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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 길에서 불린 노래가 뭔가요?
노제하기 전에
세종로 앞에서
트럭에 음향 시설 싣고
만장 수십개 하고
몇 번 왕복하면서
들려주신 노래있잖아요,
그 노래가 아주 가슴을 저몄거든요.
1. *
'09.5.30 5:29 PM (122.37.xxx.51)민중가요가 많이 나왔어요 솔아솔아,어머니, 사랑으로 ,상록수 다 좋은곡들이었슴
2. ..
'09.5.30 6:08 PM (58.148.xxx.82)아니요, 제가 어지간한 노래는 다 아는데
그 노제 지내기 전에
그러니까 공식 영결식 하고 있을때요,
만장 몇 개 안되는데 그거하고
앞에 1톤 트럭에 영정하고
뒤에 방송장비 싣고 갈 때 나온 노래요,
처음 듣는 노래던데 굉장히 슬픈 멜로디던데요.
가지마오 가지마오 뭐 그런 가사로 시작하는...3. 깜장이 집사
'09.5.30 6:24 PM (110.8.xxx.119)정원수씨의 봉화산 부엉이.. 로 사료되옵니다만..
확실하지는 않아요. 구글에서 한번 찾아보세요. ^^;4. 아꼬
'09.5.30 6:58 PM (125.177.xxx.131)윗님 말씀이 맞네요. 이런 글이 있네요.
그는 최근 전화통화에서 “차마 가지 말아야할 분이 가셔서 애통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이 곡을 쓰게 됐다”면서 “곡을 쓰고 녹음 하는 내내 눈물이 앞을 가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이한 일화 하나도 조심스럽게 소개했다. 정원수는 “그 분이 서거하시기 얼마전 내 꿈에 나타났다”면서 “택시를 탔는데 기사 분이 하필 노무현 전대통령이었고, 그가 너무 빨리 차를 몰아서 좀 천천히 가라고 하다가 잠에서 깼다”고 말했다. 그는 이윽고 “너무 희한하다 싶었는데 때마침 서거 소식이 뉴스를 통해 들려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노사모’ 회원이기도 했던 정원수는 노 전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 몇차례 직접 만난 적이 있다는 사실도 함께 전했다.
그는 “소탈하기 이를데 없는 말그대로의 촌사람이었다”며 “얼마나 수더분하고, 편한지 여러 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었다”고 기억했다.5. 아꼬
'09.5.30 7:00 PM (125.177.xxx.131)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ateid=22&clipid=15690961&type=chal&q=
봉화산 부엉이
정원수/작사,작곡,노래
1,가지마오 가지마 가지마소서 가지마오 가지마 가지마소서
우릴두고 가지마소서
세상에 무거운 모든 그짐을 왜혼자 혼자서 다지고 갑니까
이럴순없어요 이런법없어요 가지마소서
흥~가지마소서 흥~가지마소서 흥~가지마소서 흥~가지마소서
2,돌아와요 돌아와 돌아오소서 돌아와요 돌아와 돌아오소서
이강산에 돌아오소서
이땅의 민주주의 지켜야할사람 당신이떠나면 누가지키나
봉화산부엉이 오늘도울어요 돌아오소서
흥~돌아오소서 흥~ 돌아오소서 흥~ 돌아오소서 흥~ 돌아오소서
3,편히잠드소서 편히쉬소서 편히잠드소서 편히쉬소서
영원토록 편히쉬소서
내나라 내겨레 조국을 위하여 이한몸기꺼이 다바친님이여
대한민국을 영원히영원히 지켜주소서
흥~편히쉬소서 흥~편히쉬소서 흥~편히쉬소서 흥~편히잠드소서6. 천공의섬
'09.5.30 7:58 PM (118.36.xxx.47)임을위한 행진곡도 좋지요.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그리운 맹세...
저도 가물가물하네요....들을때마다, 부를때마다 가슴 아픈 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