하고..~
    간농일수도 있다해서..다시 씨티찍고..
    방금 일어나서 출근했는데...ㅠ.ㅠ 넘 안됐고..불쌍하네요....휴...

  • 9. 삼성 서울병원에
    '09.6.15 10:32 AM (119.70.xxx.53)

    작년4월 밤에 실려갔더랬는데 피 흘리는게 아니라선지 엑스레이만 여러번찍고 진통제 딱 1방나줘 집수리 한다고 복도에 살림 다 끄집에 내놓고
    집에 사람이 없어 진통제 효과로 우선해서 괜찮다고 집에 간다니

    소화제 3일분 처방해줘서 실소햇어요
    밥통은 왼쪽 누르면 아프고
    오른족 눌러 아프면 쓸개인디

    부은 쓸개를 소화제로 나을수있는지도 그때 알앗어요
    응급실 의사면 레지던트일텐디

    그뒤론 개인병원서 4개월 치료후 다행히 돌맹이 없어 완치
    이래서 전 동네병원을 더 신뢰하는디
    밤엔 속수무책이라서.........

  • 10. 그래도
    '09.6.15 10:36 AM (211.41.xxx.187)

    정상이라고 나왔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
    제 직장동료는 이세상에 없답니다 입원해서 더 정확한 정밀검사받자고 했는데
    그 담주가 감사받는날이었거던요
    퇴근하다 쓰러졌어요
    바로 혼수상태로 들어갔고 3살 아들있었고 뱃속에도 아이있었어요
    우리 동료들 아무도 그때 일 이야기 안해요
    큰상처였고 ..............
    건강이최고에요 언제 날잡아서 정밀검사라도 하세요
    저도 그때 충격받아서 건강진단하고 자그만 수술했어요 ㅠㅠㅠㅠ
    아침부터 그때 그 동료 떠올리니 울적하네요 32살이었어요 한창 의욕많은 사람이었죠

  • 11. ...
    '09.6.15 10:41 AM (211.49.xxx.110)

    아픈데 정상이라고 나온게 잘못된거죠 정말 다른데 꼭 가보세요
    저위에 병명 아는데 한달 걸렸다는 그분 급성으로 온 병인데
    너무 늦게 발견해서 지금 안계세요....

  • 12. 염증수치
    '09.6.15 10:43 AM (125.143.xxx.14)

    만 높은건가여? 열이 계속 고열은 아닌가여?
    제가 예전에 계속 고열이 지속되어서 고생했었거든여 한달간 안해본 검사가 없었구 결론내린 병명이 성인형 스틸병이 었습니다 혹 계속 고열이 계속된다면 큰병원으로 가보세여

  • 13. 원글이
    '09.6.15 10:54 AM (122.35.xxx.46)

    아침에 일어나니 열은 내렸구요... 다시 멀쩡해졌습니다.
    염증수치가 높다고 나와서.... 19일 다시 오라구 했다네여..
    염증수치 높은거...정말 몸에 이상이 있긴 있는거겠지요..~~~~ ㅠ.ㅠ
    만칠천정도 나왔다고 하는데.... 정상이 만이고...

  • 14. 원글이님
    '09.6.15 10:58 AM (211.41.xxx.187)

    먼저간 동료생각이나서 다시 로그인하고 들어왔어요
    꼭 19일날 가보세요
    그때 그동료도 입원권하던 그 병원 뿌리치고 감사받는거 잘해볼거라고 그렇게 된거에요
    꼭이요 꼭 가셔야해요

  • 15. 원글이
    '09.6.15 11:22 AM (122.35.xxx.46)

    네..윗님 감사합니다.
    꼭 가라고... 말할께요....
    님도 그 기억에서 좀 자유로워 지시길요... ^^

  • 16. 원글님
    '09.6.15 12:19 PM (67.201.xxx.226)

    저도 갑자기 오한들고, 열나고 아파서 새벽에 병원갔는데
    (남편 종합병원 의사라 남편 병원으로..)
    남편이 의사면 뭐해요...남편 친구들 내과 산부인과 전문의 다 동원해도 이유 못찾고
    입원했다 검사란 검사는 다 하고 100여만원 쓰고 돌아왔어요.

    그냥 항생제만 맞았지요. 항생제만 맞으면 열이 떨어지는데
    약효 떨어지면 다시 39-40도로 오르고요...
    저도 그때 등이 아팠는데,의사샘들이 그거랑 관계없다고 무시했답니다.

    일단 열이 떨어지면 다행이에요
    이유를 못찾았으니 나중 다시 검사하자고 했는데,
    제 상태가 너무 좋아져 저희 남편이 안가도 된다고 해서 안갔어요.

  • 17. 제 경험상..
    '09.6.15 2:07 PM (165.141.xxx.30)

    아마 에어컨 때문일거에요......요즘 날이 더우니 갑자기 공공장소 건물 교통시설등등 에서 에어컨을 켜는데...필터 세척안하고 에어컨 켜면 그안에 온갖 세균 다 마시는 거걸랑요...저도 예전에 버스가 갑자기 에어컨을 켰는데 천장에서 먼지랑 머가 확 날라들더라구요.... 그런가부다 했더니...그날 저녁 죽다살아났어요...고열에 온몸이 아픈데...요즘 주변에 갑자기 고열에 애가 아프다는 소리들으면 에어컨 때문일거라고 얘기해줍니다

  • 18. 저도
    '09.6.15 2:09 PM (210.121.xxx.217)

    두번이나 쓰러졌는데 응급실에선 괜찮다고 했는데 퇴원 후 외래로 가니 아주 큰 병이더군요.
    그 황당함이라니.....
    지금은 다른 큰 병원으로 옮긴 후 여러가지 질병도 발견했고 치료 잘 받고 있어요.
    그때 응급실의 결과만 가지고 치료를 안했다면 지금 이 세상 사람이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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