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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욕먹는 거 억울한 기독교인 보세요
1. ...
'09.5.30 5:07 PM (119.64.xxx.113)2. ??
'09.5.30 5:08 PM (218.209.xxx.154)맞는 소리네 하고있을걸요 뭐..
3. 이런데서
'09.5.30 5:11 PM (122.36.xxx.37)마약중독보다 무서운 이념 중독이죠.
지역감정은 이런 맹신에 비하면 고급 이데올로기죠.
빌라도와 유다를 뽑아놓고 히히덕거리고 저주하는 것들이 바라는게 뭘까? 하나님의 나라?
허긴 그것들이 전쟁을 두려워하겠어. 각종 총포에다 요셉과 이사야의 이름을 새기는 자들인데..4. ..
'09.5.30 5:19 PM (121.161.xxx.248)예수를 팔아 장사하는 목사들.. 자신의 생각을 무조건 추종하라고 억지부리는 목사들(공산당보다 더 무섭네요),, 그걸 믿는 사람들..
어떤목사는 대선때 쥐를(이름써주는것도 싫네요) 찍지 않으면 생명책(이게뭔지?)에서 지워버리겠다고 했다지요.
그들이 믿는게 진정 예수이고 하느님인지.. 아님 목사인지..
기독교 인들은 다시한번 반성하고 참회해야 할겁니다.5. 은석형맘
'09.5.30 5:23 PM (210.97.xxx.40)ㅋ....한은경
유모차부대에게 고소당한 여자죠...6. 존심
'09.5.30 5:44 PM (211.236.xxx.93)(2009-05-29 19:01:06)
안녕하십니까, 한동대학교 학생입니다.
먼저 이 글을 읽으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위의 글이 비록 학생 전체의 생각이 아니고 제 개인적인 생각과도 다르다고 해도, 한동대 학생을 대표하여 올라온 글이 국민 여러분을 더욱 화나고 슬프게 할 것임을 알기에 한동대학생의 한명으로서 참으로 부끄럽고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한동대 학생 전체의 의견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고 싶습니다. 기자님께서 이 글을 어떻게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한동대학교 인트라넷에 들어오셨었다면 분명히 아셨을 것입니다.
총학은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 소식이 있은 뒤에도 한동안 어떠한 의견표명도 하지 않았고, 26일에서야 애도의 글을 올렸습니다. 차마 그 글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그 내용은 학생들의 반발을 샀고, 한동대 인트라넷에서는 총학의 입장을 비판하는 글들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분향소 설치 요구에도 불구하고 총학 측은 이에 응하지 않았았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노무현 대통령님을 추모하고 싶어도 공식적으로는 기회가 없었고, 몇몇 학생들이 주도하는 소극적이고 자발적인 추모 행사만이 이어졌습니다.
몇몇 학생들과 교수님들은 포항에 설치된 분향소나 봉하마을 분향소에 다녀왔고, 많은 학생들이 학교 인트라넷에 추모의 글과 총학에 대한 비판과 충고의 글을 올렸습니다. 일요일 오후에는 캠퍼스 내의 나무들에 노란리본을 달아 애도의 뜻을 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후, 몇몇 학생들이 포항 분향소에 가서 분향소 설치하는 법을 배워와 학교에 작은 추모소를 마련하였습니다. 하지만 총학은 위와 같이 분향소 설치를 반대하는 글을 올려 다시 한번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물론 총학 회장의 의견을 지지하는 학생도 있겠지만, 우리 학교의 유일한 의사소통 도구인 인트라넷에서는 그러한 의견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이처럼 많은 학생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총학 회장은 그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내의 대학생들이 연합하여 '독재정권 타도'에 힘쓰고,
전 국민이 분노하고 슬퍼하고 있는 이 때,
하나님의 대학이라는 한동대학교의 학생대표가 저러한 글을 올렸다는 점.. 같은 한동인로서 참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한동대학교 욕하지 말하달라는 말은 못하겠습니다.
이런 글이 올라왔을 때부터 이미 '개독교 대학'이라 욕먹겠다는 우려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글이 세상에 퍼지는 불상사만은 생기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한동인으로서, 기독교인으로서 그저 죄송할 뿐입니다.
한동대의 모든 학생들이 저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며,
많은 학생들의 노무현 대통령님을 진정으로 애도하고 있다는 것을 아시고, 조금이라도 노여움을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말 해도 되나 모르겠지만...
자신의 뜻을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그 뜻에 반하는 학생들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하며,
어떠한 비난에도 뜻을 굽히지 않는 우리 총학생회장이
지금의 이명박 대통령님과 너무도 닮은 것 같아 걱정입니다.
임기가 한학기 더 남았지만... 그래도 3년보단 낫네요.
우리 총학은 학생들에게 해꼬지할만큼의 권력은 없어 다행이에요.
펌글7. 존심
'09.5.30 5:45 PM (211.236.xxx.93)마지막 절의 글이 압권입니다...
지금의 이명박 대통령님과 너무도 닮은 것 같아 걱정입니다.
임기가 한학기 더 남았지만... 그래도 3년보단 낫네요.
우리 총학은 학생들에게 해꼬지할만큼의 권력은 없어 다행이에요8. 무크
'09.5.30 5:51 PM (124.56.xxx.36)억울하지 않아요.....다만 예수님께 부끄럽고 죄송할 뿐이지요....ㅠ.ㅠ......예수님은 죄가 없으신데도그 모진 모욕, 고통 다 당하신 분인데...우리의 부족함으로 개신교 욕 먹는거에 대해 억울할 게 뭐가 있나요??....내가 안 그랬으니 욕 먹는 거 억울한 분들.....자기가 속한 집단이 욕을 먹을 때는 그 소속의 일원인 이유만으로 그 모든 모욕을 감수하는 게 성숙한 거 아닌가 싶네요.....정말 마음에 예수님이 있는 성도들이라면 예수님의 모욕을 생각하며 회개하고 긍휼히 여기심을 구하겠지요......저도 부끄러운 개신교 인인지라...한 번도 억울해 해 본 적 없습니다...ㅠ.ㅠ
9. 반성
'09.5.30 8:40 PM (124.53.xxx.16)기독교인인 저도 반성합니다..
요즘들어 더더욱 등돌릴 때가 아니라 기도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됩니다..
스스로에 대한 반성... 나라를 위한 기도....
이념에 사로잡혀 스스로의 뜻을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하는 학생이 있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어제인지 오늘인지... '이명박'을 클릭하면 한국기독교의 현재가 보인다고 하는 글 읽었는데 어찌나 공감이 되던지요....
언젠가부터 기독교가 가진자의 악세사리가 되었는지... 이렇게 변질되어가도록 방심한 저도 한없는 죄책감을 느낍니다...
변해야지요.. 나부터 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세상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셔서.. 사회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자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모두에게 사랑을 실천하라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지금 교회 장로씩이나되는 우리 대통령이 보여주는 게 진정한 기독교 정신이 아니라는 거.. 제가 변함으로써 보여드려야죠...ㅠㅠ10. ,,,
'09.5.30 10:50 PM (99.230.xxx.197)저 기독교인입니다.
정말 창피하고 부끄럽습니다.
저는 맹바기 볼때마다
'장로가 사기꾼이다'가 아니라
'사기꾼이 장로가 됐다'라는
모목사님의 말을 떠올립니다.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정말정말 싫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11. 전
'09.5.31 2:22 AM (211.243.xxx.123)이명박씨가 기독교인인지 잘 모릅니다. 그저 본인이 소망교회 장로라고 하니까 그런가 보다 하지요. 다만 다시는 기독교 장로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김영삼씨도 기독교 장로였던 것 아시고 그 교회도 소망교회 못지않은 규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