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권력남용하는 우리남편

당신이뻐 조회수 : 938
작성일 : 2009-05-30 11:35:30
제남편은 회사에서  한부서를 맡고 있는사람입니다
경상도에살고있는사람입니다

그런데 노무현대통령이서거한 다음날부터 검은색양복을 입고 다닙니다
완전 상복처럼은 아니고

언제나 검정색에 근조를 달고

저희는 경향과 한겨레를 다 보는데

둘중에 먼저 도착하는 신문을 들고 출근합니다

그래서 회의탁장에 올려놓는다고하네요

그럼 사람들이 보는것이지요
이곳은 한겨레와 경향을 보면 빨갱이라고 할정도이거든요

어제는
영결식때부터 티비를 틀어놓았나봅니다
사람들다 보게 ㅎㅎ

그리고는 업무차 다른부서 사람도 나중에 영결식노제 끝나고 오라고 했나봅니다

어제 꼼짝없이
티비틀어놓고 다 본 회사동료들

보기싫은사람들도 있었을테인데
얼마나 짜증이 낫을까요 ㅎㅎ

퇴근할때 그랬다네요
노무현대통령 불쌍하다고
사람들도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당신 권력 남용하는거야그거
그리고 그사람들에게 노무현대통령을 씹으면 당장 고과에 문제있을수도있는데
사람들이 그러겠어?

권력남용하는 나쁜상사 그게 당신이네 ㅋㅋ
했더니 그런가하더군요

그래도 저는 이뻐보입니다^^

IP : 121.151.xxx.1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09.5.30 11:40 AM (211.236.xxx.93)

    권력남용이 아니고 계몽입니다. 계몽 어둠에서 빛을 찾아주는...

  • 2. 올리버
    '09.5.30 11:40 AM (121.172.xxx.220)

    멋지시네요.^^저라면 남편 이쁘서 얼굴 쭉쭉 팔고 싶어질거에요.

    근데 울 남편은 그 반대라는것 ㅠ.ㅠ

  • 3. 부럽삼
    '09.5.30 11:41 AM (222.239.xxx.89)

    부럽삼,,개념남편 하고 사시는님.

  • 4. 원글
    '09.5.30 11:42 AM (121.151.xxx.149)

    저와남편은 모르는것을 알게하자는 의미이지만
    다른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비칠수있다고 생각하기에 권력남용이라는말을 쓴거에요 ㅎ

  • 5. ..
    '09.5.30 11:45 AM (58.148.xxx.82)

    어제 저희 남편도 회사 셔틀버스 타고 퇴근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서서 왔대요.
    계속 티비 틀어 놓았는데
    훌쩍 훌쩍 울고 있는 아저씨들 많더라고...
    회사 분위기상 말은 못하고 있어도
    다들 한마음인 거고
    그런 마음이 길게 가야 세상을 바꾸는 거죠.
    어제 휴가 내고 출근 안한 사람도 많았다네요.
    어디로 갔을까? 어디 갔었을까?

  • 6. 같은 남용을...
    '09.5.30 11:48 AM (58.225.xxx.166)

    저희 남편 검정 양복에 노란넥타이 메게 했습니다. 남편의 대통령의 예우로... 저는 정치색을 입히러... 아이들은 검은 옷을 입히고요. 남에게 강요는 안하지만 저의 식구는 강요 할랍니다.

  • 7. 멋진
    '09.5.30 11:50 AM (222.117.xxx.253)

    남편두셨습니다.

  • 8. 멋진...
    '09.5.30 1:04 PM (122.153.xxx.130)

    멋지십니다..
    잘 해 주십시요..
    그리고 님 남편 너무나 감사합니다...

  • 9. ▶◀ 웃음조각
    '09.5.30 3:25 PM (125.252.xxx.75)

    정말정말 멋진 남편 두셨습니다.

    유부남만 아니면 뽀뽀라도 보내드리고 싶은데.. 원글님이 계시기에..그건 힘들고..(이게 뭔말인지.. 기쁨에 넘쳐 별소리 다 적습니다.)

    원글님~!!!! 너무 멋진 부부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538 오늘 방송...<바보 노무현 봉하에서의 두번째 만남>방송...꼭 보자구요...T.. 2 kbs1 2009/05/30 426
466537 추도미사 중에 카타리나 2009/05/30 263
466536 오랫만에 천호선 대변인 보니까 궁금한것이.. 2 ... 2009/05/30 1,260
466535 천주교에 대한 글들을 읽고... 3 오해마시길 2009/05/30 529
466534 질문 하나 드릴게요. 2 잡아가든지 2009/05/30 230
466533 이 만화 보셨나요 2 ㅈㅈ 2009/05/30 366
466532 중단해서는 안된다. 진실규명해야... 2 노무현수사 2009/05/30 214
466531 5월 30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5 세우실 2009/05/30 493
466530 미드 보스턴 리걸에서 페일린 지지하던 여성 에피소드... 궁금한데 2009/05/30 141
466529 기형도 시입니다. 적절한 듯해서.... 2 비가 2009/05/30 377
466528 급질)지금 봉하마을 상황 알 수 없을까요? 청소하려구요.. 2009/05/30 113
466527 아~~한명숙 전총리의 조사에 이런 숨은 사연이..ㅜ.ㅜ꼭 보세요. 23 드림스노우 2009/05/30 4,806
466526 남편땜에 괴로워요(노대통령님 조문가자했다가~) 2 괴로워 2009/05/30 562
466525 한국경제랑 매일경제.. 어떤게 조선꺼죠? 9 가물가물 2009/05/30 493
466524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하죠.. 2009/05/30 90
466523 노무현대통령님의 뜻을 영원히 잊지않기 위해서 2 청라 2009/05/30 102
466522 연예인이란 사람들... 14 넘하네요 2009/05/30 1,562
466521 오늘자 ㅈㅇ일보에서 특히 화가난 구절. 1 죄송.. 2009/05/30 455
466520 우리끼리 눈맞춤 하는 방법을 모아봅시다. 3 눈사람 2009/05/30 178
466519 명계남씨 사정이 어려운가요? 49 불쌍 2009/05/30 8,037
466518 펌해온글...추모 현장사진들이 많이 있군요.. 1 설라 2009/05/30 332
466517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통보하는 한나라당 22 민족의얼 2009/05/30 2,323
466516 권력남용하는 우리남편 9 당신이뻐 2009/05/30 938
466515 노대통령땐 고졸도 못배운건 아니지 않나요?? 19 학벌차별 맙.. 2009/05/30 1,261
466514 내 마음속의 대통령. 1 .. 2009/05/30 87
466513 그런데 권 여사님 연금 수혜 가능 한가요? 17 skfek 2009/05/30 1,435
466512 어제 운구차 옆에 있던 까만옷입은 아저씨들 뭐하는 사람들인지? 2009/05/30 201
466511 저 지금 막 신문 끊었어요. 15 죄송.. 2009/05/30 926
466510 적어도 우리 엄마들은 노무현대통령 돌아가신거 슬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0 2009/05/30 642
466509 헌화때 받은 팜플렛들,,,,버리지 마시고 3 유전무죄 무.. 2009/05/30 368