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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사항이 안들어지면 울어버리는 16개월.. 그냥 울려야 하나요?

힘든육아 조회수 : 331
작성일 : 2009-06-15 09:02:01
정말 육아는 힘들어요

우리 딸 진짜 순둥이었는데 요즘들어 저를 너무 힘들게 하네요

밤에 자다가 깨서 한두시간 악쓰고 우는 건 기본이고 낮에도 지금 집에 없는 딸기 그림보고 딸기 달라고
울고 없다고 담에 사러가자 하면 또 대성통곡하고..자기 하고 싶은대로 안되면 우는 버릇이 갑자기 생겨버렸어요

어제 밤에도 새벽에 깨서 밖에 나가자 풍선 내놔라 한참을 악쓰고 울다가 간신히 다시 잠들었네요
잠이 덜 깬 상태도 아니고 눈 말똥말똥하게 뜨구요 ㅠ

덕분에 제 몸도 천근만근이고
소리 지르고 싶은거 엄청 참았는데 조금만 더 하면 저 진짜 마구 소리 질러버릴 것 같아요
근데 그러면 안되는거잖아요 흑

말도 안되는 요구 할 때.. 위에 말한것 처럼 딸기 달라고 할 때.. 없다고 해도 계속 울면 그냥 울게 냅둬서 없는건 없는거라는 걸 알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밤에 악쓰는건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ㅠㅠ
IP : 221.141.xxx.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 아이도
    '09.6.15 9:53 AM (125.242.xxx.139)

    울 딸래미도 마찬가지네요..
    이제 3살인 애가 툭하면 울고 떼씁니다. 처음엔 달래보고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다가 이젠 지쳤네요..그래서 울면 관 둡니다.. "또 우냐? 그래..울어라. 실컷 울어라"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우는 것도 얼마 안갑니다..그칠때는 "왜? 벌써 다 울었어? 이젠 안 울거야?"하면 안 울거라 합니다.ㅎㅎ..
    저도 엄마 스타일을 눈치챈 거지요..울어봤자 소용없다는 것을....

  • 2. 항상초보
    '09.6.15 9:57 AM (211.210.xxx.62)

    저도 항상 초보라 뭐라 말씀 드리긴 그렇지만
    저희 애들도 고맘때부터 반항 시작하더군요.
    나중에 친구에게 들어보니
    17개월 즈음이 제 1의 반항기라고
    그때부터 길들이기에 들어가야한다더군요.
    오랫동안 혼내는건 별 소용 없구
    따끔하게 안되는 이유를 들어 혼내고
    그 후에 달래기도 하고 해야한다는데...
    지나보니
    순한놈은 눈만 부릅떠도 알아듣고 고만두는데
    고집 있는 놈은 한시간을 무섭게 해도 고래고래 악 쓰며 울더군요.

    달래줘야하는 아이인지 혼내야하는 아이인지
    아이의 성향을 파악해 보세요.

    이제는 잘잘못을 알려줘야할 나이라는것만 염두에 두시고요.

  • 3. ..
    '09.6.15 12:07 PM (222.238.xxx.233)

    저희 애기도 요즘 들어 떼도 심하고 너무 징징거려서 제가 어찌할 줄 몰라 고민중이였는데 애들 키워본 엄마들이 대화도 안 먹히는 두돌 전후가 가장 힘들다는 말씀에 '우리 애가 유별난 게 아니라 다들 똑같구나'하는 마음으로 위안삼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 요구사항을 많이 들어주는 편인데 너무 떼쓰고 고집부릴 때는 따끔하게 혼내요.
    그럼 아이는 더 크게 울지만 그대로 놔두고 모른척하면 저절로 잦아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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